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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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자 독서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수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소리 들어봤는가? 자신의 노력이나 의지력이 약하다는 한계가 있을망정 인격의 업그레이드에 한계점이 있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인 게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정직하고 약속 잘 지키는 성품은 훌륭하지 않던가? 천년 전에도 그렇지만 천년 후에도 그럴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몇 천년이 지났어도 예수 석가모니 마호멧 공자는 여전히 존경받고 있는 것이다. 장자는 아마 이런 점을 말하지 않았나 싶다. 다른 건 몰라도 이 학다리 이야기는 잘 해석한 것 같단 느낌이 온다.
슬슬 장자 이야기도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도가에서는 모든 것이 순환한다고 생각했으므로 나도 이제 막바지에서 처음으로 돌아가야겠다. 처음에 꺼냈던 장자의 나비 꿈을 다시 한번 꺼내보까? 어느 날 장자는 꿈에 나비가 되었다. 날개를 펄럭이며 꽃 사이를 즐겁게 날아다녔다. 너무도 기분이 좋아서 자신이 장자인지도 몰랐다. 그러다 불현듯 꿈에서 깨었다. 깨고 보니 자신은 나비가 아니라 장자가 아닌가? 장자는 생각에 잠겼다. 아까 꿈에 나비가 되었을 때는 나는 내가 장자인지 몰랐다. 지금 꿈에서 깨고 보니 나는 분명 장자가 아닌가?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정말 장자인가, 아니면 나비가 꿈에서 장자가 된 것인가? 지금의 나는 과연 진정한 나인가? 아니면 나비가 나로 변한 것인가? 그렇다. 우리는 모두 실제로는 나비인지도 모른다. 나는 나비, 내 친구도 나비.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 그야말로 꿈에 불과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학점을 따기 위해 장자를 해석하여 쓰는 것 또한 그저 한낱 헛된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참으로 뭔가 답답하다. 지금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인생이 꿈이라면...그러나 더 겁나는 것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도 꿈일지 모른다면 앞으로 어떻게 할까? 정말 참혹하기도 하고 맥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겠다. 우리네 인생은 정말 이런 건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건가? 이렇게 생각이 계속되면 심각한 정신병자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렇게 회의를 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꿈이라면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그래서 나는 장자의 나비꿈 이야기를 읽으며 어렴풋이 느끼게 됐는데...인생을 꿈처럼 살아서도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깨어난 정신으로 살아도 피곤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꿈처럼 살아도 안되고 너무 말짱한 정신으로 살아도 안 된다면? 비록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환상이라 할지라도 일단은 모두 진실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래서 결국 그것이 꿈에 불과하였다면 또 그런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나비가 되었으면 열심히 나비의 날개 짓을 하고, 다시 장자로 돌아왔으면 열심히 장자의 생활을 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눈앞에 보이는 이 모든 것이 설사 환상이라 할지라도 일단은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수밖에 없겠다. 나중에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발견했다 해도 어찌하랴. 나중의 그런 발견 자체가 또 하나의 꿈일런지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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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7.05.10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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