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J. 보드리야르, <소비의 사회>
인물 소개
제 1부. 사물의 형식적 의례
Ⅰ.구매를 유도하는 계략
Ⅱ.경제성장의 악순환
제 2부 소비의 이론
Ⅰ.소비의 사회적 논리
Ⅱ.소비의 이론을 위하여
Ⅲ.개성화 또는 최소한계차이
제 3부 대중매체, 섹스 그리고 여가
Ⅰ. 대중매체문화
Ⅱ. 육체 : 소비의 가장 아름다운 대상
Ⅲ. 여가의 비극 또는 시간 낭비의 불가능
Ⅳ. 배려의 성사
Ⅴ. 풍부한 사회의 아노미
결론
김문조, <과소비의 사회학적 분석: 그 현황, 원인 및 대책> 中 과소비의 원인 진단 - 소비사회 이론 분석
A. 과시적 소비론
B. 지위보상론
C. 문화주의이론
D. 물상화 이론
E. 소비자 착취론
인물 소개
제 1부. 사물의 형식적 의례
Ⅰ.구매를 유도하는 계략
Ⅱ.경제성장의 악순환
제 2부 소비의 이론
Ⅰ.소비의 사회적 논리
Ⅱ.소비의 이론을 위하여
Ⅲ.개성화 또는 최소한계차이
제 3부 대중매체, 섹스 그리고 여가
Ⅰ. 대중매체문화
Ⅱ. 육체 : 소비의 가장 아름다운 대상
Ⅲ. 여가의 비극 또는 시간 낭비의 불가능
Ⅳ. 배려의 성사
Ⅴ. 풍부한 사회의 아노미
결론
김문조, <과소비의 사회학적 분석: 그 현황, 원인 및 대책> 中 과소비의 원인 진단 - 소비사회 이론 분석
A. 과시적 소비론
B. 지위보상론
C. 문화주의이론
D. 물상화 이론
E. 소비자 착취론
본문내용
, 즉 남과의 비교 혹은 그를 통한 시기와 질투로 측정된다는 말이다. 시기적비교, 또 그를 바탕으로 한 과시적소비론은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인 베블렌에 의해서 정립되어진 이론으로서 베블렌은 소비이론에 있어서 사회적 특성을 부각시킨 최초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현대 소비사회에서 인간은 항상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지나친 소비의 구렁텅이로 속박하게 되는 것이다.
시기적 비교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면 개인은 소비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인정받는 다고 말할 수 있다. 이때 등장하는 현상이 바로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이라고 하는 것이다.
B. 지위보상론( Status Compensation Theory)
과시적소비론이 전통적인 유한계급과 관련된 소비이론이라면 사회학자 밀즈(C.W. Mills)에 의해 제기된 지위보상론은 새롭게 대두된 중산층 화이트칼라들에게 팽배한 소비성향과 관계된 이론이다.
밀즈는 지위공포(status panic)이라는 개념으로 화이트칼라층의 과소비 행태를 설명하고자 했다.
- 지위가 유동적인 현대 개방사회에서 어중간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화이트칼라층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위세에 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런 ‘지위공포’를 느끼는 화이트칼라층은 소비를 통해 자신의 지위를 보상, 혹은 위로받고자 하는 신분조작을 감행한다. 이런 신분조작은 개개인의 소득이나 생활수준이 명백히 드러나는 직장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화이트칼라와 그의 가족들은 소비생활을 통해 이루어진다.
지극히 한정적인 고급문화와 사치품등을 일상적으로 접하지 못하는 화이트칼라층은 그런 자신들이 열패감을 보상하기 위해 한 달에 한번, 혹은 1년에 한 번씩 고급문화를 접하며 자신이 대단한 존재가 된듯 한 착각을 느낀다.(지위격상)
화이트칼라층은 휴일 자아상(holyday image of self)을 통해 소비생활을 영위하며 자신의 지위를 보상받고자 한다. 하지만 이런 자기 보상적인 소비활동은 모조품(흔히 말하는 짝퉁)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지위를 보상받고자 하는 가식적인 양태가 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자기사진을 스스로 파괴하는 행태가 될 수 도 있다.
