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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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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요약 및 서평

본문내용

역사변동의 법칙을 바라고 있는데, 이것은 스튜어트의 다선적 진화론으로 살펴볼 수 있는 양상들과 유사하다. 즉, 역사를 역전과 이탈과 중단을 겪으면서 시간적, 공간적으로 차이를 갖고 진보하는 복수의 진화론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이 역사학의 발전에 어느 정도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복수의 진화계선을 밟는다는 주장은 결국 어떠한 지배력을 갖는 변수도 없고,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도 없으며 결국 예측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두리뭉실하면서 설명력을 높이려면 결국 우리에게 남은 것은 상황조건적(contingency)밖에 없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역사학은 과연 그가 주장한 대로 해석의 기능만 남은 인문학적인 속성을 견지할 것인가 이것은 역사학의 발전에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이와 비슷한 비판이 20세기 중반, 들어라 양키들아와 사회학적 상상력, 파워 엘리트의 저자인 C. 밀즈에 의해 제기된 바있다. 즉, 안락의자 위의 사회학을 경고하는 것이었는데, 이러한 논지에서 역사학의 미래는 과연 밝다고만 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데---그러나 이것은 앞서 이루어진 그의 진술을 뒤엎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그것은 ‘이성의 확대’를 인류에게 가져다준 ‘영웅’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즉, Carr는 이러한 사람들로 데카르트, 헤겔, 맑스, 프로이트 등을 들었고, 이들에 의해 이루어진 과학혁명, 기술혁명, 사회혁명은 유럽의 역사의 밖에 놓여있던 대륙과 국민과 계급이 중심부로 들어오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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