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북-미 압박과 반항
3. 중-미 빅딜
4. 북한 붕괴
5. 중국의 대북 영향권 기르기
6. 동북공정, 그 내막
6.1.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내용
6.2. 동북공정의 목적
6.2.1.1. (1) 조선족의 한민족 정체성 회복 경계
6.2.1.2. (2) 기마민족 연대 가능성 경계
6.3. 우리의 방안
6.3.1.1. (1) 동북공정의 이론적 오류
6.3.1.2. (2) 남북 공동대처 요구
7. 나가며
8. 후기
9. 참고문헌
2. 북-미 압박과 반항
3. 중-미 빅딜
4. 북한 붕괴
5. 중국의 대북 영향권 기르기
6. 동북공정, 그 내막
6.1.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내용
6.2. 동북공정의 목적
6.2.1.1. (1) 조선족의 한민족 정체성 회복 경계
6.2.1.2. (2) 기마민족 연대 가능성 경계
6.3. 우리의 방안
6.3.1.1. (1) 동북공정의 이론적 오류
6.3.1.2. (2) 남북 공동대처 요구
7. 나가며
8. 후기
9.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고향인 북한으로 돌아간 것은 남북이 우리 문화재를 다시 찾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데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
아가 북한이 시도하고 있는 고구려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재로 등재시키고자 하는 작업을 우리가 도울 필요가 있다. 이미 북한은 2004년 ‘고구려 고분군’을 처음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이것은 고구려 고분에 있어서 중국과 개별 등재 된 것으로 고구려의 유적이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는 점과 고구려사가 한국사라는 나름대로의 근거와 논리를 갖추게 해주었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중국이 등재한 고구려 문화유산은 북한의 것에 비해 가치가 뛰어나며 중국은 이미 광개토대왕릉비를 중국의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시켰다. 한국은 앞으로도 북한이 신청한 고구려 고분 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문화재가 세계에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반드시 우리의 이름으로 되어야 한다. 고구려의 문화유산이 북한과 한국의 이름으로 등록된다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고구려 역사가 북한, 한국사임을 공인받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권리를 중국에게 절대로 빼앗길 수 없으며, 그것을 빼앗기게 될 때에 동북공정은 그 힘을 더욱 키우게 되고 우리에게 있어서는 국제적 근거와 논리를 빼앗기는 것이 된다.
나가며
결
국 6자 회담이 12월 중순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핵실험까지 시도한 가운데, 십 여 년 간 끈질기게 지속해 온 북핵문제는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되어 질지 알 수 없다. 천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북한의 내부 사정과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강력한 북핵 포기 요구가 팽팽히 맞서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끝까지 핵을 포기 하지 않는 다면 전쟁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된다면 그저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을 수 있을지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김정일 정부가 핵을 포기하게 된다면 북한 내부에 커다란 금이 가게 될 것이다. 흔들리는 북한이 변화되든, 붕괴되든 최악의 시나리오를 밟아 갈 때 드디어 우리의 소원 통일이 다가오는 것인가 하는 장밋빛 꿈을 꾼다는 것은 무리다. 이러한 일말의 사태를 대비하여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동북공정의 목적은 첫째, 고조선사, 고구려사, 발해사를 한국사라고 주장하는 남북한의 논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연구자료를 분석해 그것을 중국사라고 주장하려는데 의도가 있고, 둘째, 남북통일 이후에 초래될 수 있는 국경, 영토 분쟁에 대비한 역사적, 지정학적 논리를 마련하고 향후 한반도 통일이 조선족 사회에 미칠지 모를 영향을 분석해 대처하려는데 있다. 