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상작품 오감도][오감도][초현실주의][이상작품][죽음][탈주의식][심리주의]이상과 이상작품 오감도(이상의 생애, 이상작품의 죽음에 대한 공포, 이상작품의 탈주 의식, 오감도의 주석 작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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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상작품 오감도][오감도][초현실주의][이상작품][죽음][탈주의식][심리주의]이상과 이상작품 오감도(이상의 생애, 이상작품의 죽음에 대한 공포, 이상작품의 탈주 의식, 오감도의 주석 작업, 이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상의 생애

Ⅲ. 이상작품의 죽음에 대한 공포

Ⅳ. 이상작품의 탈주 의식

Ⅴ. 오감도의 주석 작업

본문내용

골목이適當하오’는 21행의 ‘길은뚫린골목이라도適當하오’와 구조적으로 대립됨. 길은 뚫린 골목이든 막다른 골목이든 관계없다는 의미 강조(이승훈83) (5)막다른 골목은 성교시 음경의 삽입을, 뚫린 골목은 수음행위를 의미(마광수88) (6)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필요도 없는 맹목의 ‘무의미’로서 깨달음의 계기를 마련하려는 의도(이봉채92) (7)‘막다른 골목’은 유년시절의 소원과 욕망들을 대적하는 하는 곳(김상배유재엽93) (8)식민지 민족 현실을 의미(이석94) (9)‘골목’은 여음, 여근을 의미(이보영98, 정노천99)
( ) : 괄호는 2행, 16행, 21행에 나옴. (1)괄호 속의 행들은 화자의 말이라기보다 작자 자신의 말로 이를테면 연극에 있어서의 해설자의 말과 같은 구실(김종길74) (2)객관적 본문의 이해를 돕거나, 어떤 상황설정을 위한 작가의 주관적인 설명이나 지시(김봉렬76) (3)괄호는 화자와 구별되는 시인의 해설이라기보다는 시적 발언을 강조하기 위한 표시(이승훈89)
길, 도로, 골목은 등가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것은 이 가운데 어느 것이든 서로 환치가 가능하다. 작가는 <막달은 골목>과 <뚫린 골목>을 대비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어느 것이든 적당하다는 것은 어느 것이나 좋다, 등가이다라는 의미이다. 그것은 지도의 암실에 나오는 구절 “活胡同是死胡同 死胡同是活胡同”과 유사하다. 이 구절은 <살아 있는 골목은 죽은 골목이요, 죽은 골목은 산 골목>로 시제1호의 내용과 결부시키면 막다른 골목은 죽은 골목이요 뚫린 골목은 산 골목이 된다. 지도의 암실에서 막다른 골목은 죽음으로 향하는 골목임을 보여준다. 시제1호 역시 그러한 해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인용한 구절에서 괄호 속의 말들은 서술자의 침입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들은 무대 또는 사건을 지정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보다 자세한 것은 졸고(96) 참조 요망).
第一…第十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 (1)3~15행의 내용은 초현실주의의 자동기술법(서정주69) (2) 피해망상, 관계망상의 정신분열증 현상(장윤익72) (3)개인간의 상호불신이 아니라 어떤 무서운 자의 지배하에 놓인 자들간의 상호배반상호불신에서 생겨난 공포(김종길74) (4)원초적 공포의식(문덕수77) (5)한 개인의 불안의식이 분화되어(분열의식) 소멸되어 버리는 결과(수축)를 의미(이영자84) (6)제1, 제2 등의 서수는 운동선수나 죄수의 번호처럼 인간을 개체성 주체성 자율성을 배제한 체 인간을 번호화하여 추상(문덕수85) (7)‘무섭다고 그리오’는 인간존재의 실존적 부르짖음(이봉채92)
죽음으로 질주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무섭다는 것이다. 죽음을 무서워하던 13인의 아해는 스스로 무서운 아해가 되고, 또한 무서워하는 아해가 된다. 여기에서 막다른 골목은 죽음으로 이르는 길이며 뚫린 살아 있는 골목이다. 이것은 등가이다. 이상에게 있어서 이러한 역설은 자아분열을 위장하고 은폐하는 기법이다.
