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보도 프로그램에 관한 고찰

목차

서 론
1. 시사 보도 프로그램이란?
2.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특성
3. 제작 방법
4. 국내 공중파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종류
5. 우리 조의 조사방법

본 론
1. 제목 ; 함축성과 선정성 사이
2. 객관성 논란 ; 자막 및 화면 구성 측면에서
(1) 의도의 노출
(2) 재구성
(3) 감정의 개입
3. 어휘의 선택
(1) 난이도
(2) 그들만의 언어
(3) 잘못된 표현
(4) 선정성
4. 음성언어
(1) 내레이션
(2) 음성의 변조
5. 딜레마

결 론

본문내용

가 직접 내레이션을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취재한 내용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취재원이 직접 내레이션을 하므로 신뢰를 주고, 취재 당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약간의 차이점을 찾는다면, 의 경우, 취재영상이 끝나기 전까지 CP(chief producer)는 아무 질문도 하지 않으며, 취재영상 속에서 이미 취재원이 내린 결론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비판하는 데에 그친다. 반면 <추적 60분>은 취재영상을 보는 내내 진행자가 궁금한 사항(동시에 주요한 사항)을 질문하면, 취재원은 그것에 대한 대답과 함께 보충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내레이션을 한다.
2) 음성의 변조
자신을 밝히기 꺼려하는 인터뷰 대상자의 경우, 모자이크와 함께 음성을 변조한다. 그러나 이러한 음성변조는 말하는 사람을 신뢰할 수 없게 만들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음성변조의 예로, kbs <추적60분> 2005년 8월3일 방영된 '삼성 공화국을 말한다.'에서 PD가 일방적인 인터뷰 태도를 시도하다가 이에 실패하자, 인터뷰 대상자가 카메라를 가리는 등의 장면을 보여주고, 비서나 관리자의 전화 통화내용을 통해 대상자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전하면서 불필요한 음성변조를 통해 베일에 쌓여있는 듯한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5. 딜레마
1) 인터뷰 대상자의 언어
kbs <추적 60분 >2005년 8월 17일 방영된 '인터넷 여론재판-그들은 왜 '마녀'가 되었나'편
인터뷰 중; 핸드폰을 켜 놓으면 문자쇄도는 몇천통씩 오는 것 같고...
시사 프로그램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인터뷰 화면이다. 인터뷰 대상들은 작은 실수에서부터 알아듣기 힘든 방언, 잘못된 표현, 심지어 심한 욕에 이르기까지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언어들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것을 수정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 인터뷰 대상의 의도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 자료화면 속의 언어
kbs <추적 60분> 2005년 8월 17일 방영된 '인터넷 여론재판 -그들은 왜 '마녀'가 되었나'편
자료화면 중, 욕으로 된 댓글을 보여주는 장면은 방송언어로서는 문제가 있지만 프로그램의 흐름상 꼭 필요한 장면이어서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결 론
시사 보도 프로그램은 항상 객관적이어야 하는가. 어쩌면 이 문제가 이번 과제의 가장 커다란 주제일지 모른다. 물론 우리는 마땅히 시사 보도 프로그램은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위에서 열거한 문제점들을 지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객관적인 프로그램은 결코 있을 수 없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은 이미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앞에서 지적한 사항사건을 재구성하고, 주관적인 의견을 개입시키고, 자신들이 의도한 결론으로 유도하는 것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만들기 위한 방법일 것이다. 시사 보도 프로그램에서 언어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제작진의 사고와 판단이 중립적일 수 없다면, 적어도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만큼은 중립적이고, 공정해야한다. 언어가 그들의 의견을 정당화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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