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를 다녀와서

소개글

공주를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공주를 다녀와서
1. 들어가며

2. 역사의 도시 공주

3. 공주의 문화유적
(1) 무령왕릉
(2) 공산성
(3) 갑사
(4) 동학사
(5) 신원사
(6) 마곡사
(7) 영평사
(8) 성곡사
(9)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
(10) 우금치 전적지

4. 답사를 다녀와서

본문내용

전라도 고부에서 전봉준을 선두로 봉기한 동학군은 그해 4월 전주를 점령하고 호남일대를 장악하였으며 10월에 다시 봉기하여 북상하였는데 그 첫 목표가 호서지방의 요충이며 충청도 감영소재지인 공주를 점령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공주의 남쪽관문인 이곳 우금치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당시 동학군은 대외적으로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에 대항한다는 기치를 높여 들었기 때문에 일본은 현대식 무기를 가진 강력한 군대를 파견하여 여기에서 동학군을 저지하였다. 이 전투는 1주일을 밤낮으로 계속하였는데 약10만 명을 자랑하던 동학군은 겨우 1천여 명만이 살아 남는 참패를 당하고 이곳에서 최후를 맞이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이곳 우금치는 봉건체제의 개혁과 제국주의 침략세력에 대한 저항이라는 민족사적운동과 관련된 역사의 현장이므로 그 의의를 기리고자 1973년 11월 천도교 공주교구에서 이곳을 정화하고 동학 혁명군 위령탑을 세우게 되었다.
4. 답사를 다녀와서
지나간 왕국의 세월은 아스라이 먼 일이 되었으나 남겨진 유물들은 변함없이 찬연히 그 광채를 내뿜고 있으며 고도로서의 흥취와 자부심이 땅과 유적 곳곳에 배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내게 이번 답사는 공주의 의미와 가치를 한껏 더 새기게 한 중요한 여정이었던 것 같다. 공주시 금강 변에 위치하고 있는 공산성은 웅진새대 백제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백제 웅진시대의 왕궁 터가 있는 곳이었으며 이곳은 ‘웅진성(雄鎭城)'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백제 웅진시대의 상징으로 현재 자리 잡고 있다. 공산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천혜의 요새라 할 만큼, 강 쪽으로 절벽에 가까운 급한 경사를 이룸으로 적군이 강을 건너 침략하기 어려운 산세일 뿐 아니라 강의 깊이가 깊고 넓어 다가오는 적을 궤멸하기에 좋은 지리적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4대강의 하나인 금강이 휘돌아 관통하는 웅진의 자연환경과, 이 지리적 이점을 살려 강을 방어선으로 삼는 백제의 전술이 있었기에 위기를 딛고 다시 강건하고 화려한 고대왕국 백제역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 무령왕 시대에 이르러 다시 시작되는 백제의 태평성대는 오늘의 공주를 있게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475년부터 538년 까지 64년간의 백제 웅진시대는 왕권의 쇠락과 회복의 역사이다. 이 쇠락과 회복의 극단적 상황은 현재 공주지역에서 발견되고 출토된 유적과 유물로부터 당시의 상황을 능히 추론할 수 있는데 백제의 웅진사를 이해하는 해법이 될 것이다.

키워드

공주를 다녀와서,   공주,   고려대,   한국사,   기행문,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