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 차
Ⅰ. 서 론--------------------------------------2
Ⅱ. 본 론--------------------------------------2
1. 김수영의 생애--------------------------------------2
2. 김수영과 시 세계--------------------------------------3
3. 김수영의 작품 경향--------------------------------------7
4. 김수영의 작품--------------------------------------9
5.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15
Ⅲ. 결 론--------------------------------------16
참 고 문 헌--------------------------------------17
Ⅰ. 서 론--------------------------------------2
Ⅱ. 본 론--------------------------------------2
1. 김수영의 생애--------------------------------------2
2. 김수영과 시 세계--------------------------------------3
3. 김수영의 작품 경향--------------------------------------7
4. 김수영의 작품--------------------------------------9
5.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15
Ⅲ. 결 론--------------------------------------16
참 고 문 헌--------------------------------------17
본문내용
건을 그 부조리성과 폭력성 때문에 부정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삶의 본질적 가치들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기에 긍정하고 화해할 수밖에 없는 존재의 비극성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시라고 할 수 있다.
5.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1)문학사적 의의
1930년대의 모더니즘 시운동은 해방 이후 <신시론> 동인들을 거쳐 <후반기> 동인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김수영은 이러한 모더니즘의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시인이다. 가는 영미 모더니즘과 일본의 모더니스트들에 의해 시를 전수 받았고 김기림, 김광균, 박인환, 김경림 등 이 땅의 모더니스트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적 출발을 하였고 그들의 비난을 받았다. 또한 모더니즘의 허구성과 파탄을 예감했던 그는 치열한 시 정신에 의해 그러한 파탄을 극복함으로써 해방 후의 현대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시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런 김수영의 문학적 성과를 몇 가지로 집약해 볼수 있다.
첫째, 일상적 언어와 문체를 시에 도입함으로써 시어의 영역을 확대함은 물론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의 자유를 구현함으로써 자유시로서의 진정한 시적 자유를 획득하는데 기여했다는 점.
둘째는 순수와 참여의 격렬한 논쟁의 시대에 시에 있어서 언어의 예술성과 사상성, 형식과 내용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함은 물론 이들의 합치기 위해 시와 시론을 통해 부단히 노력함으로써 한국의 현대시가 편식적 경향을 지양하고 조화로운 발전을 하는데 기여한 점.
셋째는 정직성과 비극적 현실인식을 토대로 역사적 상황 속에 갇힌 소시민들의 현실적 삶에 깊이 관여하여 예리한 현실적 비판정신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사 민중문학 또는 시민 문학으로서의 전통을 확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
넷째는 시의 방식과 삶의 방식의 일치를 시도함으로써 시에서 기교나 수사 또는 정서의 표출보다는 대상을 인식하는 정신적 태도를 중요시하는 태도의 시학을 확립했다는 점.
다섯째는 삶의 진실을 전달하는 데 적합한 다양한 형식을 시도함으로써 한국 현대시의 전개과정에서 기교의 확대와 성숙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
2)김수영의 한계
위에서 본 김수영의 문학사적 의의는 대단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의 시에서 나타나는 한계는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첫째는 그가 자신의 시대나 집단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극도의 자기중심적 또는 개인주의적 세계에 침잠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자칫 그가 현실의 부조리를 그 부조리에 대한 소시민적 한탄과 연민만으로 극복하려 한 단순성으로 해석될 여지를 주게 된 것이다.
둘째는 그의 시가 지나치게 현실적인 문제에만 집중되어 미래에 대한 예언자적 태도나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김수영은 동시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치열한 관심과 올바른 의식을 보여주고 있으나, 그것들이 미래에 대한 예언자적 태도나 비전에 의해 승화되고 있지 못 한데에서 한계를 지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학적 한계는 그의 문학이 갑자기 중단되어 버렸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더욱 아쉽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김수영의 문학이 과소평가될 수는 없다. 그가 문학사적으로 거두어들인 성과나 의의는 그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때문이다.
