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연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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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기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역사적 배경
2. 불교의 사상적 특징과 지위
3. 중도사상 체계로서의 불교의 세계관
4. 자아에 대한 견해 ― 무아설
5. ‘자아’ 개념에 대한 현대적 분석

III. 결론

본문내용

것이므로 외로움은 동일성의 상실과 결핍감에서 오는 괴로운 감정이다. 현실적 의미에서 삶이란 공허와 자신이 한갓 지나가는 현상이라는 느낌을 극복하기 위해 관계지을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찾는 과정이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관계나 어떤 종류의 사물, 혹은 사람도 동일성과 안전의 느낌을 지속적으로 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 속에 있는 영원한 무엇을 찾고자하며 다른 어떤 것들과의 관계에 의존하여 자아를 지속시켜주는, 즉 동일성을 유지시켜주는 그 무엇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그러나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지속적이고 동일한 것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동일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우리에게는 항상 외로움과, 불안, 권태와 고통만이 따를 뿐이며 자기 자신과 타인으로부터의 소외만이 있을 뿐인 것이다.
무아의 교설은 바로 이러한 점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준다. 자아에 대한 우리의 집착과 생각은 무지에서 비롯되었으며 고통만을 안겨줄 뿐임을 무아설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다.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자아라는 것이 결국은 허구적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이를 실천할 때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다. 즉, ‘나’만의 고립된 세계, 폐쇄된 공간으로부터 벗어나, 개방된 세계,너와 내가 함께 하는 열려진 세계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세계가 바로 무아의 세계이다. 집착하는 자아가 없으므로 나와 남과의 분별의식이 사라지며 또한 나의 영속성을 보장해줄 다른 무엇도 필요치 않게 되는 것이다. 무아의 세계는 고립과 소외가 없는 세계이며 갈망과 불안, 괴로움이 없는 세계이다.
제3장 결론
위에서 우리는 붓다 당시의 전별설과 적취설이라는 상호 모순 대립하는 사상계의 흐름 속에서 나타난 불교의 사상적 입장이 ‘중도’임을 살펴보고, ‘자아’의 문제에 대한 중도의 내용이 바로 무아설임을살펴 보았다. 또한 ‘중도’를 주장하는 것이 바로 연기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며, ‘무아’에 관한 주장도 결국은 연기의 입장에서 관찰된 ‘자아’에 대한 견해였음을 알아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무아 施說의 목적이 세계 존재를 바로 보지 못하고 亡執에 의해 없는 ‘자아’를 실재 하는 것으로 의식하고 행위함으로써 人生苦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우리 凡夫들의 삶을 구제하는데 있었음을 언급하였다. 붓다는 무아설을 통해서 이 세계와 ‘자아’가 연기하여 나타난 허구적 존재임을 일깨우고자 했던 것이다.
연기의 관점에서 본 세계 존재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들의 일시적 결합에 의해 생겨났다가는 사라지고 마는, 있지만 없는 것과 같은 그러한 모습이다. 즉, 이 세계에서 항상된 것은, 모든것은 연기하여 나타났다가는 사라지는 변화의 과정 속에 있다는 사실 뿐이다. 이러한 점은 우리가 ‘자아’라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임을 무아의 교설은 보여준다. 세계와 존재하는 것의 실상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서 허구적 존재인 ‘자아’를 計度하여 실체적인 것으로 여기고 이에집착 함으로써 삶을 苦 속에서 지내는 것이 바로 붓다가 본 우리들의 인생이었다.
무아설은 세계의 실상을 바로 깨닫고 자아라는 것이 허구적 존재임을 알게 된다면, 집착할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집착할 것이 없으므로 苦도 없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무아설의 내용을 접한 혹자 중에는 불교를 세상일을 도외시하는 종교나 허무주의를 주장하는 사상으로 오해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는 말 그대로 그저 오해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불교의 연기론적 세계관은 인생이 바로 苦이며, 따라서 집착할 것이 없다는 바로 그 사실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우리의 길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계에 고립되어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은 서로 의존하고 관계하면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연기설은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깨닫고 실천할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은 바로 ‘무아’의 실천이기도 하다.
‘무아’를 실천하는 사람은 ‘자아’가 허구적 존재임을 알므로 이기적 행동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남을 자신과 차별 짓지 않고 남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인다. 그는 세상의 괴로움과 이웃의 괴로움을 자신의 괴로움으로 여기고, 이러한 괴로움을 없애고자 노력하며 실천한다. 그는 모든 것을 베풀지만 결코 자신을 희생하여 남에게 무엇을 해주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불교의 평등사상과 慈悲의 실천은 바로 이러한 무아의 사상에서 기초하여 비롯된 것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현대 산업 자본주의 사회는 개인의 이익 추구와 이를 위한 경쟁을 정당화하며 물질적 부(富)의 축적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에서 개인들은 서로 적이 되었으며, 일하는 기계로서 전락하고 말았다. 이기심 많은 개인들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호 간에 끝없는 갈등과 고통을 야기 시키고 있다. ‘나’가 아니기 때문에 남을 차별하고, ‘나’보다 못하다고 업신여기며, ‘나’보다 잘났다고 시기하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소외시켜서 苦 속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아’를 실천하는 사람은 나와 남을 경계 짓지 않는다. 나와 남을 경계 짓지 않기 때문에 남을 미워하거나 해칠 일도 없다. 오히려 남의 일을 자신의 일로 여기고, 세상의 苦를 자신의 苦로 여기며, 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한다. 무아설은 바로 이러한 실천의 길을 보여준다. 너와 내가 함께하고 고립과 소외가 없는, 괴로움이 없는 해방된 세계로의 실천을 무아설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문헌>
1. 고익진 편역, 한글아함경, 동국대학교 출판부, 1993년.
2. 길희성, 인도철학사, 민음사, 1988년.
3. 대야신삼, 박경준 · 이영근 옮김, 불교사회경제학, 불교시대사, 1992년.
4. 이중표, 아함의 중도체계, 불광출판부, 1992년.
5. 피야세나 딧사니야케, 정승석 옮김, 불교의 정치철학, 대원정사, 1988년.
6. 木村泰賢, 박경준 옮김, 원시불교사상론, 경서원, 1992년.
7. 김동화, 원시불교사상, 보련각, 1992년.
참고 논문
1. 허우성, 무아설 : 자아해체와 세계지멸의 윤리설,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제2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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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22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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