C. 문화주의이론( Culturalist Theory)
경제와 문화는 상호배타적인 범주로 이해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산업사회에 있어서 상품은 더 이상 도구적 효용성에 의해서만 가치가 산정되지 않는다. 문화주의이론은 이렇게 여러 가지 상황이나 의미에 의해 상징이 부여되는 현대사회의 문화적인 특징에 의해 설명되는 소비이론이라 할 수 있겠다.
http://thejeene.com.ne.kr/hyundai28.wmv
-하이퍼링크는 현대카드의 고급라인인 The Purple카드의 광고이다. 여타 플래티넘카드들이 가입비나 연회비 등이 면제되는데 반해 이 카드는 연회비가 30만원(The Purple의 기존라인인 현대카드 The Black은 연회비가 100만원에 육박했다고 한다.)에 이르고 특별한 할인 혜택이 없는 등 효율성과 경제성면에서 동 떨어지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그런 효율성을 문제시 삼지 않는다. 광고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구절, 즉 "Dare to be the Purple"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극히 한정된 일부 소비자들은 이 카드를 소유하고 결재함으로써 타인과 의사소통을 한다.(과시한다)
ex)타워팰리스와 여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의 비교.
이렇게 현대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비나 자신의 소유물에 모종의 상징을 부여함으로써 자신을 차별화 시키고 상품과 소비를 통해 타인들과 커뮤니케이션하게 된다.
D. 물상화 이론( Reification Theory)
물상화란 인간이 형상하는 사회관계와 거기에 참여하는 주체가 어느 일정한 메카니즘을 통해 마치 물질처럼 눈앞에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소비문화와 관련시켜 본다면 물상화란 인간노동의 주관적, 자율적 성격이 물질세계의 객관화된 형태로 진화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선진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일반은 기술합리성이라는 논리에 의해 지배받게 된다.
-물상화 개념과 관련시켜 본다면 선진자본주의사회의 문화는 산업으로 전형되어 경제적 생산에 적용되어온 ‘기술합리성’이라는 논리에 의해 지배받게 된다. 여기서 기술합리성(technological rationality)이란 추상화된 인간성이나 사물의 형식적, 양적 성격 등을 지시하는 물상화 개념과 동등하다고 볼 수 있다.
고도의 기술합리성을 토대로 한 문화산업이 발단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소비자는, 상품시장의 메카니즘에 의해 분류되고 조정되며 소비를 강요받는 수동적인 존재에 불과하다.
-즉 선진자본주의사회에서 소비자는 인간의 질적 욕구가 거세된 채 기술합리성에 복속되어 소비를 강요받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ex) 자동차의 일방적 생산
E. 소비자 착취론( Consumer Exploitation Theory)
*문화주의 이론 및 물상화론이 가지는 약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김문조 교수님이 문화라는 매체를 별개로 두고 과소비를 사회구조와 직결시켜 풀이한 이론이다.
오늘날의 자본가들은 자신에게 고용된 노동자들 뿐 만이 아니라 화폐를 소유한 모든 근로자들과 소비자를 잉여가치의 흡수대상으로 삼게 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다차원적(생산 활동과 소비활동 양면)으로 거대자본가들의 공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꾸준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잉여가치의 일부가 반복적으로 자본으로 전화되어야만 한다. 이렇게 자본으로 전환된 잉여가치는 기업들이 확대 재생산을 통하여 경쟁하고 발전하도록 도와준다.
거대 자본들이 끈질기게 사적영역을 침투하는 동안 사람들은 상품화된 서비스에 심신을 의탁하는 수동적인 존재, 즉 자본주의적 소비양식에 의해 지배되는 소외된 소비자로 전락하게 된다.
-또 거대기업들은 그들이 내포하고 있는 과잉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이나 가정 등을 깊숙이 침투하여 수요를 자극하는 등 끈질기게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려고 애쓴다. 이들의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현대인들을 수동적인 자본주의적 소비인으로 전락시켜 과소비를 부추기게 되는 것이다.
즉 현대 소비사회에서 인간은 항상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지나친 소비의 구렁텅이로 속박하게 되는 것이다.
시기적 비교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면 개인은 소비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인정받는 다고 말할 수 있다. 이때 등장하는 현상이 바로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이라고 하는 것이다.
B. 지위보상론( Status Compensation Theory)
과시적소비론이 전통적인 유한계급과 관련된 소비이론이라면 사회학자 밀즈(C.W. Mills)에 의해 제기된 지위보상론은 새롭게 대두된 중산층 화이트칼라들에게 팽배한 소비성향과 관계된 이론이다.
밀즈는 지위공포(status panic)이라는 개념으로 화이트칼라층의 과소비 행태를 설명하고자 했다.
- 지위가 유동적인 현대 개방사회에서 어중간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화이트칼라층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위세에 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런 ‘지위공포’를 느끼는 화이트칼라층은 소비를 통해 자신의 지위를 보상, 혹은 위로받고자 하는 신분조작을 감행한다. 이런 신분조작은 개개인의 소득이나 생활수준이 명백히 드러나는 직장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화이트칼라와 그의 가족들은 소비생활을 통해 이루어진다.
