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체제의 특징과 붕괴요인

목차

Ⅰ. 서론
-1차세계대전의 종결

Ⅱ. 베르사유체제의 형성
(1) 파리강화회의
(2) 베르사유조약과 안보문제
(3) 독일 배상문제

Ⅲ. 안정과 혼란의 공존
(1) 집단안정보장체제
(2) 경제대공황과 군국주의

Ⅳ. 베르사유체제의 붕괴
(1) 독일의 중부유럽 팽창정책
(2) 독소불가침조약과 전쟁선포

Ⅴ. 결론
- 베르사유체제의 특성

본문내용

사자간의 어느 적대국에 대해서 동맹관계를 갖지 않는다. ④ 분쟁이 일어나면 우호적인 관계로 중재 또는 협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한다.
과 비밀협정 비밀협정의 내용은 ① 정치적 영토변화가 야기되는 때에는 핀란드, 에스토니아, 레토니아는 소련의 영향권에 들어가고, 리투니아는 독일의 영향권 하에 둔다. ② 폴란드에 대한 독소간의 영향권 분할은 나류비스틀상을 경계로 하며, 추가로 두 나라간의 이익을 위하여 폴란드를 독립국으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폴란드의 국경문제는 앞으로의 정치적 진전을 통해서만 결정될 수 있는 문제이므로 여하한 경우에 있어서도 두 정부는 이 무제를 우호적 협상을 통해 해결한다. ③ 독일은 소련의 베사라비아에 대한 이익을 인정하며 독일은 이 지역에 대해 정치적 이익을 갖지 않는다.
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2차세계대전의 선포-
8월22일 리벤트롭이 모스크바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8월24일 독소불가침조약이 체결되었다는 보도는 봄부터 지속되어 오던 긴장을 최고조로 이르게 했다. 이 기간에 프랑스의 정책은 프랑스와 폴란드간의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시간을 거슬러서 4월27일자 독일각서와4월28일의 연설이 있는 후 독일과 폴란드간에는 국경분쟁이 빈번하게 되었는데, 특히 독일계가 거주하던 폴란드령에서 국경분쟁이 격심하였는데, 이는 주로 독일측에 의해 도발되었다.
독일은 단치히의 자치와 폴란드 영토의 보전 및 회랑의 고수를 명백히 하면서 독일과 폴란드간에 계속 신경전만 펴고 있었다. 8월20일과 21일 독일의 군사적인 행동은 더욱 격심해져서 선포 없이 독일의 총동원령이 내려지고, 국경분쟁은 더욱 심해져 갔으며, 단치히시의 상원은 폴란드의 단치히시 관세통제를 제한하려 하였다.
8월24일부터 사태는 악화되어 갔고, 체임벌린은 영국이 폴란드에 대한 공약을 지킬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한편 독일과 이태리간에는 전쟁계획에 대한 의견이 분열되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히틀러는 8월 22일 군부의 수뇌들에게 독소조약이 체결된 직후 야음을 이용하여 폴란드를 공격하라고 명령을 이미 내렸으나, 작전 개시일(8월25일)을 연기하였다. 그 이유는 폴란드와 영국사이의 협정이 26일 조인됨에 따라 난관에 부딪쳤다. 또 하나의 요인은 무솔리니가 히틀러에게 보낸 편지였다. 편지내용은 독일이 폴란드를 공격하고 서방측이 독일을 공격하더라도 이태리는 독일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에 대해서도 같은 실망을 안게 되었다.
8월28일 영국정부는 히틀러에게 협상을 권고했으나, 히틀러는 보다 새로운 요구조건을 내세웠다. 이러한 모든 일은 마치 최후통첩처럼 진행되었고 독일 지도자들은 협상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사태의 추이는 완전히 히틀러의 의사에 따라 진행되고 있었고, 히틀러의 공식은 폴란드가 항복하거나 아니면 전쟁이라는 것이었다. 30일 아침 폴란드에는 총동원령이 내려지고, 독일군은 공격 직전의 상황으로 들어갔다. 9월1일 미명을 기하여 독일군은 폴란드에 침입했다. 동시에 단치히시의 합병이 선포되었다. 이와 별도로 평화협상기도를 하였지만 9월1일 전쟁이 발발하면서 회의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폴란드는 서방 동맹국들에게 호소하게 되고 영불은 독일에게 최후통첩 후 이를 거부당하자, 영불은 독일에 대해 선전포고를 선언하게 되었다.
Ⅴ. 결론
베르사유조약의 특징으로는 첫째, 서유럽 세계를 중심으로 한 평화조약이란 점이다. 1920년대까지 동유럽은 전쟁 상태에 있었으며, 동북아 세계에 대한 일본의 침략을 묵과해주기도 하였다. 둘째, 소련이란 정치 집단을 철저히 배제하고 이룩된 평화 조약이었다. 소련도 연합국측의 한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배제의 단계를 벗어나 볼셰비즘 정권을 아예 타파하려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나아가 베르사유 체제는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된 질서체제였다. 유례가 없던 참화를 거쳤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조직화 필요성을 절감하였고, 이에 획기적인 기구, 국제연맹을 창설하였다. 이처럼 세력균형의 원칙 대신에 집단안정보장체제가 제창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배상, 영토 분배와 같은 전통적인 권력장치가 존재했던 것이다. 수세기에 걸쳐 세력균형과 권력정치에 입각해 온 유럽의 국제정치 구조가 아무런 혁명 없이 다른 차원의 국제사회로 하루아침에 돌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베르사유체제는 국제정치의 과도기라 말할 수 있다.
제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난 후, 국제 사회는 가급적이면 서로간의 충돌을 회피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1930년대에 있었던 대공황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불러일으키게 되었고, 베르사이유 체제의 최대 피해국인 독일과 전승국들 사이에서 소외되었던 이탈리아 등지에서 군국주의가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군국주의 등장은 전간기 국제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기를 불러일으켰다.
국제 사회에 대한 간섭보다는 고립주의를 내세운 미국과 독일의 팽창을 저지하고자 한 프랑스, 그리고 유럽에서 프랑스의 패권 장악을 막는 데에만 몰두한 영국 등이 서로 맞물려가는 상황 속에서 독일는 대공황이라는 변수로 인하여 히틀러라는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의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히틀러는 이들 국가간의 갈등을 교묘히 이용하여 베르사이유 체제의 붕괴를 유도했으며,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결국 독일이 의도한 것들은 1차 세계 대전 이후 여러 국가들이 지키고자 하였던 평화체제가 무너져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고, 인류는 다시 한 번 더 전쟁의 회오리 속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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