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 머리말
2. 본론 - 구들의 역사
- 구들의 기원
- 구들의 구조와 원리
- 한국 전통구들의 특징
- 구들의 발전 현황
3. 결론 - 맺음말
2. 본론 - 구들의 역사
- 구들의 기원
- 구들의 구조와 원리
- 한국 전통구들의 특징
- 구들의 발전 현황
3. 결론 - 맺음말
본문내용
를 많이 칠하였는데 페인트는 오늘날의 PVC 계통의 장판과 마찬가지로 바닥의 미세한 구멍들을 막아 옛날 방식보다 인체에 좋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 굴뚝
굴뚝은 연기가 배출되는 부위로 함경도 지역에서는 '구새'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있지만 따로 수직적 형태를 갖추지 않고 집의 기단 머리에서 하나의 '구멍'으로 끝나는 특이한 것도 있다. 형편과 신분에 따라 굴뚝은 재료와 모양이 매우 다양하여 돌과 벽돌로 쌓은 것, 판자로 만든 것, 오지 토관을 이용한 것, 피나무 껍질을 원통형으로 통째로 벗겨 만든 것, 통나무 속을 파내거나, 아예 오래되어 속이 빈 통나무를 이용한 것 등이 있다. 때문에 함경도 지방에 서는 굴뚝을 '구새통'이라 하는데 살아있는 나무가 속이 비어가는 것을 "구새 먹는다"고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굴뚝(구새)모습
● 구들장이 - 불을 다룬 장인
사람들이 집을 지을 때 대개는 직접 구들을 만들었다. 그러나 고을마다 동네마다 구들을 잘 놓는 것으로 정평난 사람들이 있어서 이곳저곳 불려 다녔는데 이들을 '구들장이(구들쟁이)'라 했고, 그들의 경험과 비법에 따라 난방성능에는 많은 차이가 났다. 구들장이 들은 옛날방식으로 열역학을 잘 이해한 중요한 기술자들이었으며, 불과 연기를 잘 다스린 사람들이었다.
2-4. 한국전통구들의 특징
구들은 놓이는 지역과 놓는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와 구조로 발전해 왔다. 바닥 밑에 돌과 진흙 등으로 구들장을 괴어 고래를 만들고 아궁이에서 발생된 열기가 고래로 내류하게 되며 바닥을 구성한 구들장과 흙바닥 등에 열이 저장된 후 굴뚝과 구새로 연기를 배출하는 구조로써, 바닥 면에 저장된 열을 방열하여 난방하는 방법을 ‘구들’이라고 포괄적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앞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보면 구들로 하는 난방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축열식이다.-서양의 난방은 축열이 되지 않는 반면 구들 난방은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저 장하는 축열식이다.
·난방장소 열원식이다-열원이 난방 장소에 있으므로 열의 운반이나 이동이 없다. 벽난로의 경우에는 열원인 나무를 집 안으로 운반해 와야 한다..
·직접가열식이다.-서양의 난방 방식이 복사열로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열원의 열로 물을 가 열하고 운반하는데 반해 구들은 직접적으로 방열체를 가열한다.
·면방열식으로 인체하부 가온식이다.-서양 난방기술이 점 또는 선의 국부방열식으로 인체의 옆면 또는 위쪽에서 방열하는데 반해 구들은 바닥 면 에서 방열하므로 인체 아래쪽에서 가온하는 것이다.
·대류억제 난방이다.-서양 난방은 대류로 인해 더운 공기는 천장으로 올라가고 사람이 있는 바닥은 차가운데 반해 구들은 바닥에서 면 방열하므로 대류가 억제되 어 아래쪽이 따뜻하게 되어 인체에 좋다.
·저온방열식이다.-서양 난방은 몸이 델 정도로 높은 온도의 증기가 방열하거나 복사열이 나 오지만 구들은 낮은 온도로 방열한다.
전 시간 난방이다.-서양 난방주기는 간헐적 시간개념인데 반해 구들은 하루종일 전 시간 연속 난방 주기이다.
열에너지를 장시간 체류시킨다.-아궁이,후렁이,부냉기,구들개자리,영화석,고래,역풍장,고래개 자리 등 여러단계에서 열기의 배출을 지연시켜 열 에너지 가 구들 속에 오랫동안 머물게 한다.
