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산업의 세계적 추세와 경남지역 생명공학산업의 육성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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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생명공학산업이란?

2. 바이오(BIO) 혁명과 시장전망
1) 세계적인 바이오 붐
2) 일본의 생명공학기술의 산업화

3. 경남지역의 잠재력과 육성방안
1) 경남지역의 핵심 메카트로닉스
2) 생명공학산업의 장기적 목표
3) 생명공학 연구개발 전략설정
4) 지역내 및 지역간 네트워크
5) 생명공학산업의 특화조성
6) 생명공학산업의 구체적인 방향설정
7) 인프라 구축

4. 생명화시대의 경남

부록 1 : 인류 대변화 부를 게놈연구
부록 2 : 생명공학과 윤리의 충돌
부록 3 : 배아세포 연구 허용

본문내용

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유네스코 등이 첨단 과학 기술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오늘날 국제사회의 분위기로 볼 때, 생명에 개입하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도 최소한의 절차적 규정없이 이 분야의 연구를 수행해 온 지금까지의 관행을 바로잡는 일은 필수적이다.
인간배아 연구, 유전자 치료, 생명 복제 등 생명에 개입하는 기술은 본질적으로 윤리적 사회 문화적 맥락의 물음을 생략할 수 없는 것인 만큼, 지극히 협소한 의미의 전문가 중심주의를 들고 나오는 것도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 생명과학 연구자들도 예컨대 배아복제 연구와 관련하여 시민단체나 종교계가 현 단계에서는 반대하거나 적어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배경에는 당장 어느 방향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안전 및 윤리 문제가 놓여있음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신중론자들을 인간 개체복제와 인간배아복제도 구별하지 못하는 비전문가들, 과학 혐오자들로 매도하면 이 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합의창출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
과학기술 민주화와 생명안전·윤리를 위해 연대하는 시민모임 진영도 과학의 공공성·투명성·윤리성 확보가 궁극적으로 연구자들의 자발성에 기초하지 않으면 절반만의 성공을 거둘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연구공동체가 스스로 추방하고자 한 것이 법적으로도 제재가능하다. 보건사회연구원의 공청회를 통해서도 드러났듯이, 표면적으로는 생명안전 및 윤리 관련 법 제정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과학연구자집단, 혹은 보건복지 부서와 과학기술 부서 사이의 의견대립이 커 보인다. 어느 편이든 한 두 가지의 선입견을 떨쳐 버리기만 해도 의견의 차이를 좁힐 여지는 그만큼 더 커진다.
부록 3 : 배아세포 연구 허용
과학이 신기술이나 새 이론을 제시하면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나 법률적 윤리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사회가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생명과학보건 안전윤리법안도 이런 사태의 하나로 우리나라 생명과학 연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일단 분화된 세포는 다시 미분화세포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누구나 의심하지 않는 정설이었다. 그러나 1997년 영국 에딘버러 로스린 연구소의 윌멋박사는 면양의 유선상피 세포에서 얻은 핵을 핵이 제거된 미수정란에 핵이식(核移植)을 시도한 후, 배아로 성장시켜 대리모 양에게 이식하여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돌리가 태어났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는 이미 분화된 세포는 다시 미분화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정설을 뒤집는 위대한 발견이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복제 인간의 출현이 곧 현실로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표명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가톨릭에서는 생명은 신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인간이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하여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인간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인간배아복제는 복제 인간을 만들기 위해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배아, 즉 자궁내로 이식하면 태아로 발달할 수 있는 아기씨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인간배아세포는 인간과 배아라는 말 때문에 복제인간을 연상시키고 있으나 인간배아세포와 복제인간은 생명과학의 관점에서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복제인간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핵 이식에 사용할 난자를 얻어야 하고, 대리모가 임신을 하여 분만한다해도 기형아 분만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복제된 인간이 정상아로 태어난다고 해도 가족관계의 위상 정립이 불가능하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이 복제인간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반대하는 윤리적 근거가 되는 것이다.
인간복제 아닌 질병추방 열쇠
과학자들은 복제인간은 만들려는 것이 아니고 의학 발전을 위해서 인간배아세포를 연구하는 것이다. 인간의 수정란을 시험관내에서 배양하면 미분화 상태인 배아간세포(胚芽幹細胞)를 얻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배아간세포를 이용하면 난치병인 백혈병이나 뇌 신경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기대하며, 생명의 신비 즉 노화과정 및 장기의 발달과정을 밝힐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생명과학은 복제인간추구보다 식량증산 질병치료 환경보전 등과 같은 인류복지 향상의 구현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다.
시험관에서 인간의 배아간세포를 간이나 심장 세포로 발달시킨 후 새로 개발된 약을 투여해 약효를 확인할 수 있어 동물실험을 거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향후 5~10년 안에 배아간세포와 관련한 생명공학의 세계 시장은 3000억달러에 달한다고 전망하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발표한 생명과학보건안전윤리법안은 배아세포 연구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선진국은 배아세포 연구를 기본적으로 불임치료, 선천성 유전 질환등 의료 목적에 한해 연구를 허용하되 복제인간을 만들기 위한 자궁내 배아이식은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배아세포연구 과정에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은 적절한 규제와 안전장치에 의해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다. 아직 개발도 되지 않은 생명공학의 기술자체를 미리 제한한다는 것은 더 많은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생명과학 윤리법안 재검토를!
생명공학은 윤리적, 종교적, 철학적인 검증을 거친 후 생명윤리와 사회의 건강성을 훼손시키지 않는다면 의료기술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서 지원되어야할 미래과학인 것이다. 이제 생명과학은 새로운 2000년대의 국가적 희망이 될 수 있다. 이 점이 바로 세계 각국이 생명과학을 국가전략기술로 육성하고 있는 이유이다.
현재 한국의 생명공학은 1999년 2월 황우석 교수가 복제소 분만에 성공한 이후, 인간배아간세포 연구가 촉진되어 세계적인 생명공학 연구에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다. 그러나 의료기술, 과학기술의 발전을 포괄적인 법으로 통제한다면 이는 새로운 2000년대의 도약을 준비하여야 하는 국가의 시책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인간 배아세포 연구는 복제인간을 만들어내는 방향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며 단지 생명의 신비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찾아내어 질병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인간 배아세포 연구는 허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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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1.27
  • 저작시기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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