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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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자탕 교회 이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광염교회에 감사 드립니다."
"그 발상에 감격했습니다.「조선일보」에 예수님이 입성하다니! 현대판 예루살렘에 예수께서 나귀 타고 들어가시는 느낌입니다. 광고 효과를 고려해보면 거의 대박 수준. 다음 광고도 기대합니다. 계속하신다면 저도 기부금을 드리겠습니다. 비용 신경 쓰지 마시고 계속 노력해 주세요."
그날 이후 전국 각지에서 광고를 후원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광고 기금 모금을 위한 ARS 전화가 설치되고 예수 광고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동아일보」와 「국민일보」에도 광고를 게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신문 광고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광고, 옥탑 광고, 고속도로 광고탑으로도 예수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꿈꾸어봅니다.
4장 감자탕 교회의 사랑 이야기
감동의 드라마, 사랑의 집 1호
"기본으로 돌아가라!" 경영학 교수들이 기업의 성공을 위해 귀가 따가울 정도로 강조하는 말이다. 기본이 충실하지 않으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결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이 인생을 살면서 지켜야 할 기본은 무엇일까? 조 목사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며, 이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전도와 구제가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사랑의 집 1호의 탄생과정은 그야말로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다. 교회에서는 2000년 성탄절을 앞두고 남편과 사별한 후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키우며 어렵게 살고 있는 한 교인에게 사랑의 시선이 모아졌다. 아이는 지하 셋방의 좋지 않은 환경 때문에 감기가 떨어질 날이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아이 엄마는 허리가 아파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어 수입이 없다보니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이 모녀는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8만 원짜리 지하 셋방에서 정부의 생활보호 대상자로 한 달에 18만 원의 생활비 보조를 받으며 힘겹게 살고 있었다. 월세를 내지 못하고 지낸 지 근 1년, 이제는 방을 비워주어야 할 형편이 되었으며, 이 엄동설한에 노숙자가 되어야 할 절박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딱한 사정을 들은 교인들은 담임목사와 더불어 이 가정에 성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회가 1,050만 원짜리 방을 전세로 얻어 관리하며 모녀가 와서 살도록 했다. 이들은 정부의 임대아파트 입주 대상자이므로 언젠가 임대아파트로 이사가게 되면 그 때는 또 다른 어려운 이를 선정해 들어와 살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의 교육 문제도 교회에서 집사님 한 분이 대학 때까지 학비를 부담하기로 약속하여 지금까지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아이의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이런 기적이 내게도 이루어지네요'라고 감사의 기도를 했다.
광염교회의 사람들이 돋보이는 이유는 기독교인의 기본을 잃지 않고 실천하는 데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원칙을 정하고 그 원칙대로 살고 행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사랑하게 된다. 구제라는 뜨거운 감자를 가슴에 품고 살면서도 귀찮게 생각하지 않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구제활동을 하는 데에서 광염교회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사랑의 집은 그때 이후로 매년 성탄절이 되면 정성껏 모아진 헌금으로 하나씩 생겨나고 있다.
광염의 이름을 넘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로
얼마 전 아침 일찍 조 목사에게 남양주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로부터 남양주광염교회와 서울광염교회가 어떤 관계인지를 묻는 전화가 걸려왔다. 남양주광염교회는 김세열 목사가 남양주에 개척한 교회이다. 순간 조 목사는 충격에 휩싸였다. 모 교회가 자 교회인 개척교회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 그 지역에서 목회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던 것이다.
조 목사는 광염을 소리 높여 외칠수록 다른 사람들에게는 소외감과 경계심을 불러올 수 있음을 알았다. 광염이란 이름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이름이기에 자랑스럽게 부르고 사용해왔는데, 어느덧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도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100개 이상의 광염 철학을 가진 한국 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고 싶은 조 목사에게 중대한 도전이 생긴 셈이다.
지금까지 세웠던 강동광염교회, 영동광염교회, 남양주광염교회, 광염대학교, 광염관 등 광염을 강조한 것이 혹시 광염 파벌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앞으로 더 많은 교회를 설립하면서 유사한 오해가 생겨 주변에 있는 목회자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었다.
조 목사는 교역자들과 둘러앉아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며 도움을 구했다. 참석했던 교역자들이 진지하게 함께 고민했다. 그때 하나님은 이윤정 전도사를 통해 귀한 진리의 말씀을 주셨다. "광염이란 이름에 집착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중요한 것은 교회 이름에 광염을 넣는 것이 아니라 광염의 비전과 마인드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교회와 함께 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광염파벌을 형성한다고 오해받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 목사는 이윤정 전도사와 동역자들의 제언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교회 개척 지원에 관한 원칙을 본래의 의미대로 회복시켰다. 교회 10대 비전 중 하나인 국내외에 100개 이상의 광염교회를 설립하자는 것은 광염의 정신을 가진 교회를 세우자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어느새 교회를 개척할 때는 교회 이름에 광염이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초심으로 돌려놓았다.
아울러 해외 선교 차원에서 지원되는 어떤 것에도 광염이란 단어를 고집하지 않고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여러 교인들도 그런 결정에 동감했다. 광염이 강조될 때마다 가슴 한 구석에 무언가 불편한 게 있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광염교회가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광염교회의 지난 10년은 광염이라는 이름으로 빛과 소금이 되어 그리스도를 세상에 알리는 일에 집중했다. 이제 광염교회는 적지 않은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조 목사와 교인들은 다가올 또 다른 10년은 광염의 이름을 넘어 한국 교회, 더 나아가 세계 교회와 함께 이 땅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덮는 역사를 이룩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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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11.07
  • 저작시기2004.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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