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 서정주 시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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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당 서정주 시인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인의 약력

2. 미당의 주요 시집과 시세계

3. 활동 및 작품 경향

4. 그의 대표 작품 분석(동천, 귀촉도, 무등을 보며)

5. 암흑기 친일과 현실순응

6.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마쓰이 히데오여
너로 하여 향기로운 삼천리의 산천이여
한결 더 짙푸르른 우리의 하늘이여
3. 조광 1943년 10월호에 수필 <스무 살 된 벗에게>를 썼습니다.
- 작가의 말 그대로 요설처럼 잡다하게 서술된 이 글도 핵심은 우리의 몸을 어딘가에 던지라는 것이다. 물론 그 어디는 징병이요, 천황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스물아 홉밖에 안된 작가가 스무살된 벗에게 어디엔가 몸을 던지라면서 미안해하는 것이 인상 적이다.
4. 조광 1943년 11월호에 소설 <최체부의 군속지망>을 썼습니다.
- 군속제도는 중일전쟁 당시에도 있었지만 특히 1941년 9월 이후 대량으로 동원되었다. 군속은 사실상 전투요원으로서 해군작업 애국단원, 미영 포로 감시원, 기타 등으로 총 15만 명이 동원되었다. 이 소설은 한 우직하고 성실한 우체부 최씨를 통해 군속지망과 전쟁참여의식을 억지춘향식으로 고취시킨 작품이다.
5. 서정주는 당시의 문단 비중에 비해서 상당한 분량의 친일작품을 남겼다. 평론 1편, 시 4편과 시인인 그로서는 안 써도 상관없었을 단편소설 1편, 수필 3편, 르뽀 1편 등 합계 10편이 현재까지 발견된 서정주의 친일 작품이다.
이렇듯 서정주의 친일과 권력지향은 그의 시에 있어서 현실 포착력, 역사통찰력의 결여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시대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전략 또는 실존의 방식이라고 말하겠다. 일제 어용시 창작에 대해 서정주 시인은 ‘적어도 몇 백 년은 일본의 지배 속에 아리나 쓰리나 견디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체념 하나 밖에는 더 아는 것이 없다고 술화하고 있다. 그 어느 누구라도 당대의 현실에서 정확한 현실인식과 역사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서정주가 보여준 정치 지향적이고 반역사적인 행태는 시와 시인의 삶을 분리한 데서 기인한 결과이다. ’친일‘의 문제는 논리로 해명될 문제라기보다는 윤리 또는 개인의 양심과 결부되어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그의 친일시는 너무나도 치명적이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그의 내부에 결핍된 ’父(부)의 부재‘가 극에 달하자 친부의 대처할 수 있는 권력에의 힘을 가진 일제와 타협하여 자기위안을 하려는 심리가 저변에 깔린 것으로 사려된다. 그는 이제 ’에미의 아들‘이 아닌 종의 아들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굴욕적인 노예생활을 이으며 감당해야 하는 내면의 핏빛이 붉기만 할지가 의심스럽다.
6. 문학사적 의의
미당 문학의 6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발간된 책자에 미당은 자신의 시에 대한 각오라면 각오랄 수 있는 말을 남겼다.
“내 인생 경험을 통해 실제로 감동한 내용 아니면 절대로 시로서 다루지 않은 그 전역(前歷)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갈 것이다.”
‘생명파’라는 이름을 제일 처음 쓴 그는 자신 또한 ‘생명파’라고 지칭하며 누구보다도 체험을 바탕으로 한 생명의 탐구를 중요시했다. 시대가 시대이리만큼 ‘현실 도피적’이라는 이유로 비판을 가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그의 과거 행동(일제시대에 친일을 노래한 시를 지었고 해방 후에는 이승만의 전기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정치적 고비에서 실언을 한 사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기도 한다. 문학적 잣대의 차이이고, 문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언제까지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겠지만 문학과 시인의 생(生)을 일대일로 보는 행위는 시인의 어깨를 너무 무겁게 하는 행위가 아닌가 한다.
문학사에 별똥별과 같은 획을 그은 서정주, 그의 나이 80이 넘어 이젠 세상을 달리한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시적 감수성은 아직 살아 푸른 20대라는 생각이 든다. 60년이란 세월을 훌쩍 넘은 그의 흔적은 원숙함과 어울려 찬란한 빛으로 남아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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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08
  • 저작시기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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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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