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의 인지적 치료(cognitive therapy)의 개요, 역사, 이론, 실제적용, 평가, 나의 견해 (A+레포트)★★★★★

목차

BECK'S COGNITIVE THERAPY
1. 개요

2. 역사
1) 창시자 : Aaron Beck(1921~ )
2) 발전과정 - 주요저서와 관심을 중심으로
3) 현황

3. 성격 및 정신병리 이론
1) 기본가정
2) 성격이론
3) 정신병리 이론

4. 심리치료의 이론
1) 치료목표
2) 치료원리 및 치료기제
3) 치료기법
(1) 소크라테스식 대화
(2) 삼단논법
(3) 유도된 발견
(4) 역기능적 사고기록지
(5) 이성적-감정적 역할연기
(6) 문제해결 작업표
(7) 행동실험
(8) 활동감찰activity monitoring과 활동 계획
(9) 주의분산distraction과 재집중refocusing
(10) 대처카드
(11) 과제부과

5. 심리치료의 실제
1) 치료의 진행과정
(1) 초기회기
(2) 중기회기
(3) 종결회기
2) 사례개념화의 기본구조
3) 치료자의 주요활동
4) 내담자의 주요활동

6. 심리치료의 평가
1) 치료의 효과
(1) 우울증에 관한 연구
(2) 범불안장애에 대한 연구
(3) 강박장애에 대한 연구
2) 치료의 장점과 공헌
3) 치료에 대한 비판: 단점 및 한계
(1) 행동적 관점
(2) 정신분석적 관점
(3) 인간중심적 관점
4) 앞으로의 전망

7. 치료에 대한 발표자의 종합적 소견과 평가

8.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러한 삶 속에서 자신의 것과 다름에 두려워하고, 성내며, 갈등을 겪곤 한다.
인지치료 이론에서는 이와 같은 고통의 속성을, 사고의 영역을 깊이 관찰하고 그 구조와 과정을 개념화함으로써 잘 설명해주고 있었다. 인지적 이론에서 고통스러운 결과는 인지적 왜곡 때문에 생겨난다고 한다. 또 이러한 왜곡은 실제로 그렇지 않은데 그러하다고 믿는 잘못된 신념에서 비롯된다. 이는 바꿔 말하면 객관적 진실과 주관적 진실이 같다고 여기는 착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인지치료의 목적은 이러한 생각이 착각임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그것이 과연 그러한가를 따져보며 거기서 더 나아가 체험적 반증 행동을 통해 경험 속에서 착각적인 생각을 수정하도록 돕는 것이라 하겠다. 즉 ‘내가 믿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님’을 가르쳐 주고, 아니 스스로 깨닫도록 도와주며, 함께 변화를 모색하고 마침내 변화에 이르는 과정이다.
이러한 방법은 매우 합리적이고 적응적이지만 객관적 현실과 주관적 현실이 일치함에도 어찌할 수 없는 경우에 대해서 설명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예를 들어, 흔하게는 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사실이나 자폐아와 같이 기질적인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에 있어서 그 고통을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는가라고 한다면 인지치료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분명 이는 착각이 아니라 누가 봐도 타당한 일들이다. 그럼에도 분명 바꿀 수 없는 일이다.
보완된 인지치료의 한 형태인 MBCT(Segal, Teasdale, & Williams, 1995)에서는 이러한 기존의 인지치료는 인지적 구조(내용)를 바꾸는 것이며, 이는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그에 대한 관점의 변화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리하여 MBCT에서는 자각하고 수용하는 것을 강조하며 그렇게 할 때만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인지치료에서도 자각의 과정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효용성의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할 것이다. 다시 말해, “그처럼 바꿀 수 없는 일을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당신에게 무슨 도움이 됩니까?”라고 물을 것이고 평가할 것이며 다른 대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결국 회피적 반응이 아닐까?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인지치료에 대해 발표를 준비하기 전에 막연하게 갖고 있던 선입견 중에는 정신역동적 입장에서 비판하는 것처럼 인지치료가 치료적 관계를 중시하기보다 합리성과 효율성을 중시하여 지시적이고 비판적이며 치료자 중심의 논평을 통해 진행되고, 단기적인 특성 탓에 기법에 치중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비록 짧은 시간 부족하게나마 공부한 바에 따르면 이는 분명 모두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협동적 경험주의로 대표되는 인지치료에서 치료적 관계는 사실상 C. Rogers에 버금갈 만큼 공감적이고 내담자를 존중하는 자세라고 할 만하였다. 정신분석가의 권위적 자세와는 비교할 것도 없고, 인지이론의 기본적 가정에 따라 개인의 주관적 현실을 이해한다는 것은 역할연습과도 같이 철저히 내담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상호협의된 치료의 모든 과정에 더하여 매 회기마다 피드백을 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내 잘못된 선입견에 대한 반증이었다고 하겠다. 또한 수많은 기법들은 정교하게 내담자의 인지를 탐색하고 수정하고자 하는 치료의 목적들에 부합되어 있었고, 다만 단기적일 뿐 그 어떠한 요소들도 소홀함이 없었다. 오히려 이는 보다 구조화되고 구체적인 절차를 통해 표준화된 것에 가깝고 오직 변수로는 치료자의 역량만을 남겨둔 듯한 인상마저 남겨주었다. 이렇듯 밀도 있게 치료절차를 구성하고 따르다보니 자연스럽게 기간이 줄어들었다고 이해하는 편이 더 타당해 보인다. Beck의 말대로 인지치료는 통합적인 치료이며, 그 간결하고 핵심적인 이론의 특성상 응용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된다.
8. 참고문헌
- Books
권석만 (2003). 현대이상심리학. 서울: 학지사
Weishaar, M. E. (1993). Aaron T. Beck. 권석만 (역). 아론 벡. 서울: 학지사.
Beck et al. (1979). Cognitive therapy of depression. 원호택 (공역). 우울증의 인지치료. 서울: 학지사.
Judith S. Beck, Ph.D. (1997). Cognitive Therapy. 최영희이정흠 (공역). 인지치료. 서울: 하나의학사.
Jeffrey E. Young et al. (2003). Schema Therapy. 권석만 (공역). 심리도식치료. 서울: 학지사.
Raymod J. Corsini, Danny Wedding 편저, 김정희 역(2004). 현대심리치료. 서울 : 학지사.
Corey, G. (2001). Theory and Practice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6th ed.). Pacific Grover, CA: Brooks/Cole. 조현춘 외(공역).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서울: 학지사.
Walter Mischel. (1971). Introduction to Personality (6th ed.). 손정락 (역). 성격심리학. 서울: 시그마프레스.
Beck, A. T., Freeman, A., & Associates (1990). Cognitive therapy of personality disorders. New York: Guilford Press.
James O. Prochaska & John C. Norcross(2003). Systems of Psychotherapy - A Transtheorectical Analysis (5th ed.). Pacific Grover, CA: Brooks/Cole
Sharf, R. S. (2004). Theories of Psychotherapy and Counseling: Concepts and Cases (3rd ed.). CA : Brooks/Cole.
- Web sites
www.beckinstitute.org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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