十三人의兒孩는무서운兒孩와무서워하는兒孩와그러케뿐이모혓소 : 이에 대해서는 (1)‘무서운兒孩’와 ‘무서워하는兒孩’는 시인의 심리적 긴장, 공포가 고양된 정신상태에서 공포에 직면한 자의식과 그 자의식을 의식하는 초자아의 병존, 명멸, 환각을 파악한 이상의 놀라운 자기분석(이영일64) (2)무서운 아해와 무서워 하는 아해는 분열된 채 상극하는 두 개의 자아(신규호82) (3)13인의 아해는 공포를 체험하면서 동시에 스스로가 공포의 대상이 되는 존재를 표상함, 대상이 분명치 않은 공포의 세계, 나아가 주체와 객체가 분리되지 않는 심리세계, 그러니까 공포가 주체이면서 동시에 공포가 객체가 되는 심리세계(이승훈83) (4)무서운 아해와 무서워하는 아해는 그 시대를 사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김향안86) (5)‘무서운兒孩’와 ‘무서워하는兒孩’는 연루상황에 처해 있는 존재론적 존재 파악, 인간 존재의 집단적 성격을 규정함으로써 사회구성의 본래적 모순의 모티브를 지적하려 함(이봉채92) 등 다양하게 해석되었다.
아이들에게 있어 무서움은 성난 대상으로부터 오는 감정이다. 본질적으로 객체가 위협적일 때 무서움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이때 주체는 무서워하는 아이가 되며 객체는 주체의 시각에서 무서운 아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주체와 객체가 전도될 때 동일한 논리가 적용된다. 죽음의 길을 향해 달려가면서 느끼게 되는 두려움과 분노, 공포감은 타자로부터 온 감정이라기보다 주체의 분열 또는 자아의 해체된 모습이다. 죽음의 공포 앞에서 분열된 자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이 서로에 대해 무서운, 무서워하는 것은 죽음에 처한 자아의 다양한 심리상태를 지적한 것이다.
(다른事情은업는것이차라리나앗소) : (1)‘다른事情은없는 것이차라리나았소’라는 표현은 13인의 아해가 질주하든 질주하지 않든, 길이 뚫렸든 막혔든 관계없이 13인의 아해들이 무서운 아해이면서 동시에 무서워하는 아해들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함을 암시(이승훈89) (2)존재와 함께 있는 공포심이 가장 핵이므로 시인은 일체의 다른 사정의 공포를 배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봉채92)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 (1)13인의 아해 가운데 몇 명이 무서운 아해이며 몇 명이 무서워하는 아해인가를 따지는 일이 중요치 않음을 암시.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무서움과 무서워함의 관계뿐(이승훈89) (2)‘中’은 밀폐된 사각의 공간을 뚫었음을 암시하는 시각적 효과(김윤정98)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지아니하야도좃소 : (1)수음으로든 성교로든 일단 성적 욕구가 충족된 다음의 상태(마광수88)
막다른 골목/뚫린 골목, 무서운 아해/무서워하는 아해, 질주하다/질주하지 아니하다 등의 대립을 동일시하는 것은 이상의 고도의 지적 유희와 패러독스적인 정신을 보여준다. 사실 그의 눈에는 세계의 이분법적 이해가 별 의미가 없다. 삶은 곧 죽음이며, 그러기에 무서워하는 아해는 무서운 아해(곧 자아분열)가 될 수 있으며, 거기에서 운동과 정지는 삶과 죽음의 구분처럼 별다른 의미를 얻지 못한다. 이는 폐결핵으로 인한 유한적 존재로서의 자의식으로 인해 자아 분열이 고도화된 상황을 형상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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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5.02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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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07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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