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중가요와 생활사 과목 9~15주차 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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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대중가요와 생활사 과목 9~15주차 과제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면 그만인 것이라고, 1회용의 그 무엇이라고 가볍게 봐 왔었다. 요즘의 1020대 친구들이 MP3을 들으면서 길거리에서 흥얼거리는 R&B, Hip-hop, Ballad, 댄스음악……. 그리고 대중가요는 왠지 모르게, 조금은 저속(低俗)하고 질이 낮고 퇴폐적인 것이라고까지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대중가요(유행가)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댄스그룹 GOD의 ‘어머님께’, 패닉의 ‘왼손잡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그동안은, 음악교과서에는 아름다운 가사의 동요나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 외국의 민요 같은 노래만 실리는 것으로 생각해 왔었다. 그렇기에, 대중가요가 교과서에 담겨있는 상황은 내게는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 노래들의 가사를 유심히 살펴보았을 때,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어미님께’라는 노래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자식 사랑과 가족애를 그리고 있고, ‘왼손잡이’는 우리사회 속의 왼손잡이를 비롯한 각종 차별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발해를 꿈꾸며’는 보다 진취적인 우리 민족의 자세와 한반도 한민족의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노래 ‘사랑으로’는 여느 서정시보다도 더 뛰어난 아름다운 가사를 가지고 있었다. 다들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거나 문학성이 뛰어난 가사를 지니고 있는 노래들이었다.
그 때 이후로 나는, 그동안 그저 대중가요를 좋지 않게 봐왔던 나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 어떠한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 나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쓰이고 불려진 유행가 가사를 우리는 ‘가요시’라고 한다. 지난 학기부터 이번 학기까지 1년 반 정도의 기간동안 이 가요시의 가치에 대해서 배워오고 있는데, ‘가요시’는 그 주제나 내용의 무게가 묵직하고, 당시 사회의 반영 문제에 있어서도, 일제강점기시대 우리 민족이 느꼈던 슬픔과 고통, 국토와 민족에 대한 사랑, 주체의식과 민족정서 환기 등, 다른 문학 장르에 견주어 봐도 결코 뒤지지 않는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지금까지도 깨닫고 배우고 감탄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던 ‘대중가요’와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 때의 ‘가요시’에 대해서도, 그동안은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고 어떤 면에 있어서는 하찮게까지도 생각했었는데, 이제부터라도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연구해서 우리문학사의 하나의 귀중한 문학 장르로서 ‘가요시’를 포함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
교수님께서 저서 <민족시의 정신사>에서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예술을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구분하여 순수예술만이 예술의 정통성을 지닌 것으로 간주하고 대중예술은 폄시(貶視)하는 경향, 그러한 고지식한 이분법적인 태도는 버려야할 것이다. 대중가요, 특히 일제강점기(식민지)시대를 지나온 우리의 가요(가요시)의 가치를 부정하고 그것을 파괴하고자 하는 문화파괴적인 생각 또한 크게 잘못된 것이다. 생각의 전환을 바탕으로 우리 가요(가요시)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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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20
  • 저작시기2007.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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