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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속에 충분한 급여와 함께 사회적인 존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싱가포르의 이광요 전 수상은 싱가포르 공무원들의 월급이 너무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공무원은 청렴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공무원들도 인간이므로 충분한 급여를 보장하는 것이 공무원의 청렴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답한 바 있다.그러나 그저 월급만 많이 주면 되는 것일까?물론 그렇지 않다.우리 나라의 사정을 살펴 볼 때 공무원의 월급을 싱가포르 공무원 수준으로 파격적 인상을 단행한다는 것은 실제적으로 불가능하다.첫째로 국민의 반발이 매우 클 것이고,둘째로 우리 정부가 싱가포르 정부 수준의 재정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급선무는 급여 문제보다는 자질 문제라고 생각된다.정부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 후 공무원이 되겠다는 조건 하에 장학금을 지급하고,그러한 조건으로 공무원이 된 사람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제공해야 한다.또한 암기 위주의 고시에서 탈피하여 실무 중심의 자질 파악을 우선시 해야 한다.뿐만 아니라 공무원으로 선발된 사람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필요하다.싱가포르의 경우처럼 대민 업무에 있어 만전을 기하기 위한 예절 교육은 필수적이며,그럼으로써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물론 현재 한창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공무원 비리와 같은 모든 부정을 뿌리 뽑는 일이 무엇 못지않게 중요하다.그러한 부정을 척결하고 비리 공무원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하지 않는 한,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는 기대하기 어렵고,신뢰받지 못하는 정부가 수행하는 정책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리 만무하다.일단 비리를 발본색원한 후에는 모든 업무 공정을 전산화하고,크로스 체킹 제도를 도입하여 비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다음으로,싱가포르는 나라 전체를 하나의 기업으로 보아, 스스로 싱가포르 INC를 자처한다고 한다.기업 국가라는 것은 효율성을 중시한다는 의미일 것이다.그리고 그러한 효율성의 추구가 바로 오늘의 싱가포르를 만들어 낸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우리가 싱가포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조사하면 할수록 우리가 받은 인상은 싱가포르는 국민들을 ‘인간’으로서 보다는 하나의 수적인 개념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이었다.아주 세세한 행동 하나하나-일테면 화장실을 청결하게 사용하지 않는 경우 벌금이 부과되며,업주에게는 화분에 물을 적당히 줄 의무까지 부과되는 등,모든 행동이 규율로 통제되며 규율을 어길 시의 처벌 조항까지 세세히 정해져 있는 싱가포르 사회는 마치 도덕책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사회인 듯 싶었다.분명 싱가포르의 그러한 정책은 성공적이었으며,그 목적을 달성했다.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예들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부가 스스로 자국 국민들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있으며 국민들을 국가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속품 정도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흔히 현대 산업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간 소외라고 한다.원체 기업이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효율성을 추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간을 인간으로서보다는 목적 달성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보는 사고 방식이 나온 것이다.기업 국가를 표방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우리는 인간 중심의 사고를 위해서는 이러한 효율성을 과감히 포기하는 편이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싱가포르는 국제화를 위해 이중 언어 정책을 수행했다.싱가포르는 다민족 국가이므로 공통 언어가 필요했고,영어를 공용어로 정한 것은 공통 언어도 마련하고,한편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영어를 사용함으로써 국제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우리 나라의 경우 단일 민족인데다가 단일 언어인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공통 언어 따위는 필요치 않다.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나라가 영어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시간은 싱가포르의 그것에 그다지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다만,현재의 영어 교육은 문법 위주의 교육에 그쳐 실용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좀더 실질적인 회화 위주의 교육으로 전향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적 측면에서 보면,싱가포르의 교육은 철저한 엘리트 위주 교육이다.대학이라고는 전국에 단 두개이며,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체거르기 시험이라는 제도를 통해 철저히 엘리트와 비(非)엘리트로 구분되어 교육을 받는다.이러한 제도는 고급 인력이 지나치게 많아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하기 어려운 우리 나라의 경우와는 상당히 대조적이다.실제로 엘리트 위주의 교육은 교육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고,한편으로는 실질적인 직업교육을 할 수 있어 중학교만 나오고도 업무를 척척 수행할 수 있는 기능적인 인재를 양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이처럼 엘리트 교육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고,대학을 나와도 다시 취직 경쟁의 대열에서야 하는 우리 나라에 이러한 엘리트 중심 교육을 도입하는 것도 효과적이리라고 본다.다만 유념할 것은,싱가포르의 경우에서처럼 유년기에 엘리트와 비엘리트로 나누는 경우 우리 나라의 고3수험생들이 겪는 소외 고3병이 아직 자유롭게 뛰어 놀아야 하는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나타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우리 나라와 같이 직업의 귀천에 대한 의식이 확고한 경우에는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 분야에 있어서는 신용도를 가장 중시하는 풍토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며,외국 금융 시장에 우리의 신용도를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또 정부 규제를 완화하여 자체 감독하며 유동성을 지닐 수 있게 함으로써 금융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C.참고 자료
1. 명진 출판사,1994
2.매일경제신문 10월11일자~10월26일자
3.KBS다큐멘터리
1)<싱가폴의 자존심 - 공직 사회> 1990년 9월13일 방영
2)<싱가폴의 홀로 서기> 1991년 11월12일 방영
4.<벤치마킹,기업 경쟁력> 김영사.
