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또한 대마도로 인해 한일관계에 체면을 잃기 쉽다는 등 책 속에 저자의 치밀한 논리가 배어 있고 의미하는 바가 크다.
택리지는 우리나라 실학적 배경에서 쓰인 대표적인 인문지리서이다. 택리지는 내용의 단순 나열의 백과사전식 서술이 아닌 주제별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그 이전의 지리서와는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다. 지리서이면서도 역사,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가 언급되어 단순한 지리서가 아닌 종합인문서이기도 하다. 또한 서양의 리터(Karl Ritter),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 등에 의해서 현대지리학의 개념이 도입된 것보다 약 100년 이라는 앞선 시기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할 수 있다.
Ⅲ. 나오며
2006학년도 추계 학술 답사 때 강경을 찾아갔었다. 강경에는 이중환이 택리지를 저술했던 곳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팔괘정(八掛亭)이 있다. 우리들은 팔괘정에 올라가 금강 변을 바라보며 당시 이중환이 어떤 마음으로 택리지를 저술 했는지를 음미해 볼 수 있었다.
택리지는 실생활에 이용될 수 있는 실용적 측면을 강조한 점에서 종전의 지지와 뚜렷한 차이를 보여 준다. 이중환은 이상향의 절대적 조건만을 쫓기보다는, 다양한 삶의 방식에 따라 다양한 가거지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인식에 도달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상향의 조건에 꼭 부합되는 장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조건들 가운데 일부가 갖춰진 곳을 선정하여 인간 스스로 노력하면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다는 낙관론도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중환의 이상향 추구는 강한 현실 개혁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
택리지는 우리나라 실학적 배경에서 쓰인 대표적인 인문지리서이다. 택리지는 내용의 단순 나열의 백과사전식 서술이 아닌 주제별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그 이전의 지리서와는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다. 지리서이면서도 역사,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가 언급되어 단순한 지리서가 아닌 종합인문서이기도 하다. 또한 서양의 리터(Karl Ritter),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 등에 의해서 현대지리학의 개념이 도입된 것보다 약 100년 이라는 앞선 시기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할 수 있다.
Ⅲ. 나오며
2006학년도 추계 학술 답사 때 강경을 찾아갔었다. 강경에는 이중환이 택리지를 저술했던 곳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팔괘정(八掛亭)이 있다. 우리들은 팔괘정에 올라가 금강 변을 바라보며 당시 이중환이 어떤 마음으로 택리지를 저술 했는지를 음미해 볼 수 있었다.
택리지는 실생활에 이용될 수 있는 실용적 측면을 강조한 점에서 종전의 지지와 뚜렷한 차이를 보여 준다. 이중환은 이상향의 절대적 조건만을 쫓기보다는, 다양한 삶의 방식에 따라 다양한 가거지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인식에 도달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상향의 조건에 꼭 부합되는 장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조건들 가운데 일부가 갖춰진 곳을 선정하여 인간 스스로 노력하면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다는 낙관론도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중환의 이상향 추구는 강한 현실 개혁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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