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개혁개방이후 조선족의 자기인식과 재외동포법에 관한 정책적 논의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 목 차 ]
Ⅰ. 머리말

Ⅱ. 중국조선족 사회와 한국 그리고 중국조선족의 가치
1. 중국조선족 사회와 한국사회
2. 중국조선족의 가치

Ⅲ. 조선족의 자기인식과 직면하고 있는 위기
1. 조선족의 자기인식
2. 중국조선족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
1) 인구축소의 위기
2) 경제쇠락의 위기
3) 민족교육 및 민족정체성의 위기

Ⅳ. 조선족과 재외동포법

V.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활동권, 생활권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면서 귀국한 교포들과 그들 가족에 대한 법률적 보호를 명문화하고 있다(조정남, 109). 또한 해외화교문제를 다루는 국가기구로서 '國務院僑務辦公室'(僑辦)과 '中華全國歸國華僑聯合會'(僑聯)을 두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전문위원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화교위원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화교위원회' 등을 두고 화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한국정부가 조선족에 대한 배려를 중국정부가 화교에 대한 정책의 수준에서 고려한다면, 이 문제를 둘러싼 한국-중국정부의 대립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V. 맺음말
중국 조선족 사회가 격변기에 처해있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조선족 사회의 붕괴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는 주요요인으로 '한국바람'을 지적하는 데에도 큰 의견의 차이는 없다. 조선족 사회가 한국과의 교류 속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해도, '한국바람'으로 중국에서 '조선족 공동의 집'이 무너진다면 이는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조선족은 한국과 직접관계를 맺은 지 10년 이제 나름대로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정부와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에 대한 것보다는 부정적인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한국정부는 조선족의 현실인식을 인정하고, 이제까지 잘못된 것이 있다면 이를 시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해야할 것이다.
중국 조선족 문제는 한반도통일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어서 더욱 중요하다. 한국과 조선족과의 관계는 한국의 주도로 북한과 통일을 이루는 경우 어떤 마찰이 발생할 지를 미리 보여주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광규 교수의 표현을 빌리면, 조선족은 '통일 선발대' 또는 '통일 전도사'로 고국을 찾았는데, 한국은 말만 앞세웠지, 전혀 통일을 준비하고 있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한 조선족 작가가 지적한 대로, "첫 조국통일의 실험이었다고 할 수 있는 한국과 조선족의 만남은 실패했다"고까지도 말할 수 있다. 한국이 조선족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는 한국이 한반도 통일이후 민족국가의 시대를 넘어 한국-중국-일본의 동북아 질서 속에서 다른 민족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갈 것이냐 하는 점과도 관련이 있어서 더욱 중요하다. 한국정부는 조선족으로 하여금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 '제로섬 게임'의 심판자가 아니라, '윈-윈게임'의 매개자가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근본적인 재외동포 기본법 제정이나 재외동포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한국의 입장에서보다 조선족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선족이 바램은 한국사람이 되는 것도, 한국에 와서 사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중국의 조선족으로서 고국과 정당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을 원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재외동포정책을 수행함에 있어서 "재외동포가 고국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보다는 "고국이 재외동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이번 재외동포법의 제정은 전자가 지나치게 드러나, '고국에 무엇인가 줄 수 있는' 동포만을 적용범위에 포함하고, 그렇지 못한 동포는 제외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았나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참고문헌>
권태환. 1997. "중국 조선족 사회의 성격과 현황." 중국 조선족 사회와 한국. 서울: 외교안보연구원: 3-22.
김강일. 1998. "남북통일에 있어서 중국 조선족의 역할." 한국통일과 해외한인에 관한 국제학술회의 논문집: 115-124. 전남대, 1998.11.24-25.
김삼. 1999. "재중조선족 사회 건설을 위하여." '99 교포정책포럼 발표논문: 해외동포 법적지위와 교포사회의 미래상: 103-124.
김재국. 1996. 한국은 없다. 서울: 민예당.
김현동. 1999.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재외동포센터 사무국장. 면담(1999.5.27). 료녕조선문보. 심양.
류연산. 1996. 서울바람. 연길: 연변인민출판사.
리병철. 1997. "흑룡강성 조선족 사회발전추세에 대한 고찰." 흑룡강성조선학연구회논문집. 1997:1-9.
리창남, 리동학. 1998. "21세기말 연변조선족인구 19만 예측." 연변일보, 1998.7.15
리홍우. 1996. 조선족의 전망. 하얼빈: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박상천. 1999.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제정의 의의." '99 교포정책포럼 기조연설(1999.1.29).
박두복. 1997. "중국 조선족의 한국진출과 문제점." 중국 조선족사회와 한국. 서울: 외교안보연구원: 31-49.
서경석. 1998. "조선족 사기피해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창립 2주년 활동자료집: 40-47. 연변일보. 연길.
이광규. 1994. 재중한인: 인류학적 접근. 서울: 일조각.
이구홍. 1999. "재외동포특례법과 북방동포." 월간해외동포. 1999.6 권두언.
이종훈. 1999.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방향. 미발표논문초안.
재외동포법검토 대책위원회. 1999. 재외동포법 제정에 대한 우리의 의견.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안. 대한민국 정부: 1998.12.
정판룡. 1996. 세계속의 우리 민족. 심양: 료녕민족출판사.
조정남. 1998. 변혁기의 중국 민족문제. 한국통일과 해외한인에 관한 국제학술회의 논문집:97-111.
최우길. 1998. "중국 조선족의 정체성 변화에 관한 小考." 재외한인학회 1998년 연례학술대회 발표논문집: 53-66.
______. 1999. "중국 조선족사회와 교육의 변화." 현대중국연구 2호(1999 여름) 게재예정논문.
한상복, 권태환. 1992. 중국 연변의 조선족: 사회와 구조의 변화. 서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허련순. 1996. 바람꽃. 서울: 범우사.
홍만호. 1996. "이제는 악몽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는가?" 료녕조선문보: 1996.12.26. 흑룡강신문. 하얼빈.
國家民委民族問題硏究中心. 1997. "對外開放與中國的朝鮮族." 民族硏究 97(6): 18-28.
高崎宗司. 1996. 中國朝鮮族-歷史 生活 文化 民族敎育. 東京: 明石書店.
  • 가격2,7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7.03.15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913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