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있어서 지역성 구현과 작품사례 분석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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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2. 지역성에 관한 이론적 고찰
2-1. 근대건축의 문제점
2-2. 지역성의 개념
2-3. 소 결

3. 도시경관의 중요성과 건축

4. 현대건축에 구현된 지역성
4-1. 북유럽의 건축가와 작품
4-2. 지중해 유럽권의 건축가와 작품
4-3. 남미의 건축가와 작품
4-4. 아시아의 건축가와 작품

5. 지역성 구현의 특성
5-1. 장소성의 구현
5-2. 구축성의 구현
5-3. 독자성의 구현

6. 결 론

본문내용

'노출 콘크리트의 상자'라고 하는 단순한 형태속에 복잡하고 풍요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었다. 그의 아즈마(Azuma)주택(1976)에서 표현된 중정의 공간은 자연과 문화에 친밀했고, 다신교적인 선조의 흔적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벽으로 에워싸인 폐쇄적 영역으로 창조되었다. 지붕에 뚫린 천창으로부터 떨어져 내려오는 빛은 콘크리트 표혐에 흡수되면서 생명성을 갖게 되고 자연을 체험하게 하는 풍요로운 공간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이처럼 그의 건축은 자연과의 친화과정을 콘크리트라는 재료에 의해 은유적인 수법을 사용하여 현대의 도시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근대건축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콘크리트 타설기술과 용접에 의한 철물공사, 그리고 간결하고 단순한 창호의 표현은 일본목수의 전통인 '軸組'의 세련됨을 통해 문화의 순수성을 재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5. 지역성 구현의 특성
지역의 기후.풍토.산물.역사.정신 등을 잘 담아낸, 즉 지역의 혼을 내포한 건축물의 분석을 통해 몇 가지 형태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내용을 앞서 언급한 근대건축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대안으로서의 특징으로 재정리한다.
5-1. 장소성의 구현
장소성은 건축이 땅과의 관계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말한다. 즉, 건축의 생명은 그 터전에 어떻게 뿌리내리는가와 주변 맥락과 어떻게 관계 맺느냐의 문제이다.
알토는 유기적 형태와 친근한 인간적 척도의 적용으로 대지와의 통합을 꾀하하고, 피에틀래는 자연에 일체되는 건물의 형태를 보여준다. 웃존은 건축을 수평의 기단과 그 위를 떠 다니는 지붕으로 정의하며, 귀속의 느낌을 부여하고, 인간의 생활방식을 드러나게 해준다. 보타는 환경적 맥락에 의식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스카르파는 도시의 공간구성체계를 존중하고, 그것을 건물내부로 끌어들여 지역맥락에 대한 새로운 장소성을 경험하게 한다. 바라간과 레고레타는 지역적 풍토성에 강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도는 폐쇄된 공간속에 자연과 건축이 서로 자극하며 일체화시키고, 거기에서 인간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장소성의 구현은 땅과의 통합, 자연에 일체, 맥락의 수용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인간에게 체험, 기억, 귀속, 교감 등과 같은 본질적 감설을 되살리는 것이다.
5-2. 구축성의 구현
구축성은 건축이 열려진 세계, 즉 하늘과 관계 맺는 방식을 말한다. 그것은 기후조건에의 대응방식, 사용재료의 특성, 구축기술 및 결구방법, 척도.비례.의장 등에 대한 미학적 개념에 의해 결정된다. 기후와 빛, 그리고 재료에 대한 인식은 지역건축가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이며, 이것의 해결 역시 지역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구축기술 및 결구방법의 특성을 보면, 먼저 웃존과 보타는 토착건축의 구축수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적용하였고, 스카르파와 꼬레아는 각 부분의 구성기법에 있어 전통적인 디테일과 토속재료를 사용하므로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바라간과 레고레타는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오래된 벽체의 처리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고, 안도는 일본의 구축적 특성을 콘크리트라는 재료와 정교한 디테일로 재해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전통적인 기술, 구축방식, 디테일의 계승과 개발은 지역성을 위한 필수적이고 근원적인 문제이다.
5-3. 독자성의 구현
독자성은 건축이 땅과 하늘 상이에 존재하는 인간의 '현실'을 반영한 것임을 말한다. 이는 추상적 존재가 아니라, '일상'에 관입해 들어 온 구체적 사물로서 등장할 때만이 건축의 '실재'가 완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현실을 있게하는 역사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생활양식, 시대정신 등에서 발견되는 사용자 중심의 접근이 요구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요소에 대한 건축가의 창의적인 해석에 의해서 독자성은 구현된다.
웃존은 교회건축의 전통적 형태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였고, 스카르파는 베니스 건축양식과 도시형식을 재해석하였다. 보타는 티치노 지방의 전통건축양식을 참조하고, 바라간과 레고레타는 멕시코 전통적 요소를 수용하고 있다. 꼬레아와 안도 역시 전통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음을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안도는 건축공간을 인간신체의 여러 감각에 호소하는 장소적 성격을 부여하여 인간중심의 가치를 회복하였다. 스카르파는 오랜동안 수공에적 건축작업에 몰입하여 건축을 예술적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 장인적 정신을 보여준다. 레고레타는 전통의 해석에 있어서 표피적인 차용이 아니라, 토속건축의 본질적 특성과 토속인의 생활속에서 영감을 익혀, 그것이 현대건축에 자연스레 우러나오도록 하고 있다.
6. 결 론
이상의 논의에서 얻어진 지역성 구현의 특성은, 첫째, 자연환경요소와의 조화, 땅의 해석, 맥락의 존중을 통한 장소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특성을 보인다.
둘째, 지역의 전통적인 구축방법과 디테일의 재해석과 풍토에의 적응, 토속재료의 사용으로 구축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특성이다.
셋째, 지역전통의 현대적 해석, 사용자 중심의 건축, 건축가의 창의성을 통한 독자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특성을 들 수 있다.
근대건축에서 소홀히 한 이와같은 총체적이며, 본질적인 면의 회복과 실현을 통해서 '건축의 진정성'을 찾을 수 있다. 건축에 있어 지역성의 구현은 땅과 하늘과 인간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며, 연속성으로서의 '맥락'을 존중하고, 고유성으로서의 '장소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오늘날 이슈가 되는 환경생태건축, 맥락적건축, 전통성 논의 등도 이같은 '건축의 진정성' 회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향후 한국 현대건축의 주요과제이기도 한 한국성, 한국적 지역성의 탐색을 위한 유형적 틀로서 삼고자 한다.
참고문헌
Kenneth Frampton, 정영철.윤재희역, 현대건축사, 세진사, 1981.
Christian Norberg-Schultz, 조희철 역, 근대건축의 근원, 공간예술사, 1991
길성호, 현대건축사고론, 도서출판 미건사, 1997
천진우, 지역주의 건축의 근대성 표현기법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 석론, 1997
허정아, 현대건축에서 지역성 표현방법에 대한 연구, 경희대 석론,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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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3.03
  • 저작시기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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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9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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