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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고통을 병으로서 나타내었다. 치통이라고 해서 충치를 뽑아버리면 해결 될 것 같지만 실질적인 원인이 다른 곳에 있는 병이기에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 하다. 그리고 끝내는 하나의 병을 치유하였다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병을 얻음으로서 실질적으로 병이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설은 끝났다. 그들이 병을 가지게 된 이유는 개인 간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사회적 문제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남북분단의 문제가 그리고 육이오가 끝나고 난 뒤의 사회의 가난함이 사람을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하였고 그들이 마지막으로 붙잡고 있던 희망마저 무너뜨려 버린 것이다. 이렇게 누가 잘못했다고 누굴 하나 탓할 수도 없는 상황을 그리고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애환을 오발탄은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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