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론
- 재활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
II. 재활공학의 개념 및 분야
1. 재활공학의 개념
2. 재활공학의 대상
3. 재활공학의 분야
4. 전문 종사자
III. 미국의 재활공학
1. 재활보조공학 제공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연방법규정
1) 재활보조공학법
2) 미국장애인법
3) 재활법
4) 장애인교육법
2. 미국 재활보조공학 주정부 프로그램
IV. 우리나라의 재활공학
1. 우리나라 재활공학 관련규정
1) 관련 규정
2) 우리나라 장애인 보장구 교부제도
2. 우리나라 재활공학 현황
1) 주요사업(기존 페이퍼)
2) 현황(사이트, 자료 찾아보기)
3. 문제점 및 평가(책에서&페이퍼 4)5)6) 종합)
V. 결론 및 제언
Ⅵ. 부록- 관련 기사 모음
참고문헌
- 재활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
II. 재활공학의 개념 및 분야
1. 재활공학의 개념
2. 재활공학의 대상
3. 재활공학의 분야
4. 전문 종사자
III. 미국의 재활공학
1. 재활보조공학 제공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연방법규정
1) 재활보조공학법
2) 미국장애인법
3) 재활법
4) 장애인교육법
2. 미국 재활보조공학 주정부 프로그램
IV. 우리나라의 재활공학
1. 우리나라 재활공학 관련규정
1) 관련 규정
2) 우리나라 장애인 보장구 교부제도
2. 우리나라 재활공학 현황
1) 주요사업(기존 페이퍼)
2) 현황(사이트, 자료 찾아보기)
3. 문제점 및 평가(책에서&페이퍼 4)5)6) 종합)
V. 결론 및 제언
Ⅵ. 부록- 관련 기사 모음
참고문헌
본문내용
-----------------------------------------
○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인공팔’
[서울신문] 2006.09.16 09:30
해병대 출신의 씩씩한 미국 여인
클라우디아 미첼(사진 오른쪽·26).2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팔을 잃은 그는 13일(현지시간) 부상 후 처음으로 스테이크를 잘라 먹고는 감격했다. 여느 사람에겐 아무 것도 아닌 일이지만 그로선 2년 동안 꿈에 그리던 일이었다.
시카고 재활연구소 토드 쿠이켄 박사팀이 개발한 ‘바이오닉(생체공학) 팔’ 덕분이었다. 미첼은 뇌에서 내린 지시를 근육에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어깨 말단의 신경들을 흉근(胸筋)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바이오닉 팔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전했다.
이식된 신경들은 반년 뒤 다시 자라난다. 이식 부위에 부착된 전극(電極)은 뇌로부터 잃어버린 팔 쪽으로 전해지는 신경자극을 포착해 이것을 바이오닉 팔에 전달, 팔과 손을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미첼은 역시 2년 전 전선을 잘못 건드려 두 팔을 모두 잃은 제시 설리번(사진 왼쪽·56)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 여성으로선 처음 이 수술에 성공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쿠이켄 박사, 수술을 집도한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 성형외과 그레고리 두마니안 박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팔 동작을 시연했다.
미첼이 전에 쓰던 인공팔은 한번에 한 동작밖에 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팔꿈치를 펴거나 손을 펴거나 둘 중 하나만을 하기 위해 어떤 근육을 움직일까를 고민해야 했다.
또 너무 커서 어깨에 두르느라 낑낑대야 했지만 그런 수고를 들일 만큼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쿠이켄 박사가 ‘탱크’라고 애칭을 붙인 이 바이오닉 팔은 7개의 전동모터가 들어가고 전선, 기계장치가 들어가는데도 무게가 4㎏밖에 되지 않아 어깨에도 부담을 덜 준다. 미첼은 “이제 생각만으로도 (팔과 손을)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부서지기 쉽고 아직 연구 공간에서만 쓸 수 있는 약점이 있지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과제는 손가락에서 뇌로 신호를 되돌려 압력이나 열(熱), 모서리 등을 감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쿠이켄 박사는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 [내생각은] 재활공학 키워 장애인 삶의 질 높이자
[중앙일보 2006-04-19 21:32]
[중앙일보] 20일은 '장애인의 날'이고,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나 자신이 장애인으로, 장애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두 날이 연이어 지정된 데 대해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많은 사람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장애인일 것이다.