2-5. 구들의 발전현황
독일에서는 일찍부터 바닥난방에 관심을 두어 보건위생과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바닥난방 시공시 국가의 직접적인 자금 지원혜택을 받거나 시공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가 마루를 여름용으로만 고집하고 발달시키지 못하는 동안에 그들은 겨울용 온돌마루를 개발하여 현재 일본과 함께 세계 온돌마루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하지만 온돌의 원조격인 우리나라는 질 좋은 마루의 대부분을 일본과 독일 등지에서 수입해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외국에서는 우리의 구들을 다방면에 접목시켜 북유럽의 추운지역의 목장이나 양계장에서 소, 양, 돼지, 병아리의 동사를 막기 위해 전기를 이용해 바닥을 가열하게 되면서 이 전기 바닥난방(구들)이용영역을 넓혀 적설융설용, 경사도로의 해빙용, 활주로의 제설 및 해빙 등으로 이용하다가 지금은 다양한 주거에 활용하고 있다. 이렇듯 구들은 주거분야 뿐만 아니라 비주거용으로도 그 쓰임새가 다양하게 발전해 왔고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가 그 주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3. 맺음말
아랫목은 구들의 가장 중요한 자리로서 안주인의 바느질, 다리미질 등은 물론 아기를 기르는 자리이고, 식구들이 감기나 배가 아플 때 찜질하는 자리이며, 밥그릇을 놓고 차렵이불로 감싸 음식이 식지 않도록 해주는 중요한 곳이다. 또한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식을 낳은 후에도 부뚜막 아궁이에서 불을 때는 습관 때문에 산후조리를 몇 달씩 하지 않아도 금방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하여, 회복시간이 아주 짧았다. 이는 아궁이에서 불을 땔 때 장작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부뚜막의 황토흙에서 나오는 각종 좋은 열선들이 우리의 어머니들의 자궁부위를 소독하고 회복시키는 중요한 치료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이 외에도 구들은 우리의 생활 깊숙한 곳에서 우리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우리 조상들과 함께 역사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하지만 민족을 생존케 하고 형성시킨 민족 문화 원류의 원천이며 민족과 더불어 밀착되어 전승된 구들이 이제는 그 생존이 위기에 처해있다. 인류 최초의 난방시스템이며 가장 장구한 시대에 걸쳐 이용해 온 독창적이며 독자적인 민족의 발명품인 구들은 학문적인 기반이 없었던 까닭에 구들에 대한 교육도 개발도 모두 부족한 실정인 것 이다. 이렇게 우리가 우리의 것을 등한시 하는 사이에 어느새 우리의 구들은 남의 것이 되어가고 있고 오히려 그 기술을 우리가 수입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어서 빨리 우리도 여러 학자들과 더불어 우리의 구들에 관한 연구에 몰입하여 구들의 종주국으로서의 체면을 세우고 예전 향수속의 구들방에서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참고문헌
-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김준봉·리신호) 청홍
-문헌과 유적으로 본 구들이야기 온돌이야기 (김남응) 단국대학교 출판부
-벽난로 온돌방 (이화종) 수선재
● 굴뚝
굴뚝은 연기가 배출되는 부위로 함경도 지역에서는 '구새'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있지만 따로 수직적 형태를 갖추지 않고 집의 기단 머리에서 하나의 '구멍'으로 끝나는 특이한 것도 있다. 형편과 신분에 따라 굴뚝은 재료와 모양이 매우 다양하여 돌과 벽돌로 쌓은 것, 판자로 만든 것, 오지 토관을 이용한 것, 피나무 껍질을 원통형으로 통째로 벗겨 만든 것, 통나무 속을 파내거나, 아예 오래되어 속이 빈 통나무를 이용한 것 등이 있다. 때문에 함경도 지방에 서는 굴뚝을 '구새통'이라 하는데 살아있는 나무가 속이 비어가는 것을 "구새 먹는다"고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굴뚝(구새)모습
● 구들장이 - 불을 다룬 장인
사람들이 집을 지을 때 대개는 직접 구들을 만들었다. 그러나 고을마다 동네마다 구들을 잘 놓는 것으로 정평난 사람들이 있어서 이곳저곳 불려 다녔는데 이들을 '구들장이(구들쟁이)'라 했고, 그들의 경험과 비법에 따라 난방성능에는 많은 차이가 났다. 구들장이 들은 옛날방식으로 열역학을 잘 이해한 중요한 기술자들이었으며, 불과 연기를 잘 다스린 사람들이었다.
2-4. 한국전통구들의 특징
구들은 놓이는 지역과 놓는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와 구조로 발전해 왔다. 바닥 밑에 돌과 진흙 등으로 구들장을 괴어 고래를 만들고 아궁이에서 발생된 열기가 고래로 내류하게 되며 바닥을 구성한 구들장과 흙바닥 등에 열이 저장된 후 굴뚝과 구새로 연기를 배출하는 구조로써, 바닥 면에 저장된 열을 방열하여 난방하는 방법을 ‘구들’이라고 포괄적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앞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보면 구들로 하는 난방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축열식이다.-서양의 난방은 축열이 되지 않는 반면 구들 난방은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저 장하는 축열식이다.
