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의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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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문학의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Ⅸ. 풍유(諷諭) ․ 한적(閒適) ․ 감상(感傷)

Ⅹ. 설리(說理)와 시

Ⅺ. 소설과 오락
-중국 소설의 특징

Ⅻ. 희곡과 민중

본문내용

것이지만, 오랑캐들의 음악이나 민간의 가무들은 오락적인 성격의 것이었기 때문에 그 내용이 더욱 다양했을 것이다.
진한 시대에도 여라가지 산악의 명칭이 보이나, 그 가무의 내요은 알아볼 수가 없다. 가무희의 내용에 대한 자료는 육조(六朝) 시대로 내려와서야 비로소 발견된다. 당나라 최령흠의 『교방기』에는 북제(北齊) 때에 시작됐다는 <답요낭>과 <난릉왕>이란 가무희에 대한 기록이 있고 단안절의 『악부잡록(樂府雜錄)』에는 <난릉왕>과 후주(後周)에서 비롯되었다는 <소중랑>에 관한 기록이 있다. 양(梁)나라 주사에게 <상운악>이란 시가 있는데 이는 가무희 상연의 정경을 노래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당대의 가무희는, 송대로 와서 <대곡>,<곡파>,<전답> 등 여러 가지 형식으로 더욱 발전 한다. 거기에 송대는 민중 예술이 극도로 발전했던 시대여서, 여러 가지 <골계(滑稽)희>와 <강창(講唱)희>가 아울러 성행한다. 이들은 노래와 강설의 성분에 차이가 있고, 노래의 성격도 모두 달랐지만 <제궁조>같은 것은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희곡>에 매우 가까운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가지 송대의 민중 예술은 <가무희>를 중심으로 하여 <골계희>와 <강창희>가 종합되어 본격적인 희곡인 남송의 <잡극(雜劇)>과 금나라의 <원본(院本)>을 이루었다. <가무희>는 <창>과 <과>가 중심이 되며, <백>은 거의 없는 것이었다. 어떻든 중국극은 가무희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민중 예술이 종합 발전한 순수한 민중예술인 것이다.
3. 잡극(雜劇)과 전기(傳奇)
중국의 고극은 원대의 <잡극>과 명대의 <전기>가 가장 대표적이다. 음악적으로 볼 때에 <잡극>은 북곡에 속하는 것이고, <전기>는 남곡에 속하는 것이다. 중국극의 성격과 형식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이 <잡극>과 <전기>를 비교해 보자.
첫째, 체재상으로 볼 때 뚜렷하게 눈에 띄는 것은 잡극은 한 작품이 사절(四折)로 이루어진 데 비하여, 전기는 수십 착의 장편이다.
둘째, 음악면에 있어 잡극은 각 절마다 쓰이는 악곡에 일정한 순서와 격식이 있는데 비해, 전기는 자유롭게 극을 지을 수가 있다. 노래에 있어서도 잡극은 남자 주인공이나 여자 주인공 한 사람만이 노래 불렀는데, 전기에서는 등장하는 누구나가 노래부를 수 있다.
셋째, 문장면으로 볼 때 잡극은 거의 순수한 구어체로 대화인 백이 이루어지고, 곡사도 구어체에 가까운 문장을 많이 쓴다. 따라서 속어나 방언도 거리낌없이 사용된다. 그것은 잡극이 순수한 민중 예술이며, 극작가들도 출세하지 못한 지식인이거나 신분조차 알기 어려운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전기에 있어서는 백이 문언체에 가까우며, 속어나 방언을 찾아보기 어렵다. 상류 사회에서도 애호가들을 많이 확보하며, 일류 문학가들에 의해 창작된 것이므로 자연 문장이 다듬어지게 되었다. 전기는 민중들로부터 멀어져 갔다.
넷째, 중극극에는 잡극이나 전기 또는 현대의 경희를 막론하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각색명(脚色名)이 붙여졌다. 잡극에서는 남자주인공을 정말(正末), 여자주인공을 정단(正旦)이라하고 정말이나 정단 한 사람만이 노래를 부르게 되므로 남자 주인공이 노래하는 말본(末本)과 여자주인공이 노래하는 단본(但本)의 구별이 생긴다. 단본은 문제를 다룬 문제극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전기에서는 잡극과 약간 각색의 이름이 달랐는데 그 중에서도 남자 주인공을 정말이라 하지 않고 <생(生)>이라 불렀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이상 체제나 음악면에 있어서 전기는 잡극보다 훨씬 자유롭고 발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기는 사대부들의 손에 의해 문장이 우아해져 대중들과 멀어진 데다가, 너무나 작품이 길어서 관객이나 독자들이 지루할 것이므로 내용이 산만해지기 쉬웠다. 연극면으로나 문학면으로나 전기가 그처럼 성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극으로서는 잡극의 수준을 능가하지 못했다.
4. 고사와 문장의 대중성
중국극은 대중으로부터 발생하여 대중과 더불어 발전한 것이기 때문에, 극의 고사들을 보더라도 퍽 대중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잡극에서의 <역사극>과 <도석(道釋)극>,<신괴극>이외의 것들은 모두가 직접 사회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이로서도 잡극의 작가들의 사회의식을 엿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사회의식이란 모두가 민중들에 관한 것이었다. 외족인 원나라의 지배 아래 있던 시대라, 사대부에 속하던 지식인들도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관한경의 대표작인 『두아원』은 두아란 가냘픈 여인이 사회의 모순속에 짓밟혀 가는 비극을 그린 것이다. 잡극에는 또 역사극이 적지 않은데 이것은 모두 『삼국지』의 얘기나 주공, 양귀비, 왕소군의 얘기처럼 민간에 익혀 알려진 고사들을 다룬 것들이다. 이들 역사극에는 흔히 시대적인 모순에 대한 풍자와 민족적인 울분의 발산 같은 것이 포함되고 있었다.
마치원의 『한궁추』의 왕소군 얘기는 조국이 오랑캐 원나라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있는 현실을 풍자하면서 자기의 울분을 쏟아내 놓은 것이다. 이 박에도 양귀비의 얘기에는 개인의 안일 때문에 조국을 외족에게 빼앗기도록 만든 임금들에 대한 원망을, 『삼국지』에는 외족의 침입을 쳐부술 영웅적인 장군에 대한 갈망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잡극의 내용들은 모두가 대중성을 띤 것들이다. 명대 전기에도 초기 작품들에는 대중성이 강한 작품들이 많앗으나, 차차 그것이 귀족과 사대부들의 취향에 의해 창작됨에 따라 고사조차도 대중들의 요구로부터 멀어져 갔다. 그리하여 민중들은 제각기 자기 지방의 토속적인 음악을 써서, 자기들이 즐길 수 있는 연극을 발전시켰다. 이를 <화부희>라 부르는데 뒤에는 북경을 중심으로 유행한 경희가 가장 대표적인 음악이나 또는 문장들이 민중들의 취향과 합치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학적인 면에서 볼 때엔 문장이나 구성이 너무 거칠어 잡극이나 전기에 비해 오히려 퇴보한 것이라고도 할 것이다.
5. 결어
중국극은 민중과 더불어 생겨나 민중과 더불어 발전한 것이다. 지금의 중국고극은 상류 사회로부터 하류 사회에 걸친 광범한 관중들을 중국에서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문학에 있어서는 시, 소설, 희곡을 막론하고 사회적인 공용성은 전통이며 숙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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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04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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