셋째는, 동북공정의 논리를 주입해 조선족의 민족정체성 회복을 예방하고 만주에서 소수민족 문제의 돌출을 막으려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중국 정부는 동북공정을 통해 현재의 요구 즉, 중화민족의 정체성 강화를 통한 국가, 사회적 통합과 그것을 통한 체제의 유지, 안정이라는 거시적 국가 전략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동북공정의 목표는 사실 북한 정권이 흔들리고 있고 북한 주민은 물론이거니와 동북지역의 조선족이 민족적 혈기를 느끼며 남한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함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북한이 망하면 당연히 남한과 통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과 중국의 빅딜이 이루어지고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물밑작업이 고개를 들 때까지 남북통일을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있다면 우리는 북한을 잃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후기
이번 학기에 ‘통일과 경제’수업을 듣게 된 것은 나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 머릿속에 혼재되어 있던 통일 관련 문제들이 선명해졌을 뿐 아니라, 북핵 실험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레포트 주제를 잡는데 있어서 나는 그동안 정치에 큰 관심이 없어서 정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신문과 뉴스는 하루하루가 다르고 논문은 옛날 얘기만 하고 있었다. 교수님의 ‘부담 갖지 말고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해라.’라는 말을 듣고 머릿속을 스친 것은 ‘동북공정’이었다. 나는 민속학을 전공하면서 평소에 고구려사와 고구려 유민의 후예로 유추되는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동북공정의 목적이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굉장히 화가 났었고, 과연 그것은 우리가 안일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었다. 북핵문제는 바로 우리 앞에 닥쳐있는 중대 사안이라 연일 관련 보도가 나고 나라가 들썩거리고 있지만 나는 정치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 늘 혼란스럽기만 했는데, 이번 레포트를 준비하면서 동북공정의 문제점에 대해 더욱 체계적으로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하여 장기적 안목가지고 균형을 잡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참고문헌
“북한은 지금 국가해체 진행중”, [동아일보 2006-11-22]
문태성, 「한국의 통일에 대한 미, 중, 일, 노 태도의 이중성 문제 분석」, 2006
문형진, 「동북공정의 실체와 그 논쟁점」, [국제 지역정보, 제 10권 제 2호], 2006
박장은, 「북한의 급변사태와 대응방안 : 최근 북한정세 및 변화동향을 중심으로」, 2005
박현, 한반도가 작아지게 된 역사적 사건 21가지, 두산동아, 1997
안드레이 란코프,「대북진출 본격화, 어떻게 봐야하나」2006년 3월 24일자,「남과 북, 뭉치면 과연 죽는가」2006년 1월 12일자, [란코프 칼럼]
오혜정, 「동북공정에 나타난 중화사상의 현대적 변용」, 2006
윤희탁, 「新중화주의 : ‘중화민족 대가정’ 만들기와 한반도」, 서울: 푸른역사, 2006
조민, 「‘북한문제’ 해결의 세가지 시나리오」, 『북한미사일 사태와 한반도 평화』, 제 3장, 통일연구원, 2006.
최광식,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서울: 살림출판사, 2005
최현옥, 「역사논쟁과 한중관계의 미래에 대한 소고」, 2003
나
아가 북한이 시도하고 있는 고구려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재로 등재시키고자 하는 작업을 우리가 도울 필요가 있다. 이미 북한은 2004년 ‘고구려 고분군’을 처음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이것은 고구려 고분에 있어서 중국과 개별 등재 된 것으로 고구려의 유적이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는 점과 고구려사가 한국사라는 나름대로의 근거와 논리를 갖추게 해주었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중국이 등재한 고구려 문화유산은 북한의 것에 비해 가치가 뛰어나며 중국은 이미 광개토대왕릉비를 중국의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시켰다. 한국은 앞으로도 북한이 신청한 고구려 고분 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문화재가 세계에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반드시 우리의 이름으로 되어야 한다. 고구려의 문화유산이 북한과 한국의 이름으로 등록된다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고구려 역사가 북한, 한국사임을 공인받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권리를 중국에게 절대로 빼앗길 수 없으며, 그것을 빼앗기게 될 때에 동북공정은 그 힘을 더욱 키우게 되고 우리에게 있어서는 국제적 근거와 논리를 빼앗기는 것이 된다.