Ⅲ. 결 론
내가 김수영을 처음 알게된 건 중학교 입학전 예비 중1반 학원에서 당시 우리에게 국어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이 맨 처음 우리와의 대면 때 나눠 준 프린트에서 였다. 국민학생(당시엔 아직 국민학생이었다)이었던 나는 “김수영”이란 이름 석자도 낯설거니와 “풀”이란 시도 참 생소하게 느껴졌다. ‘풀이 눕는구나.... 풀은 가벼우니까 바람보다 빨리 눕는거겠지..’라는 생각이 고작이었다. 그리고 그를 다시 만나게 된 건 한참이 지난 후였다.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풀」이란 시를 다시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무엇인가 알 수 없는 희망이랄까 용기랄까.. 암튼 그런 것이 내 마음속에 새겨지게 되었다. 13살때의 나는 이 시를 통해 어린아이에서 정신적 성숙을 맞이한 한 사람으로서 다시 느껴지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나는 「풀」이란 시를 즐겨 읽었다. 나약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강인한 풀의 이미지가 나에게 참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다.
처음 우리조가 ‘김수영’을 맡았을 때 괜히 기분이 좋았었다. 내가 아는 몇 안되는 시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가져온 그에 대한 동경(?)같은 것도 있어서일까? 물론 내가 좋아하는 시인이라서 더 부담감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그’에 대해 조사한다는 사실이 날 더욱 설레게 했다. 이제 조사를 마치고 허접하나마 나름대로 그에 대한 정의도 내리고 보니 뿌듯함도 있고 그의 시에 더욱 애착이 갔다. 솔직히 좋아하는 시인이라고는 하지만 「풀」,「폭포」,「눈」같이 많이 읽히는 시밖에 몰랐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작품을 알게 되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군가 그랬다. 시는 작가가 마지막 글자를 썼을 때 이미 작가의 것이 아니라고... 그의 시가 개인적인 시인지 참여적 시인지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뭐.. 입시 시험에는 중요하겠지만.. ). 그 시를 읽고 감동을 받은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가까이 할 수 없는 서적」을 보면서 ‘가까이 하기 싫었던 책’을 생각했고 「아버지의 사진」을 읽으며 평소엔 보지도 않던 옛날 앨범을 꺼내 우리 아빠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풀」을 읽고 어떠한 바람에도 끄떡없이 일어나는 나를 상상했다. 어쩌면 약간 초점이 빗나간 결론일 수도 있지만 “나는 김수영의 시를 공부하면서 더 감동받았다.”라는 것이 나의 결론이라면 결론이다.
참 고 문 헌
김종윤, 김수영문학연구, 한샘출판사, 1994
김윤배, 온몸의 시학 김수영, 국학자료원, 2003
문광훈, 시의 희생자 김수영, (주)생각의 나무, 2002
문혜원 김수영의 시에 대한 실존론적인 고찰 -논문
최하림, 김수영 평전, 문학사, 2001
http://www.koreandb.net/KPeople/KPshow.asp?ID=0001946%Type=L
http://home.hanmir.com/~mudepo3/main.html
5.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1)문학사적 의의
1930년대의 모더니즘 시운동은 해방 이후 <신시론> 동인들을 거쳐 <후반기> 동인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김수영은 이러한 모더니즘의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시인이다. 가는 영미 모더니즘과 일본의 모더니스트들에 의해 시를 전수 받았고 김기림, 김광균, 박인환, 김경림 등 이 땅의 모더니스트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적 출발을 하였고 그들의 비난을 받았다. 또한 모더니즘의 허구성과 파탄을 예감했던 그는 치열한 시 정신에 의해 그러한 파탄을 극복함으로써 해방 후의 현대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시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런 김수영의 문학적 성과를 몇 가지로 집약해 볼수 있다.
첫째, 일상적 언어와 문체를 시에 도입함으로써 시어의 영역을 확대함은 물론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의 자유를 구현함으로써 자유시로서의 진정한 시적 자유를 획득하는데 기여했다는 점.
둘째는 순수와 참여의 격렬한 논쟁의 시대에 시에 있어서 언어의 예술성과 사상성, 형식과 내용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함은 물론 이들의 합치기 위해 시와 시론을 통해 부단히 노력함으로써 한국의 현대시가 편식적 경향을 지양하고 조화로운 발전을 하는데 기여한 점.
셋째는 정직성과 비극적 현실인식을 토대로 역사적 상황 속에 갇힌 소시민들의 현실적 삶에 깊이 관여하여 예리한 현실적 비판정신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사 민중문학 또는 시민 문학으로서의 전통을 확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
넷째는 시의 방식과 삶의 방식의 일치를 시도함으로써 시에서 기교나 수사 또는 정서의 표출보다는 대상을 인식하는 정신적 태도를 중요시하는 태도의 시학을 확립했다는 점.
