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죽음의 형식 작품분석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⒈ 『오구-죽음의 형식』 소개
⑴ 작가소개
⑵ 작가와 시대적 배경
⑶ 작품개괄
⑷ 작품구성
⑸ 주요인물
⑹ 오구굿과 산오구굿

⒉ 『오구-죽음의 형식』 작품분석
⑴ 굿의 현대적 수용
⑵ 내용분석
⑶ 공간구성
⑷ 연극과 영화
⑸ 주제

맺음말

본문내용

은 무당의 딸로 이러한 신분 때문에 용택이와의 사랑을 방해 받는다. 그로 인해서 동네 청년들에게 윤간을 당하고 정수를 낳아서 술집을 운영하면서 혼자 살아간다. 윤택은 미연을 지키기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자살을 하게 된다. 굿을 하기 위해서 마을로 돌아온 미연은 마을 사람들에게 외면당한다. 노모가 그녀의 아들 정수를 용택의 아이로 인정하면서 그 갈등이 해소가 된다. 마음사람들과 용택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미연을 향해 미소 짓는다. 미연을 중심으로 한 이 작품의 극적 갈등은 굿의 맥락을 통해 용해되고 해소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갈등의 당사자이면서 동시에 무당의 딸로서 미연은 다른 이들을 정화시켜 주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 감정이입이다. 연극 오구를 통해서 ‘이윤택’이 추구한 것은 “우스개의 연극성과 일상성이다.” 희극적인 웃음을 통해 ‘이윤택’은 관객을 휘몰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에서는 감정이입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관객은 끊임없이 우스꽝스럽고 기괴하고 연극적인 상황들이 직면해 있어 마음껏 웃고 자신의 묵은 감정을 발산해 낸다. 하지만 영화 오구에서는 희극적인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면서도 희극적인 웃음으로만 채워지지 있는 부분이 있다. 영화 오구는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몰입하게 하는 초점을 미연이라는 인물을 등장하므로 해결하고 있다. 미연이라는 인물을 통해 감정이입을 하도록 유도하는데 굿하는 장면에서의 미연의 절규가 바로 그것이다. 연극은 스토리도 없고 극적 갈등도 없고 그로 인해 관객들의 감정이 축적될 연지도 없다. 흥겨운 장단으로 한판 놀이판으로 바로 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굿 장면이 작품의 후반부에 배치되어, 극적 김장감을 축적해가고 있다. 미연의 절규로 극을 따라가던 관객은 비장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갈등의 절정에서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굿의 역할이 강조되는 것이다. 여기서 영화 <오구-죽음의 형식>의 굿 풀이형식과 연극 <오구-죽음의 형식>의 굿 풀이 형식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전자는 굿을 통해 한풀이 혹은 극적 갈등의 행소로서의 의미이고, 후자는 신명풀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연극 <오구-죽음의 형식>와 영화 <오구-죽음의 형식>는 세 가지 다른 점 이외에 삶과 죽음의 공존, 난장, 축제적 분위기는 공통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⑸ 주제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이윤택’은 ‘오구’를 통해 그 부제, ‘죽음의 형식’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즉,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 ‘죽음’이란 것이 우리네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슬픔, 허망, 안타까움, 끝 등과 같은 부정적인 느낌이아니라 ‘삶’이란 것의 연장선이고 ‘죽음’ 자체가 ‘삶’이라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그의 연극 ‘오구’에선 죽음과 삶이 공존하여 나타나고 그것은 우리네 전통방식으로, 축제적이고 일상적이며 해학적으로 표현된다. 이런 ‘죽음’에 대한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이 우리의 굿의 신명과 어울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과 성찰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작품이 아닌가 한다.
‘이윤택’, 그는 일상을 중시한다. 우리들의 일상은 그저 평범하고 단조로우며 반복적인 삶의 연속처럼 보인다. 그러나 새로운 시선에서 들여다보면 그동안 가려져 있던 새로운 것이 보이게 된다. 특히 80년대의 시대 현실은 권력자들이 음모를 위선으로 가리었던 시기여서 진실이 은폐되고 암울하였던 시기였다. 현재의 일상은 표면적 이해만으로는 파악하긴 어려울 만큼 복잡한 그 무엇이 있다. 그것은 음모를 깊숙이 숨겨놓고 있었기 때문에 일상의 시선으로는 파악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이윤택’의 일상을 ‘해체’의 수법을 통하여 제시한다. 즉, 일상의 상황을 여러 개로 토막 냄으로써 여러 사건이나 이미지들이 한 개인의 실존에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해체하여 제시하고, 또 어떻게 새로운 상황으로 조합되는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이윤택’은 자신의 시, 희곡, 소설 속에서 해체를 통해 우리 현대를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또 다른 일상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일상의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의 희곡은 일상의 현실을 해체하여 그 속에 숨어 있던 음모와 비리를 끄집어내고 죽음과 권력과 사랑의 원형을 재현하려한다는 점에서 시적 일탈과 창조의 과정을 닮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해체는 창조를 위한 작업이며 소외의 현실을 딛고 열린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에서 나타난다. 그의 희곡을 ‘해체극’이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윤택’의 희곡은 해체극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관객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와 상호 토론할 거리를 제공‘ 이윤택, 「解體정신으로 도려내는 연극의 患部」, 『웃다, 북치다, 죽다』, 평민사, 1997, p26.
한다.
‘오구-죽음의 형식’또한 ‘죽음’이라는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해체하여 한국인의 축제적으로 표현했다. 이런 ‘이윤택’의 희곡은 우리에게 친근하면서 새롭게 다가오고, 더 나아가 관객과 소통하는 전통적인 한국 극적인 모습이 세계적으로 어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나, 우리 또한 이런 희곡을 창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참고문헌
신아영,『오구-죽음의 형식』의 영화적 변용에 관한 연구, 한국연극사학회, 2006
이윤택, 『웃다, 북치다, 죽다』, 평민사, 1997.
김미도, 한국 현대희곡에 나타난 ‘굿’의 연극성, 『한국 현대극 연구』, 연극과 인간, 2001.
김미도, ‘우리 희곡 재미있게 읽기’ - 연극과 인간 발행
신현숙, 연극 공간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 - [오구-죽음의 형식] 을 중심으로, 한국기호학회, 2004
송유억, 이윤택 희곡의 제의적 특성 연구 : ‘오구-죽음의 형식’과 ‘문제적 인간 연산’을 중심으로 , 원광대 대학원 논문, 2003
김영진, 이윤택의 ‘오구’에 나타난 해체적 특성 연구, 성균관대 대학원 논문, 2006
Web-site
http://www.kcaf.or.kr
http://www.paran.intelnet.co.kr/intro.htm
http://www.movist.com
http://www.naver.com 인물정보
  • 가격2,5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7.06.11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434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