나가며
결
국 6자 회담이 12월 중순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핵실험까지 시도한 가운데, 십 여 년 간 끈질기게 지속해 온 북핵문제는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되어 질지 알 수 없다. 천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북한의 내부 사정과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강력한 북핵 포기 요구가 팽팽히 맞서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끝까지 핵을 포기 하지 않는 다면 전쟁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된다면 그저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을 수 있을지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김정일 정부가 핵을 포기하게 된다면 북한 내부에 커다란 금이 가게 될 것이다. 흔들리는 북한이 변화되든, 붕괴되든 최악의 시나리오를 밟아 갈 때 드디어 우리의 소원 통일이 다가오는 것인가 하는 장밋빛 꿈을 꾼다는 것은 무리다. 이러한 일말의 사태를 대비하여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동북공정의 목적은 첫째, 고조선사, 고구려사, 발해사를 한국사라고 주장하는 남북한의 논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연구자료를 분석해 그것을 중국사라고 주장하려는데 의도가 있고, 둘째, 남북통일 이후에 초래될 수 있는 국경, 영토 분쟁에 대비한 역사적, 지정학적 논리를 마련하고 향후 한반도 통일이 조선족 사회에 미칠지 모를 영향을 분석해 대처하려는데 있다. 셋째는, 동북공정의 논리를 주입해 조선족의 민족정체성 회복을 예방하고 만주에서 소수민족 문제의 돌출을 막으려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중국 정부는 동북공정을 통해 현재의 요구 즉, 중화민족의 정체성 강화를 통한 국가, 사회적 통합과 그것을 통한 체제의 유지, 안정이라는 거시적 국가 전략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동북공정의 목표는 사실 북한 정권이 흔들리고 있고 북한 주민은 물론이거니와 동북지역의 조선족이 민족적 혈기를 느끼며 남한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함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북한이 망하면 당연히 남한과 통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과 중국의 빅딜이 이루어지고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물밑작업이 고개를 들 때까지 남북통일을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있다면 우리는 북한을 잃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후기
이번 학기에 ‘통일과 경제’수업을 듣게 된 것은 나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 머릿속에 혼재되어 있던 통일 관련 문제들이 선명해졌을 뿐 아니라, 북핵 실험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레포트 주제를 잡는데 있어서 나는 그동안 정치에 큰 관심이 없어서 정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신문과 뉴스는 하루하루가 다르고 논문은 옛날 얘기만 하고 있었다. 교수님의 ‘부담 갖지 말고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해라.’라는 말을 듣고 머릿속을 스친 것은 ‘동북공정’이었다. 나는 민속학을 전공하면서 평소에 고구려사와 고구려 유민의 후예로 유추되는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동북공정의 목적이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굉장히 화가 났었고, 과연 그것은 우리가 안일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었다. 북핵문제는 바로 우리 앞에 닥쳐있는 중대 사안이라 연일 관련 보도가 나고 나라가 들썩거리고 있지만 나는 정치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 늘 혼란스럽기만 했는데, 이번 레포트를 준비하면서 동북공정의 문제점에 대해 더욱 체계적으로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하여 장기적 안목가지고 균형을 잡게 된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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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란코프,「대북진출 본격화, 어떻게 봐야하나」2006년 3월 24일자,「남과 북, 뭉치면 과연 죽는가」2006년 1월 12일자, [란코프 칼럼]
오혜정, 「동북공정에 나타난 중화사상의 현대적 변용」, 2006
윤희탁, 「新중화주의 : ‘중화민족 대가정’ 만들기와 한반도」, 서울: 푸른역사, 2006
조민, 「‘북한문제’ 해결의 세가지 시나리오」, 『북한미사일 사태와 한반도 평화』, 제 3장, 통일연구원, 2006.
최광식,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서울: 살림출판사, 2005
최현옥, 「역사논쟁과 한중관계의 미래에 대한 소고」,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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