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이름_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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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세기의 자살에 대한 인식은 크게 두 가지로 양분된다. 하나는 “프로이드”가 대표적인 경우로, 자살을 광기나 우울증, 신경쇠약, 자아분열과 같은 의학적, 심리학적 병리현상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뒤르켐”의 경우로, 자살은 사회적 현상이며, 하나의 문화권 안에서 발생하는 집합적 증후로 간주하는 경우이다. 순수하게 개인에게 국한된 현상이냐 아니면 사회 문화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냐, 이렇게 두 가지 해석이 존재했다. 나는 그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 라고 말 할 수는 없다고 본다. 시대에 따라, 개인의 환경에 따라, 자살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쳐서 자살한 경우야 “프로이드”식의 해설에 더 적합하겠지만, 청백리로 알려졌던 인물이 한 순간의 작은 죄악으로 자살을 택하는 경우 이는 “프로이드”보다는 “뒤르켐”의 해석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사망자 100명당 4명의 자살자는 대개 사회적 차원에서의 자살이 아닐까. 돈이 없고, 백도 없고, 살기 막막하고, 에라 모르겠다 세상아 같이 죽자, 자식 내던지고, 아내 살해하고, 나는 불태우고… “뒤르켐”은 자살의 진짜 원인은 개인이 사회에 통합되는 정도와 그가 정신적으로 수행하는 적응하려는 행동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도시보다 시골에서, 카톨릭보다 신교사회에서, 전통적 가족구조에서보다 이혼율이 높은 가족구조에서 자살율은 높게 나타난다.
- 자살은 권리인가, 불가피한 선택인가
자살에 관해서 많은 문제들이 얽혀있다. 위암 말기환자이고 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죽음에 점점 다가가고 있고, 죽음이 결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는 아직 살아있다. 그러나 너무나 고통스럽다. 고통을 견디며 죽어가는 것 보다 좀더 인간적으로 지금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 허락해달라. 안락사의 문제이다. 안락사에 관한 논쟁은 끊이지 않는다. 인간의 목숨은 하느님이 주신 것이다. 어떻게 감히 인간인 너 따위가 죽음을 선택하려 드느냐는 기독교식의 논리에서 내가 나의 생사를 선택하겠다는데 남이 왜 참견이냐고 말하는 죽음의 권리를 내세우는 사람까지… 그 중간에는 참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의견들이 놓여있다. 안락사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순수하게 개인의 영역에 던져주지 못하는 것은, 안락사와 관련되어 사회적 범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며, 허가했을 때 사람들이 더 쉽게 어려운 상황에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허가하지 않자니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권리조차 주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철학자들의 말을 빌려보아도 자살에 대해서 모두 의견이 가지각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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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14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워드(doc)
  • 자료번호#38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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