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개론 - 사씨남정기

소개글

국문학개론 - 사씨남정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2. 창작 당시의 역사적 배경

3. 작품의 줄거리

4. 작품의 해석

5. 마치면서

본문내용

중요한 점은 가정의 완성이지 영웅성의 발휘가 아니다.
또한 고귀한 혈통, 비정상적인 출생, 범인과는 다른 탁월한 능력,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영웅소설의 과정과는 달리 소설 속의 한림은 비정상적인 출생도 아니고, 범인과는 다른 탁월한 능력을 지니지도 않는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사씨남정기>가 영웅소설과 부합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5. 마치면서
첫째, <사씨남정기>는 복잡한 전승과정을 거쳐 현재 알려져 있는 작품 수만 하더라도 70~80여종에 달한다고 한다. 이 소설은 인쇄술의 발달로 여전히 전승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넓은 전승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책이 훌륭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책은 집필 당시의 국문 원본이 없다. 그것은 바로 원형대로 전승시키겠다는 의식 없이 번역하고 출간하는 일을 반복하였다는 것이다. 우리 역사에 길이 보전되어야 할 책이 원본이 없다니 정말 아이러닉하지 않는가? 하루빨리 원형을 찾는 일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둘째, 문체반정 이후의 조선 문학은 암흑기에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씨남정기>만 봐도 그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그의 작품은 매우 훌륭한 것이지만, 역시 중국 고소설(古小說)의 형식과 중국신화에만 의존하는 비유적 표현을 사용한다. 만약 우리의 아름다운 산수 강산과 위대한 조상들을 빗대어 표현하였다면 한층 더 발전한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셋째, 여성들의 지침서로서 큰 역할을 한 책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교훈서의 역할을 뛰어넘어 민중들의 사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글의 힘을 저자가 깨닫지 못한 점이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만약 김만중이 확고한 소설론을 가지고 있었다면 여성들의 교화뿐만 아니라 민중의 교화는 물론 나아가서 개화기적 사상의 토대를 마련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국문학개론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 역사의 모습과 민족이 걸어온 문화의 모습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적은 내용은 ‘국문학개론’과 ‘한국문학사’ 수업을 통해서 배워온 나의 소박한 지식과 도서관의 논문을 빌려 사용했다. 이번 리포트의 주제는 <사씨남정기>이지만, 공부를 하면서 얻게 된 것은 하나의 소설만이 아닌, 우리의 삶과 조상들의 지혜, 그리고 훌륭한 글들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많은 책을 읽고 국문학도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하겠다.
참고문헌)
사씨남정기계 小說 硏究 -김탁환(서울대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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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개론,   사씨남정기,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