지극히 한정적인 고급문화와 사치품등을 일상적으로 접하지 못하는 화이트칼라층은 그런 자신들이 열패감을 보상하기 위해 한 달에 한번, 혹은 1년에 한 번씩 고급문화를 접하며 자신이 대단한 존재가 된듯 한 착각을 느낀다.(지위격상)
화이트칼라층은 휴일 자아상(holyday image of self)을 통해 소비생활을 영위하며 자신의 지위를 보상받고자 한다. 하지만 이런 자기 보상적인 소비활동은 모조품(흔히 말하는 짝퉁)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지위를 보상받고자 하는 가식적인 양태가 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자기사진을 스스로 파괴하는 행태가 될 수 도 있다.
C. 문화주의이론( Culturalist Theory)
경제와 문화는 상호배타적인 범주로 이해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산업사회에 있어서 상품은 더 이상 도구적 효용성에 의해서만 가치가 산정되지 않는다. 문화주의이론은 이렇게 여러 가지 상황이나 의미에 의해 상징이 부여되는 현대사회의 문화적인 특징에 의해 설명되는 소비이론이라 할 수 있겠다.
http://thejeene.com.ne.kr/hyundai28.wmv
-하이퍼링크는 현대카드의 고급라인인 The Purple카드의 광고이다. 여타 플래티넘카드들이 가입비나 연회비 등이 면제되는데 반해 이 카드는 연회비가 30만원(The Purple의 기존라인인 현대카드 The Black은 연회비가 100만원에 육박했다고 한다.)에 이르고 특별한 할인 혜택이 없는 등 효율성과 경제성면에서 동 떨어지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그런 효율성을 문제시 삼지 않는다. 광고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구절, 즉 "Dare to be the Purple"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극히 한정된 일부 소비자들은 이 카드를 소유하고 결재함으로써 타인과 의사소통을 한다.(과시한다)
ex)타워팰리스와 여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의 비교.
이렇게 현대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비나 자신의 소유물에 모종의 상징을 부여함으로써 자신을 차별화 시키고 상품과 소비를 통해 타인들과 커뮤니케이션하게 된다.
D. 물상화 이론( Reification Theory)
물상화란 인간이 형상하는 사회관계와 거기에 참여하는 주체가 어느 일정한 메카니즘을 통해 마치 물질처럼 눈앞에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소비문화와 관련시켜 본다면 물상화란 인간노동의 주관적, 자율적 성격이 물질세계의 객관화된 형태로 진화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선진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일반은 기술합리성이라는 논리에 의해 지배받게 된다.
-물상화 개념과 관련시켜 본다면 선진자본주의사회의 문화는 산업으로 전형되어 경제적 생산에 적용되어온 ‘기술합리성’이라는 논리에 의해 지배받게 된다. 여기서 기술합리성(technological rationality)이란 추상화된 인간성이나 사물의 형식적, 양적 성격 등을 지시하는 물상화 개념과 동등하다고 볼 수 있다.
고도의 기술합리성을 토대로 한 문화산업이 발단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소비자는, 상품시장의 메카니즘에 의해 분류되고 조정되며 소비를 강요받는 수동적인 존재에 불과하다.
-즉 선진자본주의사회에서 소비자는 인간의 질적 욕구가 거세된 채 기술합리성에 복속되어 소비를 강요받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ex) 자동차의 일방적 생산
E. 소비자 착취론( Consumer Exploitation Theory)
*문화주의 이론 및 물상화론이 가지는 약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김문조 교수님이 문화라는 매체를 별개로 두고 과소비를 사회구조와 직결시켜 풀이한 이론이다.
오늘날의 자본가들은 자신에게 고용된 노동자들 뿐 만이 아니라 화폐를 소유한 모든 근로자들과 소비자를 잉여가치의 흡수대상으로 삼게 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다차원적(생산 활동과 소비활동 양면)으로 거대자본가들의 공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꾸준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잉여가치의 일부가 반복적으로 자본으로 전화되어야만 한다. 이렇게 자본으로 전환된 잉여가치는 기업들이 확대 재생산을 통하여 경쟁하고 발전하도록 도와준다.
거대 자본들이 끈질기게 사적영역을 침투하는 동안 사람들은 상품화된 서비스에 심신을 의탁하는 수동적인 존재, 즉 자본주의적 소비양식에 의해 지배되는 소외된 소비자로 전락하게 된다.
-또 거대기업들은 그들이 내포하고 있는 과잉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이나 가정 등을 깊숙이 침투하여 수요를 자극하는 등 끈질기게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려고 애쓴다. 이들의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현대인들을 수동적인 자본주의적 소비인으로 전락시켜 과소비를 부추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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