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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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박지원
1. 들어가며
2. 생애
3. 사상가박지원
1) 세계관
2) 경제관
3) 휴머니즘
4) 민족주의
5) 리얼리즘
4. 박지원의 문학론
1) 법고창신(法古創新)과 선변(善變)의 문학론
2) 즉사유진취(卽事有眞趣)와 현실주의 문학론
5. 나가며
6. 덧붙이기

본문내용

대체(大體)와 법강(法綱)에는 한결같이 근엄하고 절도가 있어서 비록 상관(上官)일지라도 반드시 쟁투를 따지시었다.」
「……연암의 엄격하고 사나운 기상과 고준(高峻)한 성격으로 만일 익살스런 농담을 사용하여 미봉(彌縫)하지 않으면 오늘날 행세하기 힘들 것이다.」
「게다가 그는 사상 내지 의식에 있어서 사마천의 ‘사기(史記)’와 장주(莊周)의 ‘장자(壯子)’의 그것들을 수용한 흔적이 역연하다. ‘사기’나 ‘장자’는 다 같이 그 사상 내지 의식에 있어서 다분히 혁명적이요 이단적인 것이다.」
③ 당시 서울은 서민 경제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과정이었고, 이러한 서민경제의 발전은 서민들의 자아의식을 높여 주자주의의 정체된 질서가 아닌, 기능적이고도 역동적인 새로운 질서를 차츰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또한 경제적으로 성장한 서민층은 경제력을 과시하며 신분을 격상하는 일이 생기게 되고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몰락양반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나타나게 되었다. 上 同
④「서양 사람들이 벌써 땅덩어리를 구(求)로 인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구가 구르는 데 대해서는 말한 적이 없으니, 이는 땅덩어리가 둥근 줄은 알면서 둥근 것이 반드시 구를 수 있음을 모른 셈입니다. 그러므로 저 땅덩어리가 한 번 구르면 하루가 되고 달이 한 번 땅덩어리를 두르면 한 달이 되며 해가 한 번 땅덩어리를 두르면 한 해가 되고……」 연암집 권14 별집, 열하일기, 곡정필담
「저는 만리나 머나 먼 길을 걸어서 귀국에 관광하러 온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극동에 있고 구라파는 곧 서양인만큼, 이 극동에 있는 사람이 서양 사람과 평소에 한 번 만나기를 원했더니, 이제 갑자기 열하에 들어오고 보니, 아직 천주당을 구경하지 못했은즉 … 원컨대 가르치심을 입자고 하온즉 혹시 그들과 아시거든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上 同.
⑤ <허생전> 허생은 일국의 갑부인 변씨를 찾아가 만금을 빌려 안성에서 과일 도매점을 벌려 십만 금을 번다. 그곳에서 십배의 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이론이 밝다는 말이다. 그다음엔 그 돈으로 필수품을 싣고 제주도에 들어가 말 총 도매상을 하여 또 열배의 이익을 남긴다. 이또한 상업의 가장 기초적인 독가점 이론을 실행한 것이다. 그 후 무인도를 발견해 이상국을 건설한다. 이는 땅의 좁음으로 경제적 부국을 건설할 수 없음을 알고, 일본에 팔아 백만금을 번다. 즉, 곡식을 외국에 수출까지 하는 무역을 실행한다. 연암은 허생이란 인물을 통해 이론에만 그치는 위학자군과 달리 중상적 경제이론에 입각한 유능한 사회인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⑥ 인간의 내적 자연을 긍정함으로써 봉건적비인간적 윤리에 저항하여 근대적인 인간관계로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주로 그의 소설을 통하여 구현되어 있다. 그의 소설의 주인공은 거의 당시 버림받고 무시당하며 살던 하층 서민사회 사람들이다. 「마장전」에서는 걸식패, 소리패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예덕선생전」에서는 엄행수라는 똥푸는 사람이 등장하며 「광문자전」에서는 종로 시가의 거지의 패두인 광문을 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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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20
  • 저작시기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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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83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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