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외국인 노동자 문제 - 그들 에서 우리 로
본 자료는 9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해당 자료는 9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9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사회문제]외국인 노동자 문제 - 그들 에서 우리 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PART 1. 신학적 인간학의 관점으로 본 외국인 노동자 문제
I. 서론
1. 외국인 노동자 문제의 사회 문화적 발생원인 (산업 연수 제도)
2.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현안 및 현황 (외국인 고용 허가제도)
Ⅱ. 고용허가제의 주요 특징
III. 썩음의 모습
1. 저임금 문제
2. 임금착취 문제
3. 임금체불문제
4. 감금과 강제노동문제
5. 의료&산업재해 문제
6. 폭행&성폭력 문제
IV. 삭음의 모습
1.정부적인 차원
2. 사회적인 차원

PART 2. 심리학적의 관점으로 본 외국인 노동자 문제
I. 서론
II. 우리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심리학적 인식
III.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에 대한 심리학적 인식
IV. 프랑스 소요사태
V. 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자녀에 대한 심리적 측면
VI.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한 심리학적 해결방안

PART 3. 결론
부록
<외국인 노동자 인터뷰>

본문내용

말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 하느님은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대우하라고 했습니다. 편견으로 우리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우하지 말고 같은 인간으로서 서로 도우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절대 한국에 해를 끼치려고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2. 방글라데시에서 온 아프잘
문.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답. 아프잘
문. 국적은 어떻게 되나요?
답. 방글라데시입니다. 친구와 함께 살고 있어요.
문. 한국에 온 목적은?
답. 공부하고 있는 남동생 학비를 위해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문. 한국에 온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답. 3년되었어요.
문. 어떻게 한국에 들어올 수 있었죠?
답.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서 비자를 받고.. 이렇게 오지는 못합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돈도 꽤 들기 때문이죠.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못했기에 불법체류자라는 소리를 듣게 되구요. 저 같은 경우는 산업연수생이라는 제도로 한국에 왔어요 산업연수생 제도로 오니까 사장들이 '넌 배우면서 일하는 거니까 돈 반만 받아!"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일은 일대로 뼈빠지게 하고..돈은 반도 못 받고..
문. 어디서 일을 하고 있나요?
답.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xx섬유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문. 사장님이 돈은 많이 주나요? 그리고 혹시 못 받거나 한적은요?
답. 월 80만원의 조건으로 들어와서 일하고 있어요. 산업 연수생이다 보니 이 정도만 해도 만족하고 일을 해야 해요. 60만원에 일하는 친구들도 많거든요.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월급은 통장으로 제때 들어오는 편이에요. 그래서 집으로 매번 같은 날짜로 돈을 보낼 수가 있어요.
문. 그러면 일은 하루에 몇 시간씩이나 해요? 근무환경같은 것도 좀 자세히 알려주시겠어요?
답. 9시부터 8시까지 11시간 근무해요. 휴식시간이 정해져 있는 공장도 있지만 제가 일하고 있는 작업장은 자신이 맡고 있는 기계나 라인이 한가할 때 짬을 내서 쉬기도 하고 화장실도 다녀와야 해요. 휴식시간이 그렇다고 아예 없지는 않지만 정해져 있지가 않아서 불편하죠. 그리고 11시간동안 서서 일을 해야 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그렇지 않아도 한 친구는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허리는 염좌, 무릎에는 물이 차 있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사장님이 치료비를 주셨는데 세 번째 부터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주지 않으셨어요. 그 친구는 치료비 때문에 월급을 더 많이 주는 곳을 찾겠다고 나갔지만 결국 일자리도 찾지 못하고 상담지원단체를 통해서 산재보상을 신청하려 했지만 신분상의 문제와 좋은 직장을 찾지 못할 것 같다며 얼마 전에 출국했어요.
문. 그럼 잠은 어디서 자나요?
답. 사장님이 저를 비롯해서 11명의 숙소를 공장 근처로 사장님 명의로 된 전세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요. 전 그 중에 같이 온 친구와 살고 있어요. 다른 곳의 친구들은 심하게는 콘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숙소에 살고 있다는데 전 따뜻한 물도 나오고 난방도 잘 돼서 지하이긴 하지만 만족하고 있어요.
문. 그럼 사장님을 어떻게들 생각하고 계세요?
답. 사장님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그나마 착하신 분인 것 같아요. 함부로 대하시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보다는 오히려 다른 한국인 직원들이 무서워요. 일 열심히 한다고 팀장님들은 저희를 데려가려고 하실 정도인데 같은 팀의 다른 한국인들이 저희들을 괴롭혀요. 지나가면 머리나 엉덩이를 손으로 툭툭 치곤하는데 이런 게 힘들어요.
문. 직장동료들과는 여가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답. 한국 동료들끼리 어울려 같이 밥 먹는 것은(아마도 회식자리를 말하는 것 같음)를 갖는 것은 꿈도 못 꿔요. 그 사람들은 우리와 같이 식당에 동행하는 것을 원치 않아요. 한국인 동료들끼리 무언가 얘기하다가 오늘 자기들끼리 할 일이 있다고 먼저 퇴근시켜주면 그날이 바로 자기들끼리 식당가는 날 인거 같아요. 처음에는 그렇게라도 해주었지만 이제는 그런 이야기도 안 해줘요. 우리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요. 한국 사람들이 그럴 땐 정말 서럽지만 어쩌겠어요, 참아야겠지요.
문. 그렇다면 친하게 지내는 한국인 동료가 한명도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답. 처음에 이 공장에 왔을 때는 몇몇 동료들이 말도 건네주고 했어요. 겨울에 일하가다 추울 때 커피를 건네주기도 하였고 알아듣진 못했지만 한국말로 말도 건네주고, 처음 공장에 와서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는데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저에겐 너무나 큰 힘이 되었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제가 그 동료들한테 먼저 말을 거니까 냉정하게 모른 척 하는 겁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한국인 동료들이 우리를 모두 싫어하는 것 같아요. 그 후로 아무도 저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질 않아요. 기껏해야 일을 빨리 하라고 독촉하는 말 뿐입니다.
문. 한국인 동료들이 당신들에게 차별대우 한다고 느끼신 경우가 또 있나요? 몇 가지만 더 말씀해 주세요.
답. 셀 수 없이 많아요.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집에 당장 가고 싶은 마음이 지금도 굴뚝같지만 어쩌겠어요, 고국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참아야지요. 차가운 한국인들의 태도에 집에서 혼자 눈물 흘린 적이 너무 많습니다. 우선 공장에서 한국인 동료들의 시선이 저희를 힘들게 합니다. 평소에는 저희를 없는 사람처럼 대합니다. 다만 일이 많이 쌓이면 저희한테 강한 어조로 일을 빨리 하라고 고함을 치거나 독촉을 합니다. 그리고 공장에 오기 전에 공장 사장님과 약속한 월급을 제때 못 받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늦게라도 받으면 그걸로 족해요. 지금은 몇 달째 받을 월급이 밀려 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을 때 자기들끼리 둘러 앉아 식사를 합니다. 저희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저같이 몇몇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밥을 먹을 수밖에요.
문. 마지막으로, 한국인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답. 저희는 한국인들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그저 똑같은 동료로써 대해주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무엇보다도 힘든 건 우리에 대한 그들의 시선과 태도입니다. 차가운 시선과 말투와 태도는 저희를 힘들게 해요. 일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어울리기도 하고, 저희를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 가격3,000
  • 페이지수27페이지
  • 등록일2007.02.15
  • 저작시기2007.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483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