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 론 1. 공영방송의 정의
2. 공영방송의 역할
본 론 1. 다매체 다채널 시대의 특징
2. 공영방송정책의 위기
3. 공영방송정책의 변천사
4. 해외의 공영방송 현황
5. 다매체 다채널 시대의 공영방송이
나아가야 할 길
결 론
2. 공영방송의 역할
본 론 1. 다매체 다채널 시대의 특징
2. 공영방송정책의 위기
3. 공영방송정책의 변천사
4. 해외의 공영방송 현황
5. 다매체 다채널 시대의 공영방송이
나아가야 할 길
결 론
본문내용
적 공영방송인 KBS가 본연의 ‘공영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광고수익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신료의 비율을 늘려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신료의 현실화입니다. KBS 수신료 요금은 1981년 이후 아직까지 월 2500원, 연 3만원입니다. 이것이 광고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게 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수신료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들은 방송비용의 증가에 맞추어 수신료를 인상해왔으며, 소비자 물가 증가율과 비슷한 속도로 증가해왔습니다. 권호영, 공영방송의 재원구조 분석, 한국언론정보학회 세미나 발표논문, 2003년 9월5일, 31쪽
그러나 우리나라는 1981년 이후 25년간 2500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가 인상률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수신료가 인하되어 왔다는 뜻이 됩니다. 강형철, 위 논문, 70쪽
당연히 그만큼 광고의존도가 높아졌을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KBS의 공영성 강화, KBS2의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는 질적 개선 다짐이나 요구는 것은 공허할 뿐입니다.
한편 각국의 수신료 연간 요금을 보면 일본 15만 4900원, 영국 21만 9800원, 독일 25만 3900원, 프랑스 15만 2700원 등으로 모두 우리의 3만원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영국의 BBC와 일본의 NHK는 광고방송을 전혀 하지 않는 가운데 수신료(BBC 75% NHK 97%)와 기타수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신료와 광고수익에만 의존 하지 말고, 경영의 다각화에 힘써야한다는 점과, 경영 효율성을 위해서 방만한 조직 개편도 필요합니다.
NHK가 방만한 경영을 했다지만 올 1월 직원 1200명 감축과 관리직 급여 5~15% 삭감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KBS가 이 같은 구조조정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시청료 징수에다 광고까지 하고 있는 KBS의 방만 경영은 NHK보다 훨씬 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기도 합니다. 2004년 감사원 감사에서 정부 방침보다 네 배나 많은 노조 전임자를 둬 연간 11억원을 낭비했고,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이중으로 출연해 55억원을 낭비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예비비 109억원을 임의 적용, 직원에게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구조조정은커녕 정부에 손이나 벌리고 있다. KBS는 지난해 500억원의 흑자를 냈으면서도 올해 43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은바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은 방송적 측면에서의 경쟁력강화입니다.
공익적 틈새채널을 개발해야 합니다. 상업방송이 하지 않거나 할 수 없는 부분에서, 좀 더 공공성을 띤 고급 프로그램을 확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영방송의 필요성을 인정하게 하는 부분이 될 것입니다. 다매체다채널 시대가 되어감에 따라 수신료의 강제징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강하게 주며, 수신료 인상을 불가능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의 해결을 위해서라도, 공영방송의 상업방송과의 차별성은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 다양한 공영방송 뉴미디어 서비스에 충실해야 합니다. 굳이 지상파 방송만을 한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나타나는 매체들에 대해서도 공영적 측면을 강조한 채널을 서비스 하므로써, 공영방송의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시청자를 위한 서비스를 과감하게 확대해야 합니다. 차별성만을 강조한다면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미국의 PBS와 같은 형태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차별성과 더불어 시청자들에 대한 영향력도 어느정도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청자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공영방송의 역할인 비판적 시각에 의한 공정한 뉴스보도와 시청자들의 건전한 지적, 미적 기호에 호소할 수 있는 공익적 프로그램 제작에 앞서야한다고 하겠습니다.
이상이 저희가 알아본 공영방송의 위기 개선방안이었습니다.
정리하는 의미에서 아래의 도표를 보시겠습니다.
지향점
차별성 높음
차별성 낮음
점유율 높음
이상지향형(영국형)
시장지향형(이탈리아형)
점유율 낮음
다원주의형(미국형)
축소형(스페인형)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공영방송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성과 더불어 그 영향력도 유지를 해야 합니다. 이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차별성만 중시하고 점유율이 낮은 유형의 대표적 방송은 미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BS에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은 0.2~0.3% 정도로 극히 낮아 비록 공익적인 방송을 하더라도, 그 ‘건전한 영향’을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영향력을 높이고자 차별성을 줄일 경우 , 상업방송과의 차이를 둘 수 없으므로 공영방송의 정체성이 문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영국형의 이상지향적 모델이라고 보아집니다.