필자는 1980년대 말 미국 유학길에 올라 공항에 도착했을 때 어느 곳에서나 아주 심한 중증장애인들이 쉽게 눈에 보인 것에 매우 놀랐다. 매우 심한 중증의 전신마비 장애인이 첨단 하이테크 기술을 동원한 고성능.고기능 전동 휠체어를 타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그 휠체어에 탄 채 밴 자동차에 올라 각종 재활 보조기구들을 이용해 안전하게 운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심한 뇌성마비로 언어 표현을 못하는 장애인들이 전자 의사소통기구를 이용해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교육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은 중증장애인의 학교 입학조차 허용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것은 미국의 중증장애인 숫자가 우리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 아니라 이동.의사소통.신변처리 등 구체적인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각종 재활공학 서비스가 발달한 덕분이다. 반면 우리 사회에서는 미비한 장애인 편의시설, 전동 휠체어는커녕 양질의 수동 휠체어조차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 재활공학 수준 때문에 중증 장애인들은 평생 집안에 갇혀 지내는 실정이다.
우리의 과학.산업기술 수준이 질 좋은 휠체어를 만들어 내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다만 장애인의 고통과 어려움에 대한 우리 사회 전체의 무관심이 주요 원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형 복지사회로 가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확대되고, 각종 재해와 고령화로 인한 장애인이 늘면서 재활공학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선진국들은 이미 장애인과 노인을 동질적인 성격의 집단으로 규정하고, 공동대책을 마련하는 추세다. 유럽연합 국가나 일본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기술정책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재활공학 산업 시장은 확대될 것이고, 엄청난 고용창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런 기회가 대부분 중소기업 부문에서 열릴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제품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재활공학은 기업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수준은 대외 경쟁력을 갖지 못한 것 같다. 자칫 세계 시장 참여는커녕 국내시장도 내줘야 할지 모른다.
재활공학 활성화는 장애인과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측면, 새로운 제품.서비스 산업과 시장을 확대하는 산업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거국적이고 집중적이며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오길승 한신대 재활학과 교수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장
-----------------------------------------------------------------------------
참고문헌
권도용(1995). 장애인의 재활복지. 홍익재.
국고보조지원금 자격심사를 위한 연구논문 (주식회사 신아통상) / 2005.08.01
김용득(2001). 한국장애인 복지의 이해. 인간과 복지
박옥희(2000). 장애인복지의 이론과 실제. 학문사.
손광훈(2004). 장애인복지론. 현학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엮음(2001). 장애우복지개론. 나눔의 집.
장애인재활보조공학기구 표준화를 위한 연구개발 (대표이사 임원기) / 2005.07.12
전재일, 남연희, 이성희(2000). 재가장애인의 복지 실태와 개선방안, 사회복지개발연구원(사회복지법인대덕재단)
○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인공팔’
[서울신문] 2006.09.16 09:30
해병대 출신의 씩씩한 미국 여인
클라우디아 미첼(사진 오른쪽·26).2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팔을 잃은 그는 13일(현지시간) 부상 후 처음으로 스테이크를 잘라 먹고는 감격했다. 여느 사람에겐 아무 것도 아닌 일이지만 그로선 2년 동안 꿈에 그리던 일이었다.
시카고 재활연구소 토드 쿠이켄 박사팀이 개발한 ‘바이오닉(생체공학) 팔’ 덕분이었다. 미첼은 뇌에서 내린 지시를 근육에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어깨 말단의 신경들을 흉근(胸筋)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바이오닉 팔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전했다.
이식된 신경들은 반년 뒤 다시 자라난다. 이식 부위에 부착된 전극(電極)은 뇌로부터 잃어버린 팔 쪽으로 전해지는 신경자극을 포착해 이것을 바이오닉 팔에 전달, 팔과 손을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미첼은 역시 2년 전 전선을 잘못 건드려 두 팔을 모두 잃은 제시 설리번(사진 왼쪽·56)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 여성으로선 처음 이 수술에 성공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쿠이켄 박사, 수술을 집도한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 성형외과 그레고리 두마니안 박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팔 동작을 시연했다.
