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독일 이데올로기의 구성과 실천적 유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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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Ⅰ. 서 론

Ⅱ. 본 론
1. 독일 이데올로기의 구성
2. 이데올로기의 구조와 기능
3. 전통적 유물론과 실천적 유물론
1) 관조적 유물론 비판
2) 포이어바하의 전도적 방법 비판
3) 추상적 인간관 비판
4) 사유과 실천의 통일성
4. 전통적 유물론의 실천관과 사회관 비판
1) 전통적 유물론의 실천관 비판
2) 실천적 유물론의 사회관
3) ‘해석’과 ‘변혁’

Ⅲ. 결론: 이데올로기의 현대적 상황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직관적 유물론이 반영하는 추상적 인간관은 시민사회에서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원자화된 개인을 파악할 수 있을 뿐, 구체적인 현실에서 살아가는 구체적인 개인들의 삶의 활동과 그들의 사회적 관계를 실천적인 활동으로 파악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은 포이어바하의 관조적 유물론이 지닌 비역사적 성격과 비실천적 성격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포이어바하의 유물론의 비역사적 성격을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포이어바하가 유물론자인 한 그에게는 역사가 나타나지 않으며, 또한 그가 역사를 고찰하는 한에는 결코 유물론자가 아니다. 그가 표방하는 유물론과 역사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전혀 별개의 것이었다.(MEW,3,45)
마르크스가 위에서 말한 바는 무엇인가? 포이어바하의 추상적 인간관의 문제점이 인간을 감성적 대상으로만 파악하고 감성적 활동으로 파악하지 못한 데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예를 들고 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사람이 아닌 즉 연주창에 걸려 있거나 과로와 폐병에 시달리는 일군의 굶주리는 사람을 보게 될 경우, 그(포이어바하)는 '보다 높은 직관'과 '류'에서의 관념적 '평균화'로 도피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 지점에서 그는 관념론으로 전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반면에 공산주의적 유물론자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산업뿐만 아니라 사회제도의 변혁의 필연성과 동시에 그 조건도 파악하고 있다.(MEW,3,45)
포이어바하의 직관적 관조적 유물론이 멈추는 지점에서 마르크스는 새로운 유물론, 즉 '실천적 유물론'을 시작한다. 이 지점에서 그는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역사'란 독일의 전통적인 역사이념, 즉 관념론적 역사관에 근거한 역사가 아니라. "각 세대가 그 이전의 선행세대로부터 자신들에게 물려준 재료, 자본, 생산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현실적 활동의 역사"(MEW,3,45)이다.
마르크스의 '실천적 유물론'의 입지점은 결국 구체적인 인간활동의 현실인 '역사'이다. 이 지점에서 그는 역사적 현실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이에 대한 관조가 아니라 그 안에서의 '혁명적 실천'을 강조했다. 물론 이러한 강조는 구체적인 현실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그 필연성이 입증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마르크스의 남은 과제는 구체적인 역사적 현실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역사적 변혁의 필연성'을 실증하는 것이었다. 이 문제는 일차적으로 『독일 이데올로기』의 과제이자 그의 후기저술의 과제로 남게 되었다.
3) '해석'과 '변혁'
철학자들은 세계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만 해 왔다. 문제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테제11)(MEW,3,7)
이 마지막 테제는 그 진의와 맥락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테제의 진의가 무엇이며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가 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논의에서 어느 정도 분명해졌다고 생각된다.
과거의 유물론자들이 해석의 대상으로 삼은 세계도 물론 구체적인 인간들의 현실세계이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현실을 포이어바하처럼 '관조'하거나 '직관'하는데 그침으로써 현실을 실천적으로 변화시키는 변혁적 활동과는 거리를 둔 관념적인 철학자들의 비실천적 태도가 마르크스의 첫 번째 비판대상이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비판은 철학자들의 비실천적 태도만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세계와의 관계방식인 비실천적 관조적 이해방식, 더 구체적으로는 그들의 관념적 현실인식의 방식과 실천과의 괴리를 문제삼고 비판하는 것이다.
따라서 '해석하는 철학'을 비판하는 것이 곧 '철학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인간의 구체적인 삶의 현실과 분리되지 않는 철학, 즉 현실을 올바로 파악하고 해석하며 동시에 변혁할 수 있는 철학을 원했다. 이러한 목표는 소년기 이후 줄곧 일관되어 왔다. 이러한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출발했을 때만 가능하다. 그에게 있어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유물론'이다. '새로운 유물론'은 인간의 삶의 현실에 대한 올바른 파악을 가능케 하는 방법론으로서의 '철학'인 동시에 구체적인 삶의 현실을 변혁하는 '실천적 유물론'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실천적 유물론'을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기존의 모든 형태의 '철학'은 세계에 대한 관조적인 해석을 하는 '사변적 철학'이거나, 아니면 구체적인 현실에 대한 분석에서 출발하지 않고 도덕적 이념이나 초월적 원리에 의존하는 관념론적 실천 '철학'이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현존하는 사태에 대한 실천적인 분석을 통해 변혁하는 것'을 과제로 하는 자신의 입장을 '실천적 유물론'이라 하였으며, 특히 '현존하는 사태에 대한 분석'을 '실제적이고 실증적인 과학'으로 불렀던 것이다.
Ⅲ. 결론: 이데올로기의 현대적 상황
현대는 국제화 시대·탈냉전의 시대로 그 본질은 자본주의 대(對) 사회주의 대립보다, 미국 대 일본, 유럽 대 미국과 같은 식으로 선진자본주의국가 사이의 마찰이 두드러지고, 제3세계 내부의 모순 속에서의 국제화이다. 국가적 이해(利害)와 민족적 생존을 건 이데올로기가 국제적 규모로 존재하며 국내에 있어서의 현상유지와 변혁을 지향하는 이데올로기에 겹쳐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 결과, 국가적 이익을 국민적 이익보다 우선하려고 하는 보수적 이데올로기가 두드러지게 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국가적 이익과 국민적 이익의 관계를 볼 때, 국민적 이익은 궁극적으로 한 나라의 테두리 안에만 그치지 않고 제3세계의 민중과 동일한 기반에 서 있다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대의 이데올로기의 진위를 식별하는 것은 그러한 확인을 전제로 해서 비로소 가능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참고문헌
한수영 외(1989), 재미있는 철학강의, 서울: 도서출판 이성과현실.
임석진(1998), 세계철학사【5】, 서울: 도서출판 靑史.
T. I. 오이저만(1988), 맑스주의철학성립사, 서울: 도서출판 아침.
마르크스주의란 무엇인가, 김노박 저, 도서출판 새날, 1989년
자본주의 사회의 형성, 오오쓰까 히사오 저, 송주인 옮김, 도서출판 한벗, 1990년
정치경제학의 이해, 강신준 저, 동아대학교출판부,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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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3.24
  • 저작시기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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