최상의 모델은 아니더라도 최선의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결 론>
지금까지 다매체 다채널시대에서 공영방송이 지니는 위기의 본질과 그 위기에 대한 대응방식을 진단해 보았습니다. 한국의 주류 공영방송은 비차별적인 편성으로 시청점유율을 높이려고 하고 있으며, 그 재원으로서 광고 비중을 확대하는 기조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구조는 민영채널이 급속히 확대되는 시점에서 공영방송의 존재의 정당성에 결정적 위협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불안한 위상은 결국 기능의 축소나 쇠퇴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런 점을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공영방송은 멀티미디어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고급매체에 접근이 가능한 소수가 아닌 사회구성원 전체의 접근 가능한 채널로서 유지돼야 하며 정보 홍수속에서 참고기준이 되는 수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더욱 심해지고 있는 정보격차의 상황 아래, 정보소외계층이 자신의 삶과 기호에 관련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값싼 기회를 제공해야겠습니다. 한국 공영방송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 또한 사회적 기능의 수행을 위해서 비차별화, 광고수익 의존 등의 단기적 생존 전략을 택하기보다 현실적인 장기적 선택지를 찾아가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저희 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신료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들은 방송비용의 증가에 맞추어 수신료를 인상해왔으며, 소비자 물가 증가율과 비슷한 속도로 증가해왔습니다. 권호영, 공영방송의 재원구조 분석, 한국언론정보학회 세미나 발표논문, 2003년 9월5일, 31쪽
그러나 우리나라는 1981년 이후 25년간 2500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가 인상률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수신료가 인하되어 왔다는 뜻이 됩니다. 강형철, 위 논문, 70쪽
당연히 그만큼 광고의존도가 높아졌을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KBS의 공영성 강화, KBS2의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는 질적 개선 다짐이나 요구는 것은 공허할 뿐입니다.
한편 각국의 수신료 연간 요금을 보면 일본 15만 4900원, 영국 21만 9800원, 독일 25만 3900원, 프랑스 15만 2700원 등으로 모두 우리의 3만원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영국의 BBC와 일본의 NHK는 광고방송을 전혀 하지 않는 가운데 수신료(BBC 75% NHK 97%)와 기타수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신료와 광고수익에만 의존 하지 말고, 경영의 다각화에 힘써야한다는 점과, 경영 효율성을 위해서 방만한 조직 개편도 필요합니다.
NHK가 방만한 경영을 했다지만 올 1월 직원 1200명 감축과 관리직 급여 5~15% 삭감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KBS가 이 같은 구조조정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시청료 징수에다 광고까지 하고 있는 KBS의 방만 경영은 NHK보다 훨씬 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기도 합니다. 2004년 감사원 감사에서 정부 방침보다 네 배나 많은 노조 전임자를 둬 연간 11억원을 낭비했고,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이중으로 출연해 55억원을 낭비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예비비 109억원을 임의 적용, 직원에게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구조조정은커녕 정부에 손이나 벌리고 있다. KBS는 지난해 500억원의 흑자를 냈으면서도 올해 43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은바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은 방송적 측면에서의 경쟁력강화입니다.
공익적 틈새채널을 개발해야 합니다. 상업방송이 하지 않거나 할 수 없는 부분에서, 좀 더 공공성을 띤 고급 프로그램을 확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영방송의 필요성을 인정하게 하는 부분이 될 것입니다. 다매체다채널 시대가 되어감에 따라 수신료의 강제징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강하게 주며, 수신료 인상을 불가능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의 해결을 위해서라도, 공영방송의 상업방송과의 차별성은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 다양한 공영방송 뉴미디어 서비스에 충실해야 합니다. 굳이 지상파 방송만을 한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나타나는 매체들에 대해서도 공영적 측면을 강조한 채널을 서비스 하므로써, 공영방송의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시청자를 위한 서비스를 과감하게 확대해야 합니다. 차별성만을 강조한다면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미국의 PBS와 같은 형태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차별성과 더불어 시청자들에 대한 영향력도 어느정도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청자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공영방송의 역할인 비판적 시각에 의한 공정한 뉴스보도와 시청자들의 건전한 지적, 미적 기호에 호소할 수 있는 공익적 프로그램 제작에 앞서야한다고 하겠습니다.
이상이 저희가 알아본 공영방송의 위기 개선방안이었습니다.
정리하는 의미에서 아래의 도표를 보시겠습니다.
지향점
차별성 높음
차별성 낮음
점유율 높음
이상지향형(영국형)
시장지향형(이탈리아형)
점유율 낮음
다원주의형(미국형)
축소형(스페인형)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공영방송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성과 더불어 그 영향력도 유지를 해야 합니다. 이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차별성만 중시하고 점유율이 낮은 유형의 대표적 방송은 미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BS에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은 0.2~0.3% 정도로 극히 낮아 비록 공익적인 방송을 하더라도, 그 ‘건전한 영향’을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영향력을 높이고자 차별성을 줄일 경우 , 상업방송과의 차이를 둘 수 없으므로 공영방송의 정체성이 문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영국형의 이상지향적 모델이라고 보아집니다.
최상의 모델은 아니더라도 최선의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결 론>
지금까지 다매체 다채널시대에서 공영방송이 지니는 위기의 본질과 그 위기에 대한 대응방식을 진단해 보았습니다. 한국의 주류 공영방송은 비차별적인 편성으로 시청점유율을 높이려고 하고 있으며, 그 재원으로서 광고 비중을 확대하는 기조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구조는 민영채널이 급속히 확대되는 시점에서 공영방송의 존재의 정당성에 결정적 위협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불안한 위상은 결국 기능의 축소나 쇠퇴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런 점을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공영방송은 멀티미디어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고급매체에 접근이 가능한 소수가 아닌 사회구성원 전체의 접근 가능한 채널로서 유지돼야 하며 정보 홍수속에서 참고기준이 되는 수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더욱 심해지고 있는 정보격차의 상황 아래, 정보소외계층이 자신의 삶과 기호에 관련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값싼 기회를 제공해야겠습니다. 한국 공영방송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 또한 사회적 기능의 수행을 위해서 비차별화, 광고수익 의존 등의 단기적 생존 전략을 택하기보다 현실적인 장기적 선택지를 찾아가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저희 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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