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세계관적 비평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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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중문화의 세계관적 비평의 기초
1. 놀이로서의 문화: 예술의 현상학
2. 상징의 제작과 해석으로서의 문화: 예술의 존재론
3. 축제와 공동체의 중심으로서의 문화: 예술의 정치 사회학
4. 문화의 규범과 윤리 회복의 기초: 예술의 윤리학
5. 안식으로서의 문화: 예술의 신학

본문내용

압박, 염려와 긴장을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처럼 우리 삶을 스스로 통제하려는 욕구를 놓는 것이다. 마르바 던은 안식은 중지, 휴식, 받아들임 그리고 축하를 통해서 본래의 의미를 발휘한다고 주장한다. 안식이란 단순히 일에서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쉼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다. 어거스틴의 말처럼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서 안식을 얻을 수 없다. 주일에는 관계, 특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안식은 문제로부터, 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직면할 수 있는 능력과 은혜를 받는 기회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는 시도를 버리고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시게 하라’고 한다. 참된 문화와 예술의 기초로서의 안식은 오락과 쾌락주의 비판의 기초가 된다. 대중문화의 영성 예술은 지나침일 뿐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영원과 영속을 꿈꾸는 소망의 창이다. 대중문화는 진정한 안식을 대신할 수 없다. 놀이의 여가가 선용되지 못하고 쾌락적인 소모로 변질되는 것이 문제다. 어떤 기분 전환도 권태를 치유할 수 없다. 대중은 행복과 절망의 기준마저상실한 자들이 되었다. 여가도 하나의 일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최후의 놀이와 환상과 신화와 여유를 상실한 인간에게 무엇이 남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현대 문화는 의식과 그것이 만들어 낸 기술 문명의 병적인 속도와 효율의 질주와 탈주에 아무런 제동 장치가 없다. 결국 이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종교적 차원의 개입이다. 예술은 종교적, 사회적 기능의 회복을 통해서 그 의미를 다시 찾아야 한다. 세계관의 변혁은 결코 철학적, 사회적 차원이 아니라 전인의 변화를 요청한다.

키워드

대중문화,   비평,   문화,   세계관,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