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기 소설의 사회현실과 문학작품과의 조응관계 및 반성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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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역사적 의미에서 6.25는 무엇이며 문학적 의미에서 6.25는 무엇인가
2. 한국전쟁의 비참상과 폭력성
1) 이념의 충돌과 형제살해
2) 극한적 상황과 무차별적 폭력성
3. 현실 극복의지와 응전력
1) 군.민의 화합과 총력의식
2) 희생정신과 참전의식
4. 후방세태와 역사에 대한 반성
1) 전선과 후방의 괴리
2) 전쟁과 휴머니즘
5. 전장의 군인상과 승전의식
1) 인민군의 비인간성과 이념의 허구성
2) 국군의 애국심과 승전의식

Ⅲ. 결 론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등을 들 수 있다.
4)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말함으로써 살상이 자행되는 전쟁 행위에 대한 반성, 즉 비극적인 역사에 대한 각성적 자세를 보이는 작품으로는 박연희의「소년과 메리라는 개」, 이봉구의「참새」등이 있다.
셋째, 전쟁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면서도 휴머니즘으로 설명될 만한 작품은 별무하다는 점이다. 전쟁기에 실존주의 사상이 광범하게 논의되었을 뿐 아니라 그것은 우리의 전쟁 상황과 결부되어 휴머니즘 내지 행동적 휴머니즘으로 깊이 인식하고 있었던 터였다. 또 그러한 정신이 작품 속에 구현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도 하나의 당위론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러나 전쟁을 가운데 두고 휴머니즘 문제를 생각해 본다면 박연희의「소년과 메리라는 개」나 이봉구의「참새」의 경우와 같이 생명에 대한 애착 내지 존엄성을 말하는 정도이다. 곧 소박한 인정주의 내지 동정의식의 언저리를 맴돌고 있었다 하겠다. 이는 작가의식이 전쟁을 체감한 상태로 머물고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전쟁기 소설 중 전후방을 오버 랩시키고 있는 작품들은 양적인 면에서 결코 적지 않은 작품들이 눈에 뜨인다. 전장 혹은 적치를 그린 작품에 비하면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고, 전쟁기 소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후방의 피난지를 그린 작품에 비하면 적다고 할 수 있다. 즉 전장·적치·전후방·후방으로 갈수록 작품의 수가 많아진다. 이것은 작가들의 체험세계와 깊은 관련이 있다. 종군작가나 군에 입대한 작가들이 있었지만 직접적 전쟁체험은 없었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전쟁기 소설들은 실체험의 소산이 아니라 동시대적 관찰자의 거리 정도에서 그려진 작품이라 하겠다. 당시에 창작 활동을 했던 소위 기성작가들은 전쟁을 체험했다고 말하지만 어느 정도의 안전지대 확보를 피해 가면서 작품을 썼다고도 할 수 있겠다. 결국 전쟁과는 한 발 거리를 두고 그렸다는 말이 되며 후방문학적 성격이 강하다는 뜻이 된다.
그렇다면 전후소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비록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는 한국전쟁 관련 소설 가운데 시대나 역사를 비판·반성적 시각으로 그리거나, 전쟁과 휴머니즘이 밀착된 성숙한 모습을 보이거나, 감히 이념의 문제까지 도전, 극복하고자 했거나 간에 체험과의 거리 관계에서 따져 볼 때 전쟁기 후방소설의 거리에도 결코 미칠 수는 없다. 아무리 전후소설이 전쟁 관련 소설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더라도 유년기 내지 청소년기 체험 이상의 체험 세계는 아니다. 전쟁기 소설이 후방문학적 성격이 짙다 하더라도 그것은 가까운 체험세계로 그만큼 절실한 것이었다면 전후소설을 비롯한 한국전쟁 관련 소설들은 유년기 체험 내지 간접체험 세계로서 전쟁기 소설의 심화·확대·해석된 일종의 재구작업이라 보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전쟁기 소설은 전후문학 혹은 분단문학의 외연이 되고, 전쟁기 소설의 주인공들은 전쟁소설과 분단소설의 주인공들의 아키타입에 값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타당한 논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즉 한국전쟁기 소설은 당대의 소박한 증언이면서 당대의 비극적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했던 작가의식이 표명된 것으로, 이후 한국의 전후소설 또는 전쟁소설의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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