다섯째는 삶의 진실을 전달하는 데 적합한 다양한 형식을 시도함으로써 한국 현대시의 전개과정에서 기교의 확대와 성숙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
2)김수영의 한계
위에서 본 김수영의 문학사적 의의는 대단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의 시에서 나타나는 한계는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첫째는 그가 자신의 시대나 집단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극도의 자기중심적 또는 개인주의적 세계에 침잠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자칫 그가 현실의 부조리를 그 부조리에 대한 소시민적 한탄과 연민만으로 극복하려 한 단순성으로 해석될 여지를 주게 된 것이다.
둘째는 그의 시가 지나치게 현실적인 문제에만 집중되어 미래에 대한 예언자적 태도나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김수영은 동시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치열한 관심과 올바른 의식을 보여주고 있으나, 그것들이 미래에 대한 예언자적 태도나 비전에 의해 승화되고 있지 못 한데에서 한계를 지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학적 한계는 그의 문학이 갑자기 중단되어 버렸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더욱 아쉽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김수영의 문학이 과소평가될 수는 없다. 그가 문학사적으로 거두어들인 성과나 의의는 그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때문이다.
Ⅲ. 결 론
내가 김수영을 처음 알게된 건 중학교 입학전 예비 중1반 학원에서 당시 우리에게 국어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이 맨 처음 우리와의 대면 때 나눠 준 프린트에서 였다. 국민학생(당시엔 아직 국민학생이었다)이었던 나는 “김수영”이란 이름 석자도 낯설거니와 “풀”이란 시도 참 생소하게 느껴졌다. ‘풀이 눕는구나.... 풀은 가벼우니까 바람보다 빨리 눕는거겠지..’라는 생각이 고작이었다. 그리고 그를 다시 만나게 된 건 한참이 지난 후였다.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풀」이란 시를 다시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무엇인가 알 수 없는 희망이랄까 용기랄까.. 암튼 그런 것이 내 마음속에 새겨지게 되었다. 13살때의 나는 이 시를 통해 어린아이에서 정신적 성숙을 맞이한 한 사람으로서 다시 느껴지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나는 「풀」이란 시를 즐겨 읽었다. 나약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강인한 풀의 이미지가 나에게 참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다.
처음 우리조가 ‘김수영’을 맡았을 때 괜히 기분이 좋았었다. 내가 아는 몇 안되는 시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가져온 그에 대한 동경(?)같은 것도 있어서일까? 물론 내가 좋아하는 시인이라서 더 부담감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그’에 대해 조사한다는 사실이 날 더욱 설레게 했다. 이제 조사를 마치고 허접하나마 나름대로 그에 대한 정의도 내리고 보니 뿌듯함도 있고 그의 시에 더욱 애착이 갔다. 솔직히 좋아하는 시인이라고는 하지만 「풀」,「폭포」,「눈」같이 많이 읽히는 시밖에 몰랐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작품을 알게 되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군가 그랬다. 시는 작가가 마지막 글자를 썼을 때 이미 작가의 것이 아니라고... 그의 시가 개인적인 시인지 참여적 시인지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뭐.. 입시 시험에는 중요하겠지만.. ). 그 시를 읽고 감동을 받은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가까이 할 수 없는 서적」을 보면서 ‘가까이 하기 싫었던 책’을 생각했고 「아버지의 사진」을 읽으며 평소엔 보지도 않던 옛날 앨범을 꺼내 우리 아빠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풀」을 읽고 어떠한 바람에도 끄떡없이 일어나는 나를 상상했다. 어쩌면 약간 초점이 빗나간 결론일 수도 있지만 “나는 김수영의 시를 공부하면서 더 감동받았다.”라는 것이 나의 결론이라면 결론이다.
참 고 문 헌
김종윤, 김수영문학연구, 한샘출판사, 1994
김윤배, 온몸의 시학 김수영, 국학자료원, 2003
문광훈, 시의 희생자 김수영, (주)생각의 나무, 2002
문혜원 김수영의 시에 대한 실존론적인 고찰 -논문
최하림, 김수영 평전, 문학사, 2001
http://www.koreandb.net/KPeople/KPshow.asp?ID=0001946%Type=L
http://home.hanmir.com/~mudepo3/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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