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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마음을 고통스럽게한 프롬의 생각에 ‘한줄한줄’마다 비판을 하며 읽어 내려갔다. 프롬의 주장에는 가장 큰 오류가 존재 하고 있다.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존재 지향을 해야 한다 했는데, 인류의 발전은 ‘소유지향’적인 삶을 살아서 이지 않는가? 예를 들어 우리의 ‘무소유’ 라는 사상, 불교사상 등등 인간의 내면만을 바라보고 탐구 하던 과거를 생각해보라. 우리의 조상들은 입에 풀칠 조차 하기 힘든 생활을 했고 어쩌면 소유 지향을 하던 외 세력 들에게 빼앗기기만 하지 않았는가? 결국 프롬이 말하는 평화로운 삶을 살았는가? 우리나라의 5000년 역사중 그나마 평화롭다고 생각되는 시점은 프롬이 반대하는 자유시장경제가 가장 발전한 그간 30년동안 아닌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나에게 책이란 존재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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