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문학

목차

1. 북한의 문학

2. 작품소개
2.1 1945~1960
2.2 1961~1980
2.3 1981~현재
2.4 시
2.5 소설

본문내용

화시, 산문시, 담시, 벽시 등의 등장을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서사시는 1947년 조기천의 「백두산」에서 출발하여 1992년 오영재의「인민의 아들」등에 이르기까지 조국해방 투쟁, 항일혁명 정신,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영웅 또는 '숨은 영웅'의 형상화 등이 북한 시의 중심을 이루어 왔다. 또한 서정시의 경우 '감정과 사상의 지향을 결합시킨 형상적 사유의 산물'로 규정되고 있으며, 당의 정책 노선과 정치적 전략에 의거한 도구로서 시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한다.
소설
1980년 이후의 북한 소설은 그 주제에 따라 크게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역시 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체문학의 큰 흐름이며, 이는 김일성을 대상으로 한 '불멸의 력사' 시리즈와 김정일을 대상으로 한 '불멸의 향도' 시리즈가 주축이 된다. 다른 하나는 사회주의 현실주제문학으로서 이는 1980년대 들어 처음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향이며 세대간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 및 여성의 사회 활동을 둘러싼 갈등, 경제 문제와 관련된 갈등, 통일주체문학 등을 대표적인 관심사로 하게 된다.
이 가운데 세대간의 갈등을 다룬 소설은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의 교감을 다룬 작품(예: 김삼복,『세대』/ 백남룡,『60년 후』/ 리규택,『인간의 수업』/ 신용 선,『나의 선생님』등), 세대간의 갈등을 다루면서 젊은 세대의 가능성을 강조한 작품(예: 백보흠,『천암산』/ 정현철,『삶의 향기』/ 김창옥,『마감 사람들』등), 세대간의 갈등을 조명하면서도 두 세대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있는 작품(예: 백보흠,『우리의 벗』/ 백철수,『어제도 오늘도』/ 윤리태,『어제와 오늘』등)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부부간의 갈등이나 여성의 사회 활동에 관한 소설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남룡의『벗』이 이혼 문제를 다루고 있고 김교섭의『생활의 언덕』이 부부간의 갈등과 여성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여성의 직장 문제와 고부간의 갈등 등 가정 생활을 다룬 작품을 많이 산출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강복례의『직장 장의 하루』, 리광식의『벗에 대한 이야기』, 방정강의『어머니의 마음』등이 있다.
무사안일주의와 관료주의를 둘러싼 작품으로는 강수의『언제나 그날처럼』, 안홍윤의『칼 도마 소리』, 백남룡의『생명』, 최성진의『이웃들』, 한웅빈의『행운에 대한 기대』등이 대표적이다.
문제와 관련된 갈등을 다룬 소설은 과학 기술 주제의 소설과 농촌소설이 특히 중심적으로 그려진다. 전자의 경우 소설에 등장하는 청년 과학자 및 기술자는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창조적 지혜와 열정의 소유자이다. 허춘식의 『야금기지』, 리희남의『여덟시간』등은 이 분야의 주제가 잘 그려진 소설로 통한다. 후자의 경우는 북한의 경제적 낙후성과 뒤늦은 농촌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창작의 실제에 있어서는 객관적 농촌 현실의 반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도식성도 예전과 그대로인 한계점이 드러난다. 그 중에서도 김삼복의『향토』와 리명의 『명부암』등이 비교적 성공한 소설로 꼽힌다.
통일주제문학은 전통적으로 반미 투쟁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인데, 1990년대 이후에는 북한 인물들이 겪은 분단 현실을 다룬 작품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를 주제별로 구분해 보면, 분단 현실에서 북한 사람들이 겪는 문제를 다룬 작품(예: 리화, 『옛발처럼』), 이산가족의 아픔을 다룬 작품(예: 임종상,『쇠찌르레기』), 남한의 현실 주제를 다룬 작품(예: 김대성,『상승』), 해외 동포의 현실을 다룬 작품(예: 설진기,『조국과의 상봉』), 반미 투쟁을 주제로 한 작품(예: 남대현,『광주의 새벽』), 남한의 방북 사건을 다룬 작품(예: 리종렬『산제비』) 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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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문학,   북한,   북한 소설,   북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