미첼이 전에 쓰던 인공팔은 한번에 한 동작밖에 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팔꿈치를 펴거나 손을 펴거나 둘 중 하나만을 하기 위해 어떤 근육을 움직일까를 고민해야 했다.
또 너무 커서 어깨에 두르느라 낑낑대야 했지만 그런 수고를 들일 만큼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쿠이켄 박사가 ‘탱크’라고 애칭을 붙인 이 바이오닉 팔은 7개의 전동모터가 들어가고 전선, 기계장치가 들어가는데도 무게가 4㎏밖에 되지 않아 어깨에도 부담을 덜 준다. 미첼은 “이제 생각만으로도 (팔과 손을)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부서지기 쉽고 아직 연구 공간에서만 쓸 수 있는 약점이 있지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과제는 손가락에서 뇌로 신호를 되돌려 압력이나 열(熱), 모서리 등을 감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쿠이켄 박사는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 [내생각은] 재활공학 키워 장애인 삶의 질 높이자
[중앙일보 2006-04-19 21:32]
[중앙일보] 20일은 '장애인의 날'이고,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나 자신이 장애인으로, 장애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두 날이 연이어 지정된 데 대해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많은 사람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장애인일 것이다.
필자는 1980년대 말 미국 유학길에 올라 공항에 도착했을 때 어느 곳에서나 아주 심한 중증장애인들이 쉽게 눈에 보인 것에 매우 놀랐다. 매우 심한 중증의 전신마비 장애인이 첨단 하이테크 기술을 동원한 고성능.고기능 전동 휠체어를 타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그 휠체어에 탄 채 밴 자동차에 올라 각종 재활 보조기구들을 이용해 안전하게 운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심한 뇌성마비로 언어 표현을 못하는 장애인들이 전자 의사소통기구를 이용해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교육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은 중증장애인의 학교 입학조차 허용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것은 미국의 중증장애인 숫자가 우리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 아니라 이동.의사소통.신변처리 등 구체적인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각종 재활공학 서비스가 발달한 덕분이다. 반면 우리 사회에서는 미비한 장애인 편의시설, 전동 휠체어는커녕 양질의 수동 휠체어조차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 재활공학 수준 때문에 중증 장애인들은 평생 집안에 갇혀 지내는 실정이다.
우리의 과학.산업기술 수준이 질 좋은 휠체어를 만들어 내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다만 장애인의 고통과 어려움에 대한 우리 사회 전체의 무관심이 주요 원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형 복지사회로 가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확대되고, 각종 재해와 고령화로 인한 장애인이 늘면서 재활공학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선진국들은 이미 장애인과 노인을 동질적인 성격의 집단으로 규정하고, 공동대책을 마련하는 추세다. 유럽연합 국가나 일본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기술정책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재활공학 산업 시장은 확대될 것이고, 엄청난 고용창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런 기회가 대부분 중소기업 부문에서 열릴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제품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재활공학은 기업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수준은 대외 경쟁력을 갖지 못한 것 같다. 자칫 세계 시장 참여는커녕 국내시장도 내줘야 할지 모른다.
재활공학 활성화는 장애인과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측면, 새로운 제품.서비스 산업과 시장을 확대하는 산업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거국적이고 집중적이며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오길승 한신대 재활학과 교수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장
-----------------------------------------------------------------------------
참고문헌
권도용(1995). 장애인의 재활복지. 홍익재.
국고보조지원금 자격심사를 위한 연구논문 (주식회사 신아통상) / 2005.08.01
김용득(2001). 한국장애인 복지의 이해. 인간과 복지
박옥희(2000). 장애인복지의 이론과 실제. 학문사.
손광훈(2004). 장애인복지론. 현학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엮음(2001). 장애우복지개론. 나눔의 집.
장애인재활보조공학기구 표준화를 위한 연구개발 (대표이사 임원기) / 2005.07.12
전재일, 남연희, 이성희(2000). 재가장애인의 복지 실태와 개선방안, 사회복지개발연구원(사회복지법인대덕재단)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