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적 리더십에 관하여

목차

1. 대통령 당선 당시의 상황

2. 대외 정책을 통해 알아본 링컨의 리더십
1)위기를 극복한 대통령
2)갈등은 훌륭한 결정의 도구

3. 대내정책을 통해서 본 링컨의 리더십
1. 남북전쟁 중에 보여준 리더십 : 카리스마 있는 결단력
1) 전쟁의 과정에서 보여준 과감한 결단력
2) 경제정책
2. 남북전쟁 후 보여준 리더십: 포용과 화합의 온건한 리더십
1) 재건의 과정에서 보여준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
2) 노예해방을 둘러싼 온건한 태도
3‘하나의 미국 실현’을 위한 리더십 발휘

4. 인사정책을 통해서 본 링컨의 리더십: 믿음과 신뢰의 리더십

본문내용

할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고, 또한 이 난국(남북전쟁)을 훌륭하게 극복해나갈 소신과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참모들을 설득하였다. 참모들은 링컨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래도 스탠턴은 당신을 비난하고 모욕한 당신의 원수가 아닙니까? 원수를 없애 버려야 하지요!” 그러자 링컨은 빙그래 웃으며 말을 이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수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없애 버려야지요! 그러나 그것은 ‘원수를 죽여서 없애라.’는 말이 아니라 ‘원수를 사랑으로 녹여 친구로 만들라.’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그 사람은 나의 적이 아닙니다. 나는 적이 없어져서 좋고, 그처럼 능력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되어 좋고, 일석이조 아닙니까?”
이처럼 링컨은 스탠턴이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정이 가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본래는 성실하고 헌신적인 인물이므로 유능한 각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으며. 스탠턴을 적임자로 보고 육군성을 맡긴 것이다. 그 후 링컨은 군 관계서류를 결재할 때면 내용도 읽지 않고 서명하는 일이 많았다. 그는 스탠턴이 승인했다면 틀림없다는 생각으로 육군성 장관의 서명이 있는가? 만을 확인했던 것이다. 이러한 신뢰의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깊어져 1865년 4월 9일, 링컨이 리버 퀸 호를 타고 워싱턴으로 돌아왔을 때 그를 맨 먼저 포옹하며 리 장군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알려준 사람이 스탠턴이었으며 링컨이 죽었을 때 “이제 그는 시대를 초월한 인물이 되었다.”라고 중얼거린 사람도 스탠턴이었다고 전해진다. 링컨의 아들 로버트도 “스탠턴은 워싱턴에서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열흘 이상이나 매일 아침 내 방을 찾아왔다. 내 방을 찾아올 때마다 그는 처음 몇 분 동안은 아무 말도 없이 눈물만을 흘렸다.”라고 훗날 회상했다.
또 다른 링컨의 인사정책의 예로서 윌리엄 시워드 국무장관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시워드는 1860년 공화당 후보경선 과정에서 선두주자였지만 최종적인 지명에서 링컨에게 패배하고 말았던 인물이었다. 시워드는 링컨으로부터 국무장관에 취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인 후, 다른 각료의 인선에 대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 즉 시워드는 자신이 바라는 대로 내각인선이 이뤄지지 않자 대통령이 취임하기도 전에 자신은 사임하겠다고 나섰던 것이다. 그러나 링컨은 취임선서 직후 시워드를 만나 그의 애국심을 고취시켜 국가에 봉사하도록 설득하였고, 그 스스로가 국가의 요직에 앉을 자격이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함으로써 국무장관에 계속 머무르도록 했다. 정권이 발족된 후 초기 몇 개월 동안 시워드와 링컨 사이에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두 사람은 모두 깊은 애국심, 상식을 존중하는 정신, 고도의 윤리와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비슷한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 시워드는 링컨의 연설과 선언에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 링컨도 외교 분야에 있어서는 책임과 권한을 모두 국무장관에게 위임하고 거의 간섭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종종 시워드의 집에 오랜 시간 머무르곤 했으며, 두 사람은 재미있는 이야기나 일화 따위를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두 사람은 워싱턴이나 그 주변을 마차로 함께 돌며 군대와 요새를 시찰하기도 했다. 지극히 짧은 시간동안에 회의와 불신에서 완벽한 충성과 존경으로 자세를 바꾼 시워드는 1861년에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보여 주는 대통령으로서의 힘과 활력은 그의 소중한 자질이라오. 대통령은 우리 가운 데 가장 뛰어난 인물이오.”
이렇게 링컨은 자신들의 경쟁자들과 신뢰의 관계를 맺음으로써 북부 내부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결속을 이뤄갈 수 있었다. 또한 유능한 그들을 통해서 최선의 정책을 수행할 수도 있었다. 결국, 링컨은 최고의 인재를 찾는데 몰두했으며 아울러 “의심하면 쓰지 않되, 일단 쓰면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
1. 대통령 당선 당시의 상황
2. 대외 정책을 통해 알아본 링컨의 리더십
1)위기를 극복한 대통령
2)갈등은 훌륭한 결정의 도구
3. 대내정책을 통해서 본 링컨의 리더십
1. 남북전쟁 중에 보여준 리더십 : 카리스마 있는 결단력
1) 전쟁의 과정에서 보여준 과감한 결단력
2) 경제정책
2. 남북전쟁 후 보여준 리더십: 포용과 화합의 온건한 리더십
1) 재건의 과정에서 보여준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
2) 노예해방을 둘러싼 온건한 태도
3‘하나의 미국 실현’을 위한 리더십 발휘
4. 인사정책을 통해서 본 링컨의 리더십: 믿음과 신뢰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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