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강독 - 현대시 동인들의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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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강독 - 현대시 동인들의 시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에 대한 이해
1) 서정시
2) 시의 언어
2. 현대시 동인의 시 세계
1) 시대적 상황
2) 현대시 동인의 문학적 위상과 공헌
3. 작품 감상
1) 이승훈의 위독(危篤) 제1호 / 밤비 / 망할 놈의 시
2) 허만하의 프라하의 일기 / 목어와 가랑잎

Ⅲ.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엇보다 그는 비유의 시인이다. 직유와 은유 사이에 가로놓인 널찍한 공간이 시인이 즐겨 머무는 자리다. 성공한 작품 대부분이 참신한 은유적 동일시를 보이고 있는 것은 뜻밖이 아닌 셈이다. 시인 스스로도 “하나의 은유를 위하여 시인은 태어난다”(<대정 고을 수선화>)고 힘주어 말하고 있지 않은가. 직유 또한 난만한 바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그것이 비유적 구체성과는 거리를 둔다는 데 있다.
㉡어찌 보면 필연 같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우연 같기도 한 한 가지 경향이 큰 물줄기를 이루었다. 허만하로부터 시작된 현미경식 관찰력이 그것이다. “비는 수직으로 서서 죽는다”와 “물은 목마른 쪽으로 흐른다”라는 두 시집을 연달아 내면서 허만하는 이후 시의 한 경향을 결정해버렸다. 시는 섬세한 관찰과 명민한 시각이 요구되는 갈래이다. 특히 섬세한 관찰은 세상을 재편하는 기초가 되는 것인데, 바로 이 점의 중요성을 한껏 강조하고, 또 성공했다는 점에서 허만하의 공은 실로 만만찮다. 그리고 이런 작품으로 하여 이후의 시에서는 정밀하고 정교한 관찰이 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어버렸다. 물론 이런 경향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시는 본래 가장 작은 사물을 통해서 가장 큰 문제를 간단히 설명하는 갈래이다. 그래서 너무 세밀한 부분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쉽게 전할 수 있는 큰 주제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이후의 시인들이 세밀함의 늪에 빠져서 정작 큰 것을 보지 못하는 안 좋은 영향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현실에 대한 무관심을 강화시키는 한 기제로 작용한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현실 인식은 그것을 바라보는 자의 사상과 가치관이 분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야 옳고 그름이 서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밀한 부분보다는 거대주제가 이들의 관심사다. 노동문학의 경우가 그런 것이다. 그런데 그런 거대주제를 놔두고 다슬기의 껍데기 색깔에 관심을 집중한다면 적절치 못한 집중의 반대급부로 삶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거대주제는 어디론가 증발하고 만다. 어쨌거나 허만하 이후에 극세밀 묘사는 문단의 한 흐름으로 정착했고, 그 흐름은 다양한 방식으로 분화하면서 시인의 한 조건으로 작용한다. 그런 흐름 가운데서 최근에 김기택과 조용미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화하여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Ⅲ. 결론
현대시 동인들은 모더니즘
) 한국 문학에서는 1931년경 프로문학의 퇴장과 일제강점기 군국주의의 대두를 계기로 나타났으며, 일명 주지주의라고 일컬었다. 김기림(金起林)이 시의 낭만주의적 요소를 배격하고 시작(詩作) 자체의 의식성을 강조하는 시의 기술주의(技術主義)를 주장하면서 형태화 하였다. 김기림은 모더니즘 시운동을 벌였으며, 그 특징은 ① 정서적 우세에서 지성적 우세로, ② 현실에 대한 초월적 태도에 대하여 비판적 적극성을, ③ 청각적 요소에 대하여 시각적 요소를 강조하였다. 소설에서는 1934년 최재서(崔載瑞)가 주지주의 문학을 소개하고, 실제로 이상(李箱)의 작품을 중심으로 심리주의적 경향을 비평하면서 전개되었다. [네이버백과사전]
과 카프카
) 카프카 [Franz Kafka, 1883.7.3~1924.6.3] 유대계의 독일인 작가. 인간 운명의 부조리, 인간 존재의 불안을 통찰하여, 현대 인간의 실존적 체험을 극한에 이르기까지 표현하여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높이 평가받는다. 《변신(變身)》(1916년 간행) 등을 썼다.
의 영향을 받은 세대들이라고 생각한다. 이승훈이나 허만하의 초기 작품들을 보면 이를 짐작하게 해준다. 난해한 단어들과 이해하기 힘든 문구들이 만들어 내는 시는 이들이 받은 영향을 짐작케 해준다. 시를 읽는 한 고리는 시어다. 우리 근대시에서 시어는 크게 두 흐름으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토박이말 지향과 외래어 지향이 그것이다. 앞은 될 수 있는 대로 노래시로 나아간 길이다. 거기에 견주어 뒤는 근대어로서 일본식 한자어나 서양말을 전경화
) 언어를 비일상적으로 사용하여 두드러지게 보이도록 하는 일. 상투적인 표현을 깨뜨림으로써 새로운 느낌이나 지각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으로 프라하학파가 언어학과 시학에서 쓴 용어이다.
하는 문자시로 나아간 길이다. 20대에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았을 법한 삶에 대한 고뇌들을 그들 또한 시로서 나타냈다. 학문의 깊이를 가늠케 하는 난해한 단어와 문장들을 구사하는 것으로 그들의 삶의 고뇌를 표현하면서도 타인(시를 읽는 사람)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하였다. 시는 우리의 삶을 그리고 세계의 사물을 새롭게 지각하고 체험하도록 해준다. 시인은 언어를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다. 시는 기존의 삶을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느끼게 해주려는 것이다. 비평문학
) 문예 작품에 대한 정의, 분류, 분석, 평가 따위로 이루어지는 문학.
이란 문학의 장르가 있다. 이는 문학의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것이다. 허만하의 시에 대한 비평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비평을 위한 비평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시인은 독자가 해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내용을 전달해야 하고 독자는 시인의 의도에 따라 시를 해석해야만 하는가? 시는 이러한 의사 소통의 일반 원리를 따르지 않는다. 시인은 언어를 통해 어떤 세계를 창조하였고 독자는 시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시인이 창조해 놓은 세계를 해독할 뿐이다. 즉, 시인은 독자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시를 쓰는 것이 아니고 독자는 시인의 의도를 알기 위해 시를 읽는 것이 아니다. 시는 시인이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다. 두 시인의 작품은 아름다운 노래를 떠올리지는 않는다. 빛 바랜 수묵화나 거친 스케치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노래로 본인들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하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종류의 그림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참고자료
현대시 동인의 시세계, 최라영, 예옥. 2006.
한국 모더니즘 시사, 이승훈, 문예출판사. 2000.
현대시학 2005.1, 현대시학사, 2005.
물은 목마름 쪽으로 흐른다, 허만하, 솔. 2002.
인생, 이승훈, 민음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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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7.03.30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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