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요문학의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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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기녀 작가와 시대 언어

본문내용

없을 리 없다. 남성 지배층에게 남성의 가부장적인 질서에 편입하고자 하는 긍정적 언술을 보여줌으로써 기녀들이 자신의 언술은 아니라도 지배자의 언술을 구사할 수는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런 ‘평생에 믿을 임’이라든가, ‘백년동포’의 문구는 그 당시의 사회에서는 널리 보편화되어 이미 굳어진 문귀(chiche)가 되었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해 “忠臣事二君”이란 유교의 정치사상이 “例女不事二夫”라는 가례준칙으로 여성의 의식에 깊이 뿌리 박혀서 기성 관념화된 문구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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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버들 갈해 꺾어 보내노라 님이 손에
자시는 창 밖에 심거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 곧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흔히 버드나무는 기녀의 은유적 상징으로 불려왔다. 지조를 지키는 여염집 부녀자와 달리 길가에 심어져서 어느 남자에게나 사랑을 주는 기녀의 특성이 버드나무의 속성으로 비유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홍낭의 시조를 공간적 비유로 생각할 수 있다. 묏버들의 공간과 집버들의 공간적 분할이 그것이다. 여기서 홍낭은 공간을 바꾸어 싹이 트는 묏버들에 기대어 기녀 신분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즉 산버들, 야생의 버들을 가려 꺽어서 임에게 보내 임이 자는 방의 창밖에 심어서 새잎이 나게 해달라는 바램의 언술이다. 버들과 기녀의 비유적 맥락을 생각할 때, 그 의미는 자신(묏버들)을 데려가서 여염집의 아낙네(집버들)로 신분상의 변신(새잎:가부장제의 한 일원이 됨)을 이루어 달라는 뜻을 함축한다. 한 여자가 처한 위치에 따라 길가에 핀 꽃처럼 직업여성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집 안의 창밖에 핀 버들잎처럼 가정의 여자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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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6.12.19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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