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소설을 배격한 이유

목차

Ⅰ.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소설을 배격한 이유

Ⅱ. 소설의 허구성에 대한 인식의 변모 과정

Ⅲ. 사대부들이 소설을 창작하게 된 이유

본문내용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에 옮긴 인물은 박지원이다. 그는 그가 살던 시대의 문단 풍조가 시문을 모방 표절하는 경향이 지배적임을 비판하고, 작가가 처한 현실을 바탕으로 묘사적독창적으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獨自性을 지닐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참다운 문학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런 문학관을 바탕으로 「열하일기」에 전해져 소설 문체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처럼 소설은 상말을 사용하고 문체가 천박하다는 이유로 배격되기도 하였으나, 소설은 작가가 살던 시대의 일상적인 언어를 써서 사실적, 독창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일부 유학자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소설을 배격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소설이 지닌 허구성의 본질과 특성에 대한 인식, 기능과 효용에 대한 인식, 사회 비판적 성격에 대한 인식, 소설적 문체에 대한 인식하고, 점차 확산되어 소설을 창작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박일용 : 조선 후기 소설론의 전개, 국어국문학 94호 국어국문학회.
2. 윤성근 : 유학자의 소설배격, 어문학 25호, 어문학회.
3. 최운식 : 소선 시대의 소설관, 한국교원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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