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측사상 유식불교 유식사상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사상

Ⅲ. 유식의 의미에 대한 원측의 이해

Ⅳ. 원측의 유식 불교

Ⅴ. 일승적 유식관

Ⅵ. 맺음말

본문내용

무착이 섭대승론에서 인식작용을 이분화로 설명하여 ‘유상유견이식’으로 말했기 때문이다.
자은 규기는 호법의 사분설을 신봉하여, 자증분을 능조의 작용이 있으나 견분이 이를 능증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증자증분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에 반하여 원측은 마치 등불이 자체를 비출 수 있는 것처럼 자증분은 능증할 수 있으므로 굳이 증자증분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원측은 심분설을 거울 영상의 비유로 설명하여, 견분은 자증분처럼 능증의 작용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은 상분과 달리 변계소집성이 아니라고 하는 일분설의 입장을 취하였다.
3) 오종성론
원측의 유식교학이 자은종파와 뚜렷이 대립되는 학설 가운데 오종성의 성불에 대한 논란이 있다. 법상종에서 일체 중생은 무시이래로 법이자연하게 다섯 가지 부류(오종성)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오성(五性)이라는 말은 보살정성(菩薩定性), 독각정성(獨覺定性), 성문정성(聲問定性), 부정종성(不定種性), 무성유정(無姓有情) 등 중생의 심품을 분류한 명사이다. 성문정성이란 듣고 배운것만을 이해하는 소승의 수행자요, 독각정성이란 스스로 깨달음에 안주하여 이타행을 외면한 수행자를 일컬으며 보살정성은 자리(自利)와 이타(利他)를 겸비한 대승의 수행자를 지칭한다. 그리고 부정성자란 위에서 말한 삼승의 어느 특정한 성품을 갖지않은 채 방황하는 수행자를 말한다.
이들 오성에 대하여 중국계의 유식학자인 규기를 비롯하여 많은 유식학자들이 성문(聲問)과 연각(緣覺) 등 이승과 무성유정은 성불할 수 없다는 종성론(種姓論)을 주장했으나 원측은 이에 반대하였다. 그는 ‘일체중생실유불성’ 사상에 입각하여, 법화경, 화엄경, 열반경, 승만경, 보성론 등을 인용하면서 무성유정의 성불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오성도 다 불성이 있으며 일천제에 해당하는 무성유정도 지혜를 밝힐 수 있고 성불할 수 있다고 결정적인 말을 하고 있다. 모든 중생에게는 불성과 여래장의 본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착해질 수 있고, 지혜로울 수 있으며, 모든 것을 다 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불성과 여래장의 의(義)는 번뇌에 싸여 있지만 연꽃이 더러운 곳에서도 오염되지 않는 것과 같고, 또 흙속에 묻힌 금괴가 그 성질이 변하지 않고 여연하게 본성을 지니고 있는 바와 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본성은 수행을 통하여 개발되며 누구나 지인(智人)과 인자(仁者)가 될 수 있다고 했다.
Ⅵ. 맺음말
원측은 평생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유식학의 성립과 발달에 초석 역할을 하였다. 그는 탁월한 지견과 화쟁적 연구방법론으로써 유식학을 선양하고, 중관학 등 타분야와의 융화를 도모하였다.
그는 일승적 교판관에 입각하여 유식학과 중관학의 대립을 지양하고, 중국에서 제기된 여러 교판설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였다. 또한 초기불교와 아비달마불교 및 대승불교의 심식설을 회통시켰다. 즉 종래 의지처인 육근에 의해 육식만 설하고 제7식과 제8식을 말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제6 의식설에 말라식과 아뢰야식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였다. 그는 진체의 학설을 자주 인용하면서도 오류는 날카롭게 지적하였다. 진제의 구식설을 비판하여 제7식과 삼종리야 설명의 오류를 지적하였으며, 진제가 말한 제9 아마라식은 사실 제8 아뢰야식의 청정분이므로 따로 식체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또한 심분설에 있어서 사분설 등은 개합의 차이일 뿐 진리에서는 서로 다르지 않으며, 견분은 자증분처럼 능증의 작용을 할 수 있고 상분과는 달리 변계소집성이 아니라고 하는 일분설의 입장을 취하였다. 오종성론에 있어서 원측은 현장이나 基와는 달리 ‘일체중생 실유불성’ 사상에 입각하여 무성유정(일천제)의 성불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그는 특히 중국계 유식학자들과는 달리 일승적인 유식관과 실천관을 정립하여 무엇이나 현세에서 실현하려는데 주력하였다고 볼 수 있다. 철저하게 인간의 본성을 규명하여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적극 주장한 것이다. 현세를 정토(淨土)로 정화하고 인간을 지혜롭게 교화(敎化)하여 일승보살이 되도록 하는 사명이 곧 불교임을 역설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의 화합사상은 혼란스럽고 이기주의적인 우리 사회를 화합하고 조화시키는데 능동적인 사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끝을 맺는다.
<참고문헌>
곽철환, 「불교 길라잡이」, 시공사, 1995
정병조, 「한국 불교철학의 어제와 오늘」, 대원정사, 1995
이준우, 「한국불교의 통일사상」, 오덕원, 1994
묘주 스님(동국대 강사), <한국 유식사상의 전개 양상>

키워드

  • 가격1,2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7.06.03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282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