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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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사실주의란?

Ⅱ. 사실주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1. <8월의 크리스마스> 감독 및 제작진 ◈ 제작 : 차승재 ◈ 촬영감독 : 유영길 2. <8월의 크리스마스> 주인공에 대하여 ■ 한 석 규/ 정원役 ■ 심 은 하/ 다림役 3. <8월의 크리스마스> 줄거리

Ⅲ.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타난 사실주의에 대하여 1. 조명 2. 앵글 3. 구도 참고 자료 : 장면을 통해서 보는 여러 기법들 S#24 거리 S#51 촬영실 S#60 아버지 방 S#66 안방 S#72 벤치 S#88 사진관 앞

Ⅳ.결론

본문내용

정원은 그저 다림의 모습을 창을 통해 바라볼 뿐이었다.
이와 같이 이 영화는 앵글을 통해 인물을 바라 볼 뿐 카메라는 중립적이고 냉정하게 유지되었다. 또한 극중 인물들에 대한 판단은 독자 스스로에게 맡기는 지극히 사실적인 영화였다.
3. 구도
사실주의 영화답게 극적 맥락을 위해 구도를 인위적으로 만들었거나 시각적 균형을 파괴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다만 극중 정원이 혼자 나오는 장면에서 정원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쳐 담아낸 장면이 많았다. 이것은 오른쪽이나 왼쪽의 ‘텅 빈’ 공간이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가 비대칭적이고 균형이 명백히 잡히지 않게 된다. 이처럼 이미지 안에서 진공, 무엇인가 잃어버렸다는 느낌, 무엇인가 말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 ‘부정적인 공간(negative space)’을 사용한다. 루이스 자네티, 김진해 역, 《영화의 이해》, 현암사
이러한 여백으로 정원의 마음을 표현한 듯 보인다. 죽음을 앞둔 정원은 이러한 공간을 통해 외로운 내면을 그려낸 것이다.
참고 자료 : 장면을 통해서 보는 여러 기법들
S#24 거리
정원 일을 하고 있고 다림 들어온다.
다림 : 아저씨 사자자리죠? 생일이 팔월 아니 예요. 사자자리가 나랑 잘 맞는 다던데, 근데 아저씨 몇 살이예요?
정원 : 나? 나 이십대 후반.
다림 : 에이, 삼십대구나. 그렇게 얘기 하는거 보니까 완전히 아저씨네. 결혼은 안 했죠 ?
정원 : 에이. 벌써 애가 둘이야.
다림 : 옷 입는거 보면 알아요. 거짓말하지 말아요. 저 지금부터 이제 잘 테니까 말 시키지 말아요. 근데, 아저씨
정원 : 엉
다림 : 오늘은 왜 반말해요?
→ 정원과 다림은 쇼파에 나란히 앉아있다. 이것은 한 쌍(couple), 이중(double) 공유된 공간을 의미한다. 즉,정원의 사진관은 그들이 공유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S#51 촬영실
정원, 다림의 사진을 찍는다.
정원 : 입에 다림씨, 침 좀. 더 세게 해 요. 이렇게 이렇게. 아 좋다.
잠깐만요.
정원, 카메라를 만지다 부품을 떨어뜨린다. 웃는 다림.
→ 이 사진은 정원이 다림을 찍어준 것이다. 이 장면에서 정원이 들여다보는 카메라 피사체인 다림의 상이 거꾸로 맺힌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관객에게 지극히 사실 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60 아버지 방
아버지 옆에 와 살며시 드러눕는 정원.
 → 이 장면은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가 무섭게 치는 밤을 배경으로 정원은 자신의 방에서 무서움을 견디지 못하고 아버지의 방으로 와서 눕는 장면이다. 옆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버지를 정원보다 크게 잡음으로써 정원의 약한 모습 그려내었다.
S#66 안방
아버지 : 테이프 좀 틀어줄래?
정원 : 테이프요? 빌려 오신거예요?
정원 : 아버지. 아버지가 한번 해보세요. 제가 설명해 드릴께요. 테이프 넣으시면 자동으로 플레이되거든요. 그러니까 티브이 전원하고요...
정원 아버지에게 설명을 한다. 아버지정원이 시킨대로 해보지만 자꾸 틀린다.
정원 : 아뇨, 아버지. 전원 먼저 켜신 다음에 채널을 티브이 쪽으로...
아버지, 다시 한번 하지만 또 틀린다.
정원 : 전원 먼저 키신 다음에 단추를 티브이로..
다시 해보지만 또 틀리는 아버지.
정원 : 단..
정원, 화가 나서 나가버린다. 아버지 혼자 남아 리모콘을 눌러 본다.
S#72 벤치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사 들고 오는 다림, 정원 옆에 앉는다.
다림 : 어지럽다면서 이제 괜찮아요?
정원 : ...
다림 음료수를 따서 정원에게 건네준다, 음료수를 받아드는 정원.
다림 : 드세요.
→ 정원과 다림이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고 있다. 즉, 너무 가까워서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아니며 먼 거리에서 의심과 유보를 담은 것이 아닌 지극히 사실적인 모습을 담아내었다.
S#88 사진관 앞
사진관 앞을 지나치는 단속차.
다림 : 차좀 잠깐 세워주세요.
다림 차에서 내려 사진관으로 간다. 문틈에 편지를 끼워 넣는 다림.
→ 관객은 마치 사진관 안에서 다림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때도 카메라는 어떠한 기교 없이 바라보는 앵글의 역할을 하고 있다.
Ⅳ.결론
이상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하여 사실주의 영화에 대한 내용과 그에 따른 형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사실주의적인 주제로 영화 속 주인공을 통해 우리가 영화 속 현실을 밖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특히 ‘창문’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려준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이 영화에서 쓰인 기법들을 되짚어보면 우선 조명은 관객이 그것을 인상적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다만 여기서 쓰인 실루엣을 통하여 여러 가지를 얘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극중 정원이 굉장히 일상적으로 발톱을 깎는 모습에서 그는 조명 빛의 광선을 받지 못해 까맣게 실루엣으로 처리가 되며 오히려 그가 앉아있는 마루바닥만이 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이는 빛의 반사가 없는 일상사가 엄청난 슬픔으로 다가 올 수 있는 강한 잠재력을 싣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 영화에서 사용되는 앵글은 아이 레벨로 감독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실주의적인 경향을 가진 감독들이 즐겨 사용하는 앵글이다. 그저 감독은 정원과 다림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평범한 앵글로 찍었고 관객은 카메라의 눈을 따라 영화를 보게된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구도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프레임 안의 여백을 통해 정원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역할에 불과하였다.
이번 과제를 통해 <8월의 크리스마스>영화를 다시 보았을 때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이 영화는 매우 진부하고 지루하며 제작비를 아끼려하는 그런 영화인줄 알았다. 하지만 사실주의 형식에 입각하여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미장센과 같은 기법을 머릿속에 염두하고 보니, 오히려 형식주의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인위적으로 심어주는 이미지보다 더 강하게 느껴졌다. 이 리포트를 통해 과거에 배경지식 없이 본 많은 영화들에 아쉬움을 느끼면 앞으로는 더 많은 것을 보게되리라는 기대 속에 이 리포트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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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02
  • 저작시기2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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