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의 감상문

소개글

페레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의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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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하는 일입니다. 페레는 정치란 권력을 주는 것이라 했지만, 권력을 맡기는 정치는 정치의 한 형태 일뿐, 정치의 본질은 아닙니다. 그리고, 당시 정치인들의 욕망이 계급의 분화를 심화 시켰던 것이지, 정치의 본질이 계급을 분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정치는 국가를 다스리는 체제로 규정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요임금의 일화에서는, <해가 뜨면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집에 와서 쉰다. 자연과 한 몸이 되니 이 얼마나 평화롭고 자유스러운가. 우물 파서 물 마시고, 밭 갈아 배를 불린다. 생업이 자유롭고 기회가 균등하니 얼마나 정의로운 사회인가. 더구나 임금의 덕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필부조차 큰 소리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국가가 성립되면서 부터, 인간의 욕망과 좌절 사이의 ‘두려움’이 이를 변질 시켰을뿐, 정치의 본질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지켜야할 도리라는 당위성에서 자연스럽게 존재한 것입니다. 따라서 정치 교육을 없애는 것은 페레가 주도하는 혁명을 위한 조절된 교육 체계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교육의 무목적성이라는 참모습에 접근하기에는 시대가 이를 뒷받침 해주지 못했더 까닭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아나키즘론자 이었기 때문에 모던 스쿨론을 성립 시킨 것이 아니라, 어쩌면 교육의 힘을 이용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아나키즘론을 빌려온 것일 수 도 있겠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저에겐 왠지 그가 위장된 자유주의 교육자로 비추어 진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존엄성을 중시한다는 이유로 인형을 조종하듯 교육을 조작해 버리고 만것처럼요.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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