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정보학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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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정보학의 활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간호정보학에 대하여 배우고 있어서 아직은 개념이 생소하고, 정확하게 이 것이 어떤 개념을 의미하는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우선 정보학이란 어떤 특정분야에서의 자료, 정보, 지식 관리 및 처리과정에 전산과학과 정보과학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간호정보학은 간호실무와 간호서비스 전달을 지원하기 위해 간호자료, 정보, 지식을 관리하고 처리하는 것을 돕도록 설계된 전산과학, 정보과학, 간호과학의 통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정의를 찾아보았지만 여전히 추상적인 개념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간호정보학이 컴퓨터와 연관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구체적으로 한 가지 예시가 떠올랐다. 간호정보학의 발달로 간호대학 학생인 우리들도 큰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바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이다. 지난 학기 병원 실습 할 때, EMR을 통하여 과거력, 질병상태, 현재 진행 중인 치료 등 환자에 관한 많은 자료 편리하게 얻을 수 있었다. 병원 실습 OT를 할 때, EMR은 학교 병원의 자랑이라며, 아직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게 뭐가 그리 대단한 것일까? 병원에서 실습할 때에는 EMR이 얼마나 편리한 프로그램인지 모르고 사용하였다. 이번 학기에 재활실습을 외부기관에 나갔었는데 그 곳은 아직 EMR이 도입되지 않아 의사의 order는 물론 간호기록이나 vital sign 등 환자에 관한 모든 것을 직접 손으로 써서 종이 차트에 기록하고 있었다. 체온이나 혈압, 맥박 등도 모눈종이에 볼펜으로 표시하여 모니터로 보는 것 보다 정확도가 떨어졌다. 볼펜으로 쓴 기록은 수정이 힘들어 잘못 쓴 글자를 지우고 위에다가 다시 쓴 부분들이 있어서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였다. 그제서야 EMR이 잘 정착된 학교 병원이 위대해 보였고, EMR이 의료진에게 필수적인 프로그램 이라는 것을 알았다. 실습을 하고 있는 우리들도 EMR로 인하여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 직접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는 더욱 고마운 존재일 것이다. 환자의 정보를 한 글자 한 글자 종이차트에 기록하던 것이 EMR의 개발로 의료진들은 기록을 클릭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차트를 작성하는 시간을 줄이고, 펜으로 지우고 다시 써서 지저분해지기도 하는 차트는 보기 싫었는데 EMR에서는 수정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종이차트를 없애서 자원의 낭비를 막고, 차트 기록 소요시간이 줄어 환자의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며, 환자의 기록을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것이 쉽다는 등의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습을 통하여 접해본 EMR 뿐만 아니라 간호정보학을 간호의 여러 곳에 활용 한다면 효율적으로 간호를 수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키워드

간호정보학,   간호정보학 활용,   E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