·난방장소 열원식이다-열원이 난방 장소에 있으므로 열의 운반이나 이동이 없다. 벽난로의 경우에는 열원인 나무를 집 안으로 운반해 와야 한다..
·직접가열식이다.-서양의 난방 방식이 복사열로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열원의 열로 물을 가 열하고 운반하는데 반해 구들은 직접적으로 방열체를 가열한다.
·면방열식으로 인체하부 가온식이다.-서양 난방기술이 점 또는 선의 국부방열식으로 인체의 옆면 또는 위쪽에서 방열하는데 반해 구들은 바닥 면 에서 방열하므로 인체 아래쪽에서 가온하는 것이다.
·대류억제 난방이다.-서양 난방은 대류로 인해 더운 공기는 천장으로 올라가고 사람이 있는 바닥은 차가운데 반해 구들은 바닥에서 면 방열하므로 대류가 억제되 어 아래쪽이 따뜻하게 되어 인체에 좋다.
·저온방열식이다.-서양 난방은 몸이 델 정도로 높은 온도의 증기가 방열하거나 복사열이 나 오지만 구들은 낮은 온도로 방열한다.
전 시간 난방이다.-서양 난방주기는 간헐적 시간개념인데 반해 구들은 하루종일 전 시간 연속 난방 주기이다.
열에너지를 장시간 체류시킨다.-아궁이,후렁이,부냉기,구들개자리,영화석,고래,역풍장,고래개 자리 등 여러단계에서 열기의 배출을 지연시켜 열 에너지 가 구들 속에 오랫동안 머물게 한다.
2-5. 구들의 발전현황
독일에서는 일찍부터 바닥난방에 관심을 두어 보건위생과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바닥난방 시공시 국가의 직접적인 자금 지원혜택을 받거나 시공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가 마루를 여름용으로만 고집하고 발달시키지 못하는 동안에 그들은 겨울용 온돌마루를 개발하여 현재 일본과 함께 세계 온돌마루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하지만 온돌의 원조격인 우리나라는 질 좋은 마루의 대부분을 일본과 독일 등지에서 수입해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외국에서는 우리의 구들을 다방면에 접목시켜 북유럽의 추운지역의 목장이나 양계장에서 소, 양, 돼지, 병아리의 동사를 막기 위해 전기를 이용해 바닥을 가열하게 되면서 이 전기 바닥난방(구들)이용영역을 넓혀 적설융설용, 경사도로의 해빙용, 활주로의 제설 및 해빙 등으로 이용하다가 지금은 다양한 주거에 활용하고 있다. 이렇듯 구들은 주거분야 뿐만 아니라 비주거용으로도 그 쓰임새가 다양하게 발전해 왔고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가 그 주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3. 맺음말
아랫목은 구들의 가장 중요한 자리로서 안주인의 바느질, 다리미질 등은 물론 아기를 기르는 자리이고, 식구들이 감기나 배가 아플 때 찜질하는 자리이며, 밥그릇을 놓고 차렵이불로 감싸 음식이 식지 않도록 해주는 중요한 곳이다. 또한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식을 낳은 후에도 부뚜막 아궁이에서 불을 때는 습관 때문에 산후조리를 몇 달씩 하지 않아도 금방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하여, 회복시간이 아주 짧았다. 이는 아궁이에서 불을 땔 때 장작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부뚜막의 황토흙에서 나오는 각종 좋은 열선들이 우리의 어머니들의 자궁부위를 소독하고 회복시키는 중요한 치료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이 외에도 구들은 우리의 생활 깊숙한 곳에서 우리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우리 조상들과 함께 역사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하지만 민족을 생존케 하고 형성시킨 민족 문화 원류의 원천이며 민족과 더불어 밀착되어 전승된 구들이 이제는 그 생존이 위기에 처해있다. 인류 최초의 난방시스템이며 가장 장구한 시대에 걸쳐 이용해 온 독창적이며 독자적인 민족의 발명품인 구들은 학문적인 기반이 없었던 까닭에 구들에 대한 교육도 개발도 모두 부족한 실정인 것 이다. 이렇게 우리가 우리의 것을 등한시 하는 사이에 어느새 우리의 구들은 남의 것이 되어가고 있고 오히려 그 기술을 우리가 수입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어서 빨리 우리도 여러 학자들과 더불어 우리의 구들에 관한 연구에 몰입하여 구들의 종주국으로서의 체면을 세우고 예전 향수속의 구들방에서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참고문헌
-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김준봉·리신호) 청홍
-문헌과 유적으로 본 구들이야기 온돌이야기 (김남응) 단국대학교 출판부
-벽난로 온돌방 (이화종) 수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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