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평전

소개글

전태일 평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이 찍힌 현실에서, 사회의 모든 계층 사람들 대부분이 보신책에 급급한 피해망상증 환자가 되어 노동운동은 생각도 말아야할 터부가 되었다. 야당은 물론이요, 권력에 대해서 다소 비판적인 지식인들도 노동 문제만은 언급하기를 꺼리던 때, 전태일의 외로운 투쟁은 바로 이와 같은 가열한 탄압과 무거운 침묵의 시대에 전개되었으며 경제학이나 노동법과 근로기준법도 알지 못하던 교육의 기회도 없어 초등학교2년, 중학교 1년도 채 안 되는 학력이 전부인 그가 자신의 몸을 불살라 이룩한 이 투쟁은 ‘인간 선언’의 불꽃이었다.
지금도 그를 아는 모든 이의 가슴에 살아 인간의 존엄성을 알리고 있고 노동 현장에서는 근로여건 향상과 최저임금제, 근로시간 준수로 이어지고 발전되어 온 것이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고 노동운동의 씨앗이 되고 불꽃이 되었던 전태일!
그의 숭고한 정신은 역사에 길이 남아 있으며 그가 세상에 던진 충격, 그의 죽음이 우리 민중의 역사에 끼친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한 핵폭탄임을 느낄 수 있었다.
짧은 교육 기간과 여건 속에서 가난과 역경을 견뎌내면서 자서전을 썼던 그 놀라운 창조의 정신과 미래를 향한 집념을 높이 기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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