5. (Ministry of Information and the Arts,1994)
6.<세계를 간다 - 싱가포르편>
7.<아름다운 세계 기행 - 동남아시아편>
다음으로,싱가포르는 나라 전체를 하나의 기업으로 보아, 스스로 싱가포르 INC를 자처한다고 한다.기업 국가라는 것은 효율성을 중시한다는 의미일 것이다.그리고 그러한 효율성의 추구가 바로 오늘의 싱가포르를 만들어 낸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우리가 싱가포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조사하면 할수록 우리가 받은 인상은 싱가포르는 국민들을 ‘인간’으로서 보다는 하나의 수적인 개념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이었다.아주 세세한 행동 하나하나-일테면 화장실을 청결하게 사용하지 않는 경우 벌금이 부과되며,업주에게는 화분에 물을 적당히 줄 의무까지 부과되는 등,모든 행동이 규율로 통제되며 규율을 어길 시의 처벌 조항까지 세세히 정해져 있는 싱가포르 사회는 마치 도덕책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사회인 듯 싶었다.분명 싱가포르의 그러한 정책은 성공적이었으며,그 목적을 달성했다.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예들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부가 스스로 자국 국민들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있으며 국민들을 국가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속품 정도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흔히 현대 산업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간 소외라고 한다.원체 기업이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효율성을 추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간을 인간으로서보다는 목적 달성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보는 사고 방식이 나온 것이다.기업 국가를 표방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우리는 인간 중심의 사고를 위해서는 이러한 효율성을 과감히 포기하는 편이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싱가포르는 국제화를 위해 이중 언어 정책을 수행했다.싱가포르는 다민족 국가이므로 공통 언어가 필요했고,영어를 공용어로 정한 것은 공통 언어도 마련하고,한편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영어를 사용함으로써 국제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우리 나라의 경우 단일 민족인데다가 단일 언어인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공통 언어 따위는 필요치 않다.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나라가 영어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시간은 싱가포르의 그것에 그다지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다만,현재의 영어 교육은 문법 위주의 교육에 그쳐 실용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좀더 실질적인 회화 위주의 교육으로 전향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적 측면에서 보면,싱가포르의 교육은 철저한 엘리트 위주 교육이다.대학이라고는 전국에 단 두개이며,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체거르기 시험이라는 제도를 통해 철저히 엘리트와 비(非)엘리트로 구분되어 교육을 받는다.이러한 제도는 고급 인력이 지나치게 많아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하기 어려운 우리 나라의 경우와는 상당히 대조적이다.실제로 엘리트 위주의 교육은 교육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고,한편으로는 실질적인 직업교육을 할 수 있어 중학교만 나오고도 업무를 척척 수행할 수 있는 기능적인 인재를 양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이처럼 엘리트 교육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고,대학을 나와도 다시 취직 경쟁의 대열에서야 하는 우리 나라에 이러한 엘리트 중심 교육을 도입하는 것도 효과적이리라고 본다.다만 유념할 것은,싱가포르의 경우에서처럼 유년기에 엘리트와 비엘리트로 나누는 경우 우리 나라의 고3수험생들이 겪는 소외 고3병이 아직 자유롭게 뛰어 놀아야 하는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나타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우리 나라와 같이 직업의 귀천에 대한 의식이 확고한 경우에는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 분야에 있어서는 신용도를 가장 중시하는 풍토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며,외국 금융 시장에 우리의 신용도를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또 정부 규제를 완화하여 자체 감독하며 유동성을 지닐 수 있게 함으로써 금융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C.참고 자료
1.
2.매일경제신문 10월11일자~10월26일자
3.KBS다큐멘터리
1)<싱가폴의 자존심 - 공직 사회> 1990년 9월13일 방영
2)<싱가폴의 홀로 서기> 1991년 11월12일 방영
4.<벤치마킹,기업 경쟁력> 김영사.
5.
6.<세계를 간다 - 싱가포르편>
7.<아름다운 세계 기행 - 동남아시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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