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중학 영어 1-1학기 중간 예상문제 13

목차

문제1~25번

본문내용

휴일(休日)에도 학교에 나가 연습을 하곤 할 때에는 별로 관심(關心)이 없었는데, 막상 공연하는 날이 되니까 이상하게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마치 현이 혼자의 발표회나 되는 것처럼 흥분되어, 2부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무척 초조했다. 나는 현이의 모습을 상상해 봤다.
(나) 나는 무대를 계속 지켜 보며 현이의 모습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문득, 아까부터 대장간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숲 속에서 합창단원 모양의 대열을 짓고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에 눈이 갔다. 나는 그것이 풀잎들인 것을 알아 냈다.
‘현이가 바로 저기, 저 많은 풀잎 중의 하나로 끼여 앉아 있는 거구나!’
순간, 지금까지 흥분해 있던 마음이 가시고, 실망(失望)되는 마음조차 터놓을 수 없는, 그런 야릇한 기분에 싸이고 말았다. 현이는 바로 그런 역을 맡고 있었다.
(다) 현이가 풀잎 역을 맡게 되었다고 했을 때, 저의 언니가
“너도 뭐라고 말하는 것 있니?”
하니까,
“그러엄!”
하기에, 제대로 무대에서 연기도 하고 대사도 하는 줄 알았던 것이다. 정확히 말을 한다면야, 풀잎들도 다 함께 입을 모아 무어라고 함성을 지르고 하니까, 아주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아니기는 하였다.
(라) “엄마, 그럼 나 못 보았지? 아유, 난 내 뒤에 있던 참새가 앞으로 나가면서 건드리는 바람에 모자가 벗겨져서, 그것을 엄마가 보았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몰라. 금방 집어 썼는데, 엄마 못 봤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현이의 이 말에 또 한 번 마음 속으로 놀랐다. 그리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비록 눈에 잘 안 띄는 풀잎 역을 하였지만, 현이는 자기의 역할에 충실했으며, 엄마가 자기를 꼭 보아 주리라는 확신 때문에 더욱 열심히 연기를 하였고, 오히려 자기의 실수를 엄마가 보았을까 걱정을 했던 것이다.
(마) 결국, 현이가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엄마가 보지 못한 데 대하여 실망을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분장을 해서 거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현이에게 먹을 것을 조금 사 준 다음, 다음 순서를 보기 위해 자리로 돌아왔다.
이 글을 읽고 난 독자의 반응 중 ‘현이’와 비슷한 태도를 지닌 사람은? (3점)
① 선풍기에 쌓인 먼지를 닦는 일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중요하지 않아.
② 교실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일부터 열심히 해야 우리 교실이 깨끗해져.
③ 줄다리기에서 이기려면 앞에 선 아이들이 중요해.
④ 합창을 할 때는 내 목소리가 드러나지 않으니까, 작게 해도 괜찮을 거야.
⑤ 밤새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나빠서 너무 속상해.
답 : 2
이 글에 나타난 글쓴이의 심리 변화로 알맞은 것은? (4점)
① 초조→실망→흥분 ② 걱정→기대→실망
③ 흥분→실망→미안함 ④ 걱정→초조→기대감
⑤ 기대→미안함→흥분
답 : 3
이 시에 대한 이해로 바르지 않은 것은? (5점)
얼굴 하나야 /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
보고픈 마음 / 호수만하니
눈 감을밖에.
① 1연과 2연에서 대조적인 시어의 사용으로 주제를 나타낸다.
② ‘호수’는 보고 싶은 사람을 향한 그리움의 크기가 매우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③ 다섯 글자로 통일하여, 운율을 형성한다.
④ 6행의 ‘눈 감을밖에’는 그리운 마음을 가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⑤ ‘얼굴’은 보고 싶은 사람의 얼굴일 수도 있고 시적 화자의 얼굴일 수도 있다.
답 : 4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22～23]
(가) 글쓰기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떠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분명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흔들리는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킬 수 없듯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하지 않으면 생각은 중심을 잃게 된다. 말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하라.
(나) 고정 관념을 버리고 자유롭게 생각하라. 그리고 엉뚱한 질문이나 의문이라도 그 생각을 최대한 발전시켜 보자. ‘사람도 새처럼 자유롭게 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이 라이트 형제에게 비행기를 만들게 했고, ‘빛의 속도로 달리면 사물은 어떻게 보일까?’라는 의문이 아인슈타인에게 상대성 원리를 발견하게 했다.
(다) 생각을 떠올리다 막히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그렇게 했는데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남에게 물어 보는 것이 좋다. 나도 만평 그릴 때에 좋은 생각이 나지 않으면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들에게서 새로운 생각을 얻곤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을 참고하면, 그만큼 나의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깊이가 깊어진다.
이 글의 제목으로 적절한 것은? (4점)
① 창의적인 생각의 개념
② 창의적인 표현의 과정
③ 창의적인 생각의 필요성
④ 창의적인 생각을 떠올리는 방법
⑤ 청의적인 표현을 할 때 좋은 점
답 : 4
이 글에서 설명하는 것과 거리가 먼 것은? (5점)
① 벽돌을 기울어진 책상의 받침으로 사용하였다.
②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나타내기 위해서 죽은 올챙이를 안고 슬퍼하는 개구리의 모습을 그렸다.
③ 미술 시간에 운동장 위에 물뿌리개로 엄청나게 큰 그림을 그렸다.
④ ‘심청’의 효도가 요즘 관점에서 과연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토의하였다.
⑤ 개성적인 시를 쓰기 위해 생각이 안 떠오르는데도 끝까지 혼자 힘으로 생각하였다.
답 : 5
다음 내용과 관련이 있는 창의적인 생각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알맞은 것은? (4점)
‘개미와 베짱이’는 베짱이를 부정적인 인물로 보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베짱이를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개미와 베짱이가 서로 돕고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①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라.
②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시각에서 사물을 보라.
③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라.
④ 관심을 가지고 주면 세계를 관찰하라.
⑤ 혼자의 힘으로 벅찰 때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라.
답 : 2
다음 중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아닌 것은? (4점)
① 우정은 마라톤이다.
② 시험은 고무줄이다.
③ 컴퓨터는 과제를 도와주는 기계이다.
④ 교복은 체중계이다.
⑤ 내 마음은 호수다.
답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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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2센트,   벚꽃,   위그든,   유산,   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