한국의 전통육아 방식

소개글

한국의 전통육아 방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한국 전통사회의 특징------------------------------------------ p.1

2. 한국 전통사회의 아동관---------------------------------------- p.1

3. 태교단계 (잉태 전 ~ 출생)--------------------------------- p.2
1) 태교의 개념
2) 태교의 중요성
3) 부성태교
4) 모성태교
5) 전통태교의 현대적 의의

4. 감각 및 동작훈련단계(출생 ~ 3세경)---------------------------- p.3
1) 양아
2) 감각훈련
3) 동작훈련

5. 무릎학교단계(3 ~ 5세)----------------------------------------- p.8
1) 이유와 배변훈련
2) 기본습관과 고운 세 살
3) 조모의 무릎학교

6. 자발적 학습단계(5 ~ 7세)------------------------------- p.11
1) 미운 일곱 살
2) 기본습관훈련

7. 성역할교육단계 (7 ~ 13세)------------------------------ p.13
1) 남아의 성역할
2) 여아의 성역할
3) 문자교육
4) 전통놀이

◀참고문헌▶--------------------------------------------------- p.18

본문내용

뿐만 아니라 '부부는 한 몸'으로서 남편에게 적용되는 모든 역할이 곧 처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로 인정되었다. 처의 태도는 지아비를 섬기는 자, 받드는 자, 따르는 자로서 이처럼 유순해야 할 것으로 강조되었으니 "부인이 순한 연후에 집안이 화해진다"고 하며 처의 역할이 가정환경의 기초가 되었다. 여필종부라는 삼종지도에 의해 여아교육은 곧 자신의 목숨과 친정 및 시댁가문의 명예와 직결되었다. 따라서 정절이 위협받으면 자결을 택하도록 교육받았으며 이점에서 아내의 역할은 곧 자식과 며느리 및 후에 모로서의 역할과도 연결되었다.
모친의 역할
한국 전통사회의 여성 도에는 삼종지도와 칠거지악이 있었다. 삼종지도의 마지막인 남편사후에는 자식을 따르는 것이 여성의 길이었다. 칠거지악에서 무자는 두 번째의 악이며, 자손의 번창을 방해하는 모든 것은 즉 어머니됨에 저해되는 악병도 역시 다섯 번째의 악으로 지적되었다. 이만큼 한국 전통사회의 여성에게는 모성이 된다는 것은 절대절명이었다.
여아교육은 이러한 가내문중내의 생활권을 범위로 하였으며, 모성으로서의 역할도 자부로서의 역할과 처로서의 역할과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로서 교육되었다. 현모양처란 아내로서의 역할에 선행되는 어진 모성의 역할을 강조한 표현이다. 왜냐하면 가계계승자를 낳아 잘 키우고 교육하고, 시댁가문의 번창을 위해 다자녀를 출산·양육하고 교육하는 것은 모성의 역할보다 더 우선적인 자부로서의 효행이 되기 때문이다. 즉 자부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해 내는 데는 반드시 모성으로서의 역할수행이 수반되어야 했고, 처로서의 역할 수행도 역시 남편의 자녀를 낳아서 잘 키우는 모성의 역할이 수행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3) 문자교육
"내 아예 소인과 여자는 가르칠 수 없다"라고 공자는 극언을 하였다. "여자는 재능이 없는 것을 덕으로 삼는다"는 원칙과 일치되었고 "여자가 유식하거나 재간이 있으면 박복하다"고 하는 중국의 사상을 표방한 한국의 전통사회도 이러한 편견을 탈피할 수 없었다. 여러모로 미루어 볼 때 한국 전통사회의 여아에게는 문자교육이 실시될 수가 없었다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대다수의 여아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졌고, 가정의 계층에 따라 공부의 방법은 독사장으로 남아와 함께 문자교육을 받기도 하고, 오빠나 남동생에 의해서 배우기도 했다. 여아들은 봄, 가을로 화전놀이라는 야외백일장에 참여하여 가사와 시조 등 글짓기를 했는데, 이런 화전놀이에는 부인들과 혼전 여아들이 함께 동행했다고 한다. 특히 여아는 혼인하면 시댁마을의 여아와 부인들로부터 새색시의 교양을 시험하는 가사 외우기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이 시험의 준비로서 각종 가사를 많이 외우는 것이 유행했다고 한다. 사실 여아교육이 중상류계층에서는 남아의 학문교육수준에 가까웠다.
