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대상은 무엇인가? -지식과 신념에서 파생된 이상과 현실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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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대상은 무엇인가? -지식과 신념에서 파생된 이상과 현실의 문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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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웠다. 쇼펜하우어,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preface.
논리학이 보다 궁극적인 진리 탐구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던 쇼펜하우어는 왜 이런 목표를 세웠을까? 그는 소크라테스가 간과한 불가피한 현실, 즉 인간 본성은 시비(是非)에 관계없이 무조건 논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강력한 성향을 지닌다는 점을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쟁론술을 등한시하는 입장에서 나아가 논쟁적 토론술을 하나의 순수한 분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수한 토론술은 논리학의 문제인 객관적인 진리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의 주장을 무너뜨리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기술”일 뿐이다. 사실상 대개의 경우 논쟁에서 진실이 어느 것인지 밝히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Ibid., pp. 113-115
이렇게 볼 때 쇼펜하우어는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의 대립을 양시론적으로 수용했다고 볼 수 있다. 옳고 바름이라는 원론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크라테스의 주장은 완벽한 진리이다. 그러나 그가 제시해 준 사고의 흐름에서 벗어나 현실을 돌이켜 볼 때, 그 진리가 현실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목도하기는 힘들다. 이것이 「국가」에서 트라시마코스나 「고르기아스」에서 소피스트들이 소크라테스의 주장에 완전히 공감하지 못한 채 단순 동의만 하는 까닭일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대립각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를 보다 수긍할 수 있는 현실태(現實態)로 정립한 셈이다.
나오며
그러나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자신의 판단을 남에게 강요하는 설득에서 객관적 진리나 지식의 문제를 배제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며, 가능할 것인가? 이쯤에서 우리는 다시 거부할 수 없는 진리인 “사람은 좋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 바로 그것에 다른 무엇보다도 열중해야 한다” 플라톤, 527a.
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떠올리게 된다. 과연 로고스(logos)가 가리키는 대로 Ibid. 527c5.
따른다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열릴 것인가?
*참고문헌*
박규철, “플라톤이 본 소크라테스의 도덕정치철학”, 동과서, 2003.
플라톤, “국가”, 서광사, 1997.
이준웅, ‘설득의 윤리적 문제’, 한국언론학보 45-2, 2001.
쇼펜하우어,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고려대학교 출판사, 1997.
임상훈, ‘플라톤주의와 수사학’, 한국수사학회(http://www.rhetorica.org/), 200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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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30
  • 저작시기2006.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79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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