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화 항쟁과 13대 대선 전후로 본 당시의 우리사회

소개글

6월 민주화 항쟁과 13대 대선 전후로 본 당시의 우리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Ⅰ
1. 6월 항쟁의 배경과 의의
1) 6월 항쟁이란?
2) 6월 항쟁의 배경
2. 6월 항쟁의 전개과정
3. 결과

본론 II
1. 6월 항쟁 이후
2. 13대 대통령 선거과정
3. 13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

본론Ⅲ

1. 되돌릴 수는 없지만 바꿀 수도 있었던 역사
2. 13대 대통령 선거의 부작용
3. 13대 대통령 선거당시 12․12사태와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한 우리 국민과 미국의 인식.
1)미국의 4가지 광주사태에 대한 인식
2)우리 국민이 바라본 광주사태에 대한 인식
4. 13대 대통령 선거당시 5공화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1)경제적 부분
2)사회적 부분
3)기타
결론

본문내용

2. 5월 17일까지의 시위 구호는 "최규하 대통령 하야!"였다. 그런데 5월 18일 10시에 '전두환은 물러가라'라는 구호가 추가되었다.
3. 김대중 쿠데타를 준비하였고 그의 추종자 박관현 당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은 몸을 피하면서 상습적 시위군 윤상원에게 "전두환 군부 쿠데타 유언비어"를 흘리고 있다.
4. 그러면서 광주시민은 전두환이 누군지도 모르고 "전두환 물러가라"를 외쳤던 것이다.
5. 광주 민중봉기가 성공하면 김대중 씨를 추종하던 사람들은 시장 군수를 할 수 있고 그것 때문에 광주시민들이 저렇게 폭도로 변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김대중의 예비내각 명단이 기록된 문서가 존재한다.
6. 시위대가 시민버스를 탈취하여 5명의 순경들을 압사시킨 사고는 일어났다.
7. 전남 도청에 인공기가 게양되었다.
8. 김대중이 김일성에게 돈을 받아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이상의 소문에 대한 출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근거 없는 무수한 소문이 돌았고 대다수의 일반 국민들은 이를 순진하게도 믿었다. 즉 광주민주화 운동이나 1212사태에 대한 국민의 무지는 이들 사건과 13대 대선을 괴리시켰고 선거에 거의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
4. 13대 대통령 선거당시 5공화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우리는 많은 도서와 유인물에 대하여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과 승리의 역사를 배워왔다. 즉 식자층에서 바라본 정권에 대한 인식을 활자화 된 매체와 영상물을 통하여 그대로 수용해왔던 것이다. 틀린것은 없다고 본다. 우리 국민만큼 정치에 관심이 많고 민주주의를 열망하여 수백만의 시위대를 리드하는 조직없이 결성하기는 힘든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과 똑같이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당시 같은 한국에서 살고 있던 일반 민중들도 그와 똑같이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까? 예외는 있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문제는 군사정권을 청산해야 할 국민들 중 이 예외에 속하는 국민이 더 많이 있었다는데 있다고 본다.
1)경제적 부분
전두환 정권초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983년부터 우리 경제는 국제경제 여건의 호전에 힘입어 고도성장을 지속했다. 세계적 경기활황으로 수출이 확대된 것과 저유가, 저금리 그리고 저환율이라는 소위 `3저현상`에 힘입어 국제경쟁력이 강화되었고 특히 1985년 계기로 일본 엔화 가치가 두배로 높아지자 자동차 및 가전제품 수출이 급속히 확대되었다. 그 결과 86년부터 선거가 치러진 87년 그리고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88년까지 경제성장률은 매년 12%를 상회하고 국제수지 흑자기조가 정착되는 듯 보였다. 또한 3저현상으로 수입물가가 크게 하락한 것과 전두환 정권의 강력한 물가안정정책에 의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3% 수준으로 안정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서민들은 그때가 가장 살기 좋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즉 일반적인 국민들은 정부에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기엔 상황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2)사회적 부분
고대 로마 제국은 시민들의 정치적 분란을 피하기 위해 그들에게 빵과 서커스를 주었고, 전두환 정권은 한국 국민들에게 3S정책과 올림픽을 주었다. 전두환 정권은 출범 당시부터 국민들의 정치적 인식으로부터 자유롭고자 3S정책을 실시하였다. SPORTS, SCREEN, SEX 3S정책에 대한 설명은 본 주제와 상관이 없으므로 생략.
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서울 올림픽 유치'란 목적을 세우고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밀한 계획과 막대한 경비를 쏟아 부었고 그 목적이 단순히 올림픽 유치를 통한 국위 선양만이 아니었다는 것이 지금의 중론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이 정책에 열광을 했고 정권비판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기타
87년 대선을 앞두고는 서경원의 밀입북하고 KAL기 폭파사건의 주범인 김현희가 선거 하루전 국내로 압송 등 이후에도 선거 때 마다 나타나는 북풍으로 인하여 당시 민심이 여당으로의 표몰림 현상이 일어났다. “즉 안보가 위태로울 때 국민은 안정을 원하고 여당을 밀어준다”라는 전형적인 공식이 당시만 하더라도 득표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었고 국민은 실제로 여당을 지지하였다.
結論
6월 민주화 항쟁으로 우리 국민은 군사정권에 승리를 하였고 마침내 대통령 직선제라는 위대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군사정권이 또다시 정권을 잡음으로써, 민중의 투쟁은 그 한계를 보이고 말았다. 이유는 당시의 우리국민은 지금 생각하는 당시의 상황에 대한 인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는데 있다. 당시 야당의 민주화 투사들과 대학생 그리고 식자층과 일반 국민들은 민주화와 대통령 직선제라는 큰 목적에는 그 뜻을 함께 했지만 정권에 대한 인식은 당시 일반 국민의 인식과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식자층과 국민이 서로 다른 인식을 하고 있었던 이유는 진실을 알고 있는가와 그러지 못하는가에 따라 달랐고 국민이 그러한 판단을 내렸던 이유는 경제적 번영과 3S정책 그리고 북풍에 따른 민심의 변화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닫힌 언론의 영향으로 국민들은 1212사태와 광주민주화 운동등 군사정권의 치부에 대한 진실을 알 길이 없었고 다만 소문으로만 통해 들은 것에 의존해야 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즉 언론이 진실을 감추고 여론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앎으로써 또다시 같은 우를 범하는 것을 막고자 함이, 바로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가장 바람직하게 자세라고 생각한다. 나는 6월항쟁 이후 13대 대선을 통하여 진실에 대한 무지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를 알게 되었고 이러한 귀중한 교훈 통해 아직 형성중인 우리 사회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유용한 연구였다고 자평한다.
참고자료
1. 제13대 대통령 선거 자료집/ 조선일보사/1988
2. 미 비밀문서로 본 격동의 80년대(1)/이흥환/2004년7월(통권538호)418~431쪽
3. 제 13대 대통령선거 총람/중앙선관위/1988
4. 논문 “6월항쟁의 이중적 성격과 민주주의 공고화의 문제/김주원
5. 인터넷 http://www.google.co.kr/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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