4) 전통놀이
교양은 서당과 같은 제도적 교육기관에서 이루어졌다기보다는 평소 가정생활을 통하여 가정에서 성인가족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아직 어린 아동기에 성인이 성역할을 교육시킴으로써, 아동다움을 억제시켰던 전통사회에서는 아동기의 아동다움이 억제되는 교육과 훈육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의 해소를 위해서 다양한 아동놀이를 허용하였다. 이 놀이는 서당교육에서 제공되는 정서교육의 내용에 비교될 수 없는 풍요로운 아동문화이자 전단계의 놀이문화를 성인의 놀이와 생활문화로 연결시켜 주는 성격을 띠었다. 동시에 아동기의 마지막 놀이로서 공인된 정서의 자유로운 표현방법이기도 했다.
한국 전통사회의 성역할 교육기 아동들의 놀이는 남녀아들이 공통적으로 즐긴 놀이와, 성차에 따라 서로 다른 놀이로 발견된다.
(1) 남아놀이
남아의 놀이는 여아의 놀이보다 활동성이 강하다. 윷놀이 ,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솔방울치기, 돈치기, 못치기, 제기차기, 씨름, 활쏘기와 말타기, 달리기, 가마싸움 등이 있었는데, 이런 놀이를 하면서 남아들은 아동의 규칙학습, 전략수립능력, 기억력, 조합능력등의 환산법칙과 남아들의 모험과 경쟁 등의 심리적 욕구를 만족시키며, 협동심 등의 사회성도 발달시킨다.
(2) 여아놀이
여아의 놀이를 살펴보면, 다방구(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덕석놀이, 강강수월래, 널뛰기, 그네타기 등이 있었다. 이런 놀이들은 여아들의 관련정보수집 및 포착능력, 기민성, 협동과 규칙준수의 태도 등의 발달에 도움을 주고 덕석놀이나 가마타기는 농경사회의 여아들의 역할과 인식을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하였다. 강강수월래 널뛰기 등은 여아들의 다리를 건강하게 하여 다산력을 길러 주는 데 도움을 주었고, 리듬감각과 전신운동, 협동적인 동작, 노랫말 짓기의 독창성들의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 여아들은 놀이의 흥을 돋우기 위해서, 또는 놀이와는 별개의 동요를 즐겼다. 동요는 전단계의 아동들도 즐긴 놀이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지만, 이시기의 아동에게는 본격적인 정서표현수단으로서 뚜렷한 놀이구실을 해왔다. 특히 여아들이 놀이보다 노래를 더 선호하였다고 하며 여아동요가 더 많이 발견되었다. 또한 여아는 나이가 증가됨에 따라 시집살이가, 베틀가, 사친가. 등의 가사로 많이 암기하며 노래하였다.
(3) 놀이의 특징
이 시기의 아동놀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아동다움이 그대로 허용되었으며, 놀이를 통하여 성역할 교육의 효과를 지원하는 두 가지 접근이 동시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동기의 마지막 놀이 문화적인 특징을 보이는 동시에, 성역할 교육효과를 지원하는 교육적인 특징도 아울러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아의 놀이에서도 체력단련을 위한 놀이에 균형을 맞추어 주는 각종 피리불기 및 시조 짓기나 댓귀 맞추기 등이 있었고, 여아의 놀이에서도 체력단련을 위한 널뛰기, 그네뛰기, 강강수월래 등에 여성의 애환을 노래한 조용한 동요나 가사가 균형을 잡아주었다. 성차에 따른 놀이의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여아는 점차 여성다워지고, 남아는 더 남성다워지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1) 유안진(1986). 한국의 전통육아방식. 서울대학교 출판부.
2) 유안진(1993). 아동교육. 문음사.
3) 유안진(1990). 한국 전통사회의 유아교육. 서울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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