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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문학교육][문학사교육][근대문학][문학교육의 반성][문학사]문학과 문학교육 및 문학사교육(문학이란 무엇인가, 근대 문학 기점 논의와 문학사 교육, 문학교육, 문학교육의 반성, 문학, 문학사교육, 문학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관

Ⅱ. 문학이란 무엇인가

Ⅲ. 근대 문학 기점 논의와 문학사 교육

Ⅳ. 문학교육

Ⅴ. 문학교육의 반성

본문내용

야 하는 일이다. 문학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일은 전인적 삶의 필수 요건인 것이다.
‘한국어문’ 과목이 있다.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수강해야 하는 필수교양 교과목이다. 그 교과과정에는 문학을 다루는 시간이 얼마간 배정돼 있거니와, 그 시간을 이용하여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곤 한다. 교재에 실린 시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감상을 써내게 하여 비교시키며, 자신이 여태껏 읽은 시나 소설 작품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을 골라서 추천사를 정리해 발표하도록 하기도 한다. 지금은 포기했지만, 수업시간중에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구연하도록 하기도 하였고(그것은 완전한 실패작이었다. 도무지 이야기를 하고 들을 줄을 모르는 것이다), TV드라마의 허실에 관한 토론을 벌이기도 하였다. 동시대 작가를 한 명 선택하여 작품을 찾아 읽고 그 문학세계에 대한 스스로의 감상과 비평을 정리한 보고서를 내게 하여 수업시간중에 세미나를 진행하는 일은 지금껏 계속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글을 제출하도록 하여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 또한 문학 강의의 마지막 순서에 꼭 집어넣고 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얻는 작은 결실들이 없지 않다. 학점 때우는 시간으로 작정했던 학생들이 문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으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예가 적지 않다. 학생들이 낸 시에서 의외의 수작을 발견하고 경탄하는 때도 있다. 그렇지만, 보람보다는 좌절감을 느낄 때가 더 많다. 학생들의 문학에 대한 경직된 사고는, 또는 무관심은 무척이나 강고하다. 아무 시에나 무턱대고 ‘일제에 대한 항거’라는 해석을 제시하는 학생들, 기억에 남는 작품이 교과서의 범위를 절대 못 벗어나는 학생들, 직접 읽고서 감상을 쓰라고 몇번이나 말해도 논문을 그대로 베껴서 내고는 좋은 학점을 기대하는 학생들……. 어디 그뿐이랴. 학우가 발표를 하고 있는데 문학이 밥먹여 주느냐는 식으로 안면몰수하고 화학이나 영어 숙제 하기에 바쁜 그 학생들! 그런 학생들을 볼 때마다 나 자신의 무능력을 탓하면서, 또 한편으로 도대체 왜 학생들이 이토록 문학을 홀대하게 된 것인지 죄없는 학교 선생님들을 원망도 해보는 것이다.
Ⅴ. 문학교육의 반성
문학이 무엇 때문에 필요한가, 하는 논의는 워낙 많은 이론이 있어 여기서 일일히 언급할 수는 없지만, 많은 세월을 거치며 형성된 공감대로는 그것이 교육적으로 쓸모가 있고, 가르치고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과정에 문학 단원이 있고, 독서 과정에 주요한 목록으로 문학 작품이 들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문학 작품은 인간의 심미감을 충족시켜 주는 것과, 삶의 진지성을 성찰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6차 교육과정의 문학 교육 목표에도 이 두 가지 면을 아우르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기존의 문학 교육과 평가에서는 이러한 목표 가운데서 객관적 측정이 비교적 용이한 부분에만 치중되어 왔고, 가치화와 내면화 같이 객관적 측정을 하기 어려운 부분은 회피되어 온 게 사실이다. 이는 우리의 교육 현실과 사회적 여건을 고려할 때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기가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일시에 대다수의 학생을 이의 제기 없이 서열화하는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객관성 있는 평가 척도의 마련이 필수적이고, 그런 대세에 거스를 수 없어 문학 제재의 평가도 그 형태가 그런 쪽으로 고착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평가 유형의 고착은 또 다시 문학 교육의 방법을 규제하고, 규제된 방법에 의한 교육은 동일한 유형의 평가를 불가피하게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 것은 형식주의 비평의 방법론이다. 작품을 기계적으로 해체하고, 작품의 언어 분석에 치중하며, 미세한 부분의 의미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구조적인 면을 중시하며, 작품 산출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도외시하는 이 방법론은 결과적으로 문학 교육의 객관적 평가를 매우 용이하게는 해 주었지만, 문학의 생명력을 훼손하고, 문학을 골치 아픈 것으로 인식시키는 중대한 과오를 범한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이런 잘못된 문학 교육이 잠재적이고 현실적인 많은 문학 독자(학생)를 문학으로부터 추방하는 역설을 형성하고 만 것이다.
그렇다면 이 악순환의 고리는 어떻게 끊을 수 있는가. 문학 교육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 아니면 평가의 방법이 바뀌어야 하는가.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해, 교육과 평가가 표리 관계를 이루는 것이라면, 이 두 가지는 동시에 변혁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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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4.16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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