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윤리]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가설과 생태윤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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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생태학의 의미
2. 가이아(gaia) 이론
1) 가이아 가설
2) 가이아의 생명이란
3) 데이지 세계의 탐구
3. 생태주의 윤리
4. 가이아 가설과 생물종의 다양성
5. 가이아 가설과 생태윤리
6. 러브록의 가이아 가설과 생태중심주의에 대한 견해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정도가 되었다는 것은 동시에 생태계가 척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호주 정부는 토끼와의 전쟁을 선포하여 오늘날까지 매년 그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에서 벌어진 황소개구리 사건과 흡사하다.
이때 동물보호론과 생물중심주의는 토끼가 고통을 느끼거나 생명권을 갖는 동물이거나 또는 목적으로 대우받을 살아있는 생명체여서 어떤 이유로도 그들의 생명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취하게 된다. 반면 생태주의(ecologism)는 토끼의 포식자가 출현하여 그 개체수를 줄이는 역할을 할 때까지 인간이 생태계의 안정성과 다른 생물 종의 보호를 위해 인간이 포식자의 역할을 하는 정책을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토끼를 멸종시키는 단계로까지 몰아가지는 않는다고 해도 토끼의 개체수를 적정 선으로 줄이는 노력은 할 것이다. 생태중심주의의 경우, 인간의 인위적 개입을 차단하는 선상에서 모든 것을 자연에 맡기자는 일부 급진적 방임주의자도 있지만, 상대적 온건주의자는 이런 생태주의의 입장에 동의한다.
그러나 생태중심주의도 여전히 이론상의 문제를 갖게 된다. 기아 문제를 사례로 살펴보자. 예컨대 에티오피아와 같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구조적으로 매년 기아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UN과 선진국은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필요한 식량을 제공하고 있지만 늘 부족하고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많은 아동이 기아로 죽거나 병들게 된다. 이에 대해 생태중심주의는 원리상 선진국의 식량 공수를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입장에 개입하게 된다. 실제로 생태중심주의를 받아들이는 일부 급진적 환경단체는 이런 요구를 했었다. 왜냐하면 인간의 인구수가 과도하여 자연에 과부하를 주고 있다고 보아 인구 감소를 적극 주창하는데 바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가 인구 증가의 당사국이라고 지목하고 있고, 한 생태계가 스스로 부양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서 인구수가 불어나면 당연히 그 생태계 속의 개체가 도태되어 마땅하다는 자연의 이치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리고 한 지역의 기아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식량을 공수하면 식량 공수 지역의 생태계에 과부하를 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태중심주의가 반인도주의로 미끄럼을 타게 되는 이유는 생태계를 우선시하는 입장을 견지하기 때문이다.
가이아 가설이나 생태중심주의의 일부 견해가 납득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빠져드는 이유는 그런 견해가 유기체 전일론의 생명론에 몰두해 있기 때문이다. 지구나 생태계를 단일한 생명체로 보는 견해를 유지하거나 그런 견해에 다가가 있는 한, 인간을 비롯한 개체 생명의 안위는 후 순위로 밀리게 되는 정책을 채택할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필자가 보기에 가장 좋은 환경론은 전일 생명체 보전론과 같은 입장을 견지하기 어렵다.
Ⅲ. 결 론
생태학은 한 생태계에 자연적 허용 범위 안에서 생물 종의 다양성이 구현되면 될수록 그 생태계는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항상적이고, 또 외부 자극에 의해 피해를 입더라도 그 생명 부양 능력을 회복하는 탁월한 복원력을 갖는다고 본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많은 환경 NGO와 생태주의 철학은 생물 종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그런데 이런 생물 종 다양성 지역이 인간의 산업활동에 따른 부하로 부양 여력을 초과할 정도로 과도한 압박을 받으면, 마침내 견뎌내지 못하고 병이 들어 황폐화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적 존재는 죽게 되며, 이어서 인간에게 그 피해가 부메랑처럼 되돌아오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당면한 환경 문제의 구조적 실상이다.
지구상에는 숱하게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우리 문화가 우리 고유의 자연 인식에 의거하여 발달했듯이 다른 문화도 생태계의 제약을 받아 나름대로 고유한 특성을 구축하면서 형성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문화적 생활이 각기 다르게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지구상에는 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한다.
그런데 지금의 빗나간 세계화는 정신적 가치를 추락시키고 물질적 가치만을 숭상하는 일률적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즉 산업 선진국의 문명으로 획일화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문화 단일화가 촉진되면, 그것은 숱한 문제를 낳을 것이다. 마치 생물 종의 다양성이 약화되거나 파괴되어 단일화하면 사막처럼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듯이, 다양한 문화가 선진국의 단일 문화로 용해되면 거대한 문화 및 문명 산업의 권력에 의해 짓눌리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북쪽국가에 의한 남쪽 국가의 수탈은 더욱 심화되고, 사회적 약자는 강자에 의해 유린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런 문명에서는 자연에 대한 억압 강도가 수위를 높여가다가 마침내 컴퓨터가 일순간에 꺼지듯이 각 생태계가 붕괴되어 인류 공멸로 돌입할 것이다. 선진국의 국민이 후진국의 민중에 비해 특별히 더 사악하지도 않은데, 우리에게 드리워진 제도와 여건이 마침내 우리 모두를 파국으로 이끌 것이다.
환경 위기로 치닫는 것을 막으려면, 세계화는 환경정의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바르게 제어되어야 한다. 좀더 근본적으로는 생태정의(ecological justice)에 부응하여, 인류의 문화가 자연 위에 구축되어 있으면서도 자연과 공존하고, 그 가운데서 인간의 삶의 질이 유지되면서 구성원 모두가 응분의 공정한 대우를 받는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생태적으로 건전한 이상과 정의의 정신이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선에서, 지구촌 각 문화가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도록 보호하고, 구성원의 자율 속에서 조성된 각 문화적 산물이 서로 호혜적으로 교환되는 장을 조성하는 데 달려 있다.
참고문헌
박이문. 환경철학. 미다스북스, 2002.
장회익 외. 인간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1991.
메리 이블린 터커/존 A. 그림 엮음. 세계관과 생태학. 유기쁨 옮김. 민들레책방, 2003.
한면희. 환경윤리: 자연의 가치와 인간의 의무. 철학과 현실사, 1997.
환경생태학, 2000, 정문식,박석환 공저, 신광문화사, p 181~184
제임스 러브록, 1990, 가이아-생명체로서의 지구-, 범양사 출판부,
http://cjcc.chinju.ac.kr/~chik/lec04/nat04.html
http://duke.usask.ca/~lehmkuhl/biol253topic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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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4.04
  • 저작시기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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