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론] 정보사회와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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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디어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

2. 정보통신 기술의 변화와 발전
1) 컴퓨터 기술의 발전
2) 통신 기술의 발전
3) 방송 기술의 발전
4) 디지털화된 멀티미디어 기술

3. 대체변이: 미디어의 분화와 통합
1) 미디어 분화와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
2) 멀티미디어와 매체 이용 생활의 변화

4. 정보통신 기술혁신과 ‘정보사회’ 논쟁
1) 정보경제론적 관점으로부터의 출발
2) 정보경제론에서 정보사회론으로
3) 정보사회론에 대한 비판론의 대두
4) 그 밖의 이론적 관점들

5. ‘정보사회’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희망

참고자료

본문내용

페터 주의자로 부르는 까닭도 바로 이러한 조건부 단서를 달고 있기 때문이다.
(3) 정보 양식론
한편 포스터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질적으로 변화된 새로운 사회질서 속에서는 마르크스의 생산 양식론이 더 이상 적용될 수 없다고 비판하고 대신 정보 양식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정보양식이란 대면적인 말하기나 문자를 통한 글쓰기와는 상이한 전자 언어적 경험에 의해 매개되는 새로운 사회관계를 의미한다. 그에 의하면 오늘날의 정보통신 기술에 의한 전자식 커뮤니케이션은 기존의 말이나 글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언어적 경험을 창출함으로써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 시킨다는 것이다. 즉 전자식 커뮤니케이션은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시공간 관계를 변화시키고 주체와 객체의 관계를 와해시킴으로써 기존의 여러 사회관계들을 대치시키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한다는 것이다(1984: 168). 포스터에 의하면, “ 정보양식에서의 주체란 더 이상 시공간의 특정 지고한 입지를 누리는 존재가 아니다. 이제 주체는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다중화 되고 컴퓨터통신 및 컴퓨터 회의 등을 통해 분산되며, TV광고에 의해 탈 상황화 되어 반복 인식된다. 그리고 주체는 여러 상징의 전자적 전달과정 속에서 새로운 물질적 형태를 부여받게 된다.”(1990: 15)는 것이다. 포스터의 이러한 논의는 오늘날 크게 확장되고 있는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속에서 전자식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고 있는 네티즌들의 인간관계가 새로운 양식으로 재구성되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탈 집중화된 기술(decentralized technology)로 보고 있는 포스터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언어의 교환은 익명성과 상호 작용성을 보장하고 주체 구성을 민주화함으로써 기존의 성차, 계급, 위계구조 등을 약화시키는 해방적 잠재력이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전자 매개적 담론에 민주적 공론권을 형성함으로써 사이버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정보 양식론적 관점은 최근의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바라보는 정보사회의 이해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5. ‘정보사회’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희망
현재 우리는 급속히 보급되는 각종 디지털 미디어와 인터넷 등을 통해 크고 작은 변화들을 보고 있고, 또 어느 정도는 예견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의 결과를 쉽게 속단할 수 없는 ‘진행형’의 사회에 살고 있다.
모든 기술이 그러하듯 거기에는 혜택을 주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단점도 있다. 흔히 말하듯 기술 그 자체가 특정 방향의 변화를 몰고 오는 것은 아니다. 기술이 인간의 산물이듯, 기술이 미치는 영향도 결국은 인간의 산물이다. 따라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또 이용하는 인간- 그것이 개인이든 어떤 집단이나 조직이든 간에 - 의 특정한 목적과 의도에 따라서 기술이 때로는 사회적 선이 될 수도 있고, 악몽이 될 수 도 있다. 인터넷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참으로 유용한 미디어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범지구적인 규모로 세상 만인이 기존의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나서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나 각종 뉴스를 비교적 손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여러 가지 상거래나 업무 처리, 그리고 다양한 놀이를 할 수 도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관심과 취향이 비슷하거나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새로운 가상공동체를 만들어 사이버 모듬 살이를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인터넷 이러한 장점과 혜택만을 주는 기술로 이용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종종 인터넷은 사이버 테러가 자행되거나 부지불식간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음란물이 범람하는 범세계적인 홍등가로 전락하기도 한다. 사이버 공간에도 권력과 자본의 공세는 여전히 존재하며 국가간, 지역간, 남녀간, 인종간, 계층간 불평등이 존재한다. 이미 우리가 경험하듯 인터넷은 화합과 통합의 공간인 동시에 갈등과 분열의 공간이기도 하다. 인터넷은 해방의 공간인 동시에 억압의 공간이기도 하다. 과거의 미디어가 그러하고 인터넷이 그러하듯이 모든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과 미디어들 역시 두 얼굴의 가능태인 것이다. 따라서 한쪽 얼굴만을 보는 것은 편견이며, 현실을 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올바른 시각이 아니다.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과 ‘정보사회’를 이해하는 데는 균형된 관점이 필요하다. 그리고 모든 방면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화합과 해방적 삶에 기여하도록 그러한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이용되도록 하는 설계와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하나의 역설적 결론-정보통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낙관하는 주류 정보 사회론자들의 관점에 대해서는 비관적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는 미래사회가 현실화되는 것은 바람직하다.
또 하나의 역설적 결론-정보통신 기술에 의한 권력과 자본의 지배 논리를 강조하는 비판적 관점의 비관적 전망에 귀 기울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는 미래가 현실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마지막 결론-기술 자체는 인간 지혜의 산물이다. 그러나 기술의 개발과 보급, 이용 및 그로 인한 사회적 결과는 인간 욕망의 산물이다. 미래는 그러한 지혜와 욕망이 뒤섞이면서 어떤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역사를 되돌아볼 때, 인간의 미디어 발전사는 늘 그러한 지혜와 욕망의 배합 속에서 때로는 선용되기도 했고, 또 대로는 악용되기도 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과 미디어들도 그러한 문법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참고자료
정보에 지배당한 사회 Vincent Mosco, Janet Wasko 한울 2004
영국의 정보 불평등 실태와 정책적 대응반안 류석상 대현 2006
정보 사회의 이해 최동수 미래미디어 2004
정보 불평등 Herbert Schiller 학고재 2005
정보사회론 전석호 서림 2005
디지털시대의 정보 프라이버시 김갑중 한울림 2005
미디어와 프라이버시 연구 이구현 지원미디어 2005
프라이버시와 고도 정보화 사회 갑구현 다산북스 2006

키워드

정보사회,   미디어,   인터넷,   정보통신,   기술,   정보,   매체,   평등
  • 가격2,0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6.12.10
  